아이폰 SE1 후기

요즘 아이폰 se1이 알고리즘에 많이 떠서 주절주절 써보는 중..

나도 구매하기 전에 고민을 정말 많이 했고 서치도 매일 하고 유튜브에서 영상도 찾아봤었는데 체감상 최근 들어서 2024년에 아이폰se를 구매하고 찾는 사람들이 더 많아진 것 같음

결론부터 말하자면

사진용: 아이폰 xr이나 xs 사셈

메인폰: 힘들듯

근데 왜 샀냐: 생긴 게 예쁨

후회하는 부분이 있다면: 스그 말고 실버 살걸

작년에 구매하면서도 2016년 핸드폰을 2023년에 구매하면 늦지 않았을까 싶었는데 구매 자체는 만족하고 있음

액정 더러운 거 ㅈㅅ

핸드폰은.. 정말 작음

장난감 같다

한손에 들어오는 건 좋은 거 같음

손이 작은 편이라서ㄱㅊ하지 않을까 하고 행복회로 돌렸는데 쓸만할 정도이지 메인폰으로 사용하면서 편하게 타자 치기에는 좀 힘들 것 같음

근데 가벼워서 좋음

이상한 자세로 몇 시간 핸드폰 하면 손목에 무리 오는데 se는 삽가능이죠? ㅋㅋ 근데 핸드폰중독인 사람들은 애초에 se를 메인으로 사용 못함 이거 만지다가 속 터진다

느림

내폰은 약간 연식도 있고 게임 돌리고 유튜브 보고 하루종일 무언가를 틀어놔서 상태가 안 좋음에도 불구하고 se는 아기 대하듯 조바심 안 갖고 만지는 편임

화면이 작아서 한눈에 들어오는 정보값이 적음

핸드폰 별로 안 하는 사람이면 몰라도 나는 하루종일 핸드폰 끼고 사는 오타쿠라서 se를 메인폰으로 삼기에는 무리..임

스크롤도 개많이 내려야 하고 리듬게임도 돌려야함 ㅠ

핸드폰을 라이트하게 사용하시는 분이라면 메인폰으로 가능할 거 같음

아이폰 12(왼)아이폰 SE1(오) 화면 스샷 비교

양쪽 다 기본 텍스트 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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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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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메시지 작성 화면

동시 캡처를 했는데 배터리 줄줄 녹는 거 ㄷㄷ하네

포스팅은 메인폰으로 하는 중인데 왜 SE 배터리가 녹냐

배터리가 용량이 작아서 조금 부담스러움

실사용 했을 때 무조건 보조배터리 챙겨다녔고 에어팟 연결하면 배터리 녹으실까 봐 줄이어폰 사용하면서 살았음

근데 이건 내가 불안이라서 그럴 수도 있음

무선충전 안 되는 게 불편함

3in1 무선충전기로 핸드폰, 애플워치, 에어팟 전부 충전하기 때문에 외출하거나 여행할 때를 제외하고는 케이블로 충전을 안 하는데 아이폰se를 사진용 서브로 사용하면서 주섬주섬 다시 케이블 꺼내서 사용함..

평소에 무선충전 안 하시는 분들은 해당되지 않을 듯

SE로 찍은 무보정 사진

나머지 사진들은 너무 개인적인 거라서 ㅈㅅ합니다

화질 하나는 마음에 쏙 들었다

내 사진 실력과 별개로 자체 노이즈 개사기임 ㅋㅋ

근데 이거 사진 올린다고 블로그 접속 중인데 벌써 폰이 살짝 따땃해지려고 함..

사실 유심기변으로 실사용을 잠깐 해본 적이 있음

지금 사용중인 핸드폰이 잠깐 무한사과 될뻔한 적이 있어서 무서워가지고 용량 비우고 며칠 상태 지켜본다고 아이폰se에 잠깐 유심 옮겨서 사용했었을 때 배터리도 무섭고 타자도 불편하고 외출이 두려웠음.. 지도어플과 노래 없이는 밖에 못 나가는 사람이라서 꼭 보조배터리 챙겨서 다녔었다 ㅠ

ios는 업데이트 안 하고 ios14로 사는 중임

어차피 메인폰으로 사용할 생각도 없어서 일부러 옛날폰 느낌을 느끼고 싶었다네요

그리고 사진 찍을 용도로 구매했던 거라서 128GB로 가장 넉넉한 용량을 골랐는데 애초에 옛날 폰이라서 사진 용량도 비교적 작고 사진 찍고 에어드롭으로 메인폰에 옮기는 용도로만 사용해서 살짝 후회 중.. 16GB나 32GB 샀어도 충분했을듯

얼마나 디지털 디톡스를 하고 싶으신지는 모르겠는데 y2k 감성과 완만한 합의 보시고 원래 사용하시던 핸드폰 쭉 사용하시길 바랄게요

원래 전자기기는 최근에 나온 거 사는 게 맞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