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아이폰14 다이나믹 아일랜드

1.

오늘 새벽 애플은 올해 신규 라인업을 발표했다. 워치, 폰 등 다양한 기능과 스펙을 자랑했는데, 그 중에 한가지 눈에 띈 기능이 있어 이야기 해보려고 한다.

바로, 다이나믹 아일랜드, 역동적인 섬이란 의미다. 애플 폰 화면을 보면 전면 카메라를 위한 펀치홀하나가 있는데, 이 게 바로 작은 섬이란 이야기다. 그 펀치홀을 이용해서 노티를 애플의 감성을 더해 역동적으로 만든 것인데...

사실 여기에 엄청난 기술이 들어간 것이 아닌데, 반응은 뜨겁다. 이 것 때문이라도 애플을 사겠다라는 사람들도 나오고 있으니 말이다. 실제 동작하는 것을 보면 저 영역이 마치 춤을 추듯이 역동적으로 움직이며 다양한 노티를 보여주고 있으니 지금 내가 쓰고 있는 삼성폰의 노티가 너무 초라해 보인다.

2.

펀치홀을 없애지 못한다면 UX로 해결해버리는 애플의 접근에 박수를 주고 싶다. 아마도 이 기능은 HW/SW/기획/디자인팀이 모두 원팀으로 이뤄낸 것이지 않을까 싶다. 알다시피 애플은 제품에 들어가는 모든걸 자사에서 해결하고 만들어 내는 집단이다보니, 의사 결정이나 제품화에 있어 거침이 없다.

하지만, 삼성은? 일단 제품에 들어가는 OS가 삼성이 어찌 할 수 없는 상태다. 일단 여기서 애플과 격차는 발생할 수 밖에 없다. 그리고 현재 삼성이 밀고 있는 OneUI... 삼성폰만 수년째 쓰고 있지만 One UI를 정말 이렇게까지 밖에 못하나 싶다. 임원들은 애플폰을 써보지 않았는지...

뼈속까지 한국인이기전에 나도 삼성의 주주라서 정말 잘되었으면 좋겠다. 하지만, 제품뿐만 아니라 컨텐츠로와 다양한 서비스로 승부를 보고 있는 애플과의 삼성의 영업이익의 격차는 삼성이 지금 어떤 위치에 있는지를 확실하게 알았으면 좋겠다.

지금 이상태로라면, 감히 예상하건데, 삼성은 구글에 폰을 파는 정도의 제조업체가 되어 있지 않을까 싶다. 결국 메모리 공장에서 찍어내듯이 구글이 만들어준 SW를 제품에 넣어 판매하는 정도의 제조업체로써 말이다. 만약 이것이 영업이익률이 높다면 과감한 결정이 필요하겠다.

3.

다이나믹 아일랜드 때문에 여기까지 너무 멀리 나온 둣 싶다. 물론 떨어지는 삼성주가때문에 그런 것은 아니니 이해해주길 바라며 혹시라도 삼성전자 관계자가 보고 있다면.. 애플 처럼 혁신을 벤치마킹하여 제품에 잘 적용했으면 하는 바램이다. 소액이라할지라도 주주이니 충분히 이 정도 발언은 할 수 있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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