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스마트패스 등록 및 출국장/백드랍/탑승구 이용 방법 (ft. 갤럭시&아이폰 여권 인식)

2023년 10월 초, 다낭여행을 앞두고 미리 스마트패스를 등록하고 이용해봤다.

1. 인천공항 스마트패스란?

안면인식 정보를 이용하여 빠르게 출국 절차를 밟을 수 있는 서비스 !

여권이나 탑승권을 꺼내지 않아도 되어 편리하고, 출국장에서는 전용 통로가 따로 있기 때문에 줄 서는 시간을 단축시킬 수 있다.

인천공항에서 해외로 출국하려면 일반적으로 거쳐야 하는 단계는 아래와 같다.

1. 항공사 체크인 및 백드랍(수하물 부치기)

2. 출국장에서 보안요원에게 여권 및 탑승권 제시

3. 보안검색대 및 출입국 심사(여권 소지 필수)

4. 탑승구에서 탑승권(종이 바코드 or 모바일 QR코드) 제시하고 비행기 탑승

스마트패스를 등록한다면 ‘안면인식’만으로 1,2,4번 과정(백드랍/출국장/탑승구)에서 편리해진다.

✔️ 줄 서지 않고 예약한 시간에 바로 셀프 백드랍

✔️ 출국장에서 전용통로 이용하고, 여권 및 탑승권 제시 없이 안면인식으로 통과

✔️ 탑승구에서 탑승권 제시 없이 안면인식으로 탑승

이때 유의할 점은

?백드랍은 사전 예약 필수, 한정 인원만 가능하다. 그리고 셀프 수하물 데스크에서만 이용 가능! 셀프 체크인 후에 이용하면 된다.

?출국장은 스마트패스 등록자라면 모두 이용 가능! 추후 시간 예약 서비스도 도입 예정이다.

?탑승구(탑승게이트)는 일부 시범운영 중이다.

현재 시범운영 중인 곳은 (제1터미널)아시아나, 제주항공, 티웨이 / (제2터미널)대한항공, 델타항공, 진에어. 2025년 중반에는 모든 탑승구에서 이용 가능할 예정이라고 한다.

?여권과 탑승권은 반드시 소지하고 있어야 한다!

깊숙이 넣어두지 말고(위탁수하물도 절대 X) 꺼내기 쉬운 곳에 보관해두는 게 좋다. 출국장에서 보안요원이 여권 소지 여부를 확인하고 있어서 사실상 꺼내긴 해야 했다..ㅎㅎ

2. 스마트패스 등록 방법 (스마트패스 앱)

스마트패스 등록 방법은 총 3가지(휴대폰 어플/셀프 체크인 키오스크/체크인 카운터)인데 스마트패스 앱을 통해 등록하는 걸 추천한다. 사전에 미리 등록할 수 있고, 백드랍 예약도 어플로 가능하기 때문이다.

참고로 7세 미만의 아동은 스마트패스 등록이 불가능하고, 7세~14세 미만의 아동은 부모의 스마트패스 어플에서 추가 등록할 수 있다.

(이때 부모는 기 등록완료되어 있어야 한다)

[사전 준비]

1. 유효기간 3개월 이상의 여권(구여권 가능)

2. 휴대폰 NFC 기능을 활성화

3. 스마트패스 어플 설치

[등록 방법]

1. 어플에서 회원가입(본인인증)을 진행한다.

2. 여권 정보를 스캔한다.

3. 여권 전자칩을 스캔한다.

4. 얼굴 촬영까지 마치면 끝!

절차는 매우 간단한데, 여권 전자칩 스캔이 생각보다 잘 안될 수도 있다. 휴대폰 케이스는 제거하는 게 좋고, 휴대폰 NFC칩 위치와 여권 전자칩 위치를 잘 확인해야 한다.

아이폰 - 뒷면 최상단 / 안드로이드 - 보통 뒷면 중앙(아래 확인)

신여권 - 여권 앞면 / 구여권 - 여권 뒷면

안드로이드는 기종마다 NFC 위치가 조금씩 다르지만, 직접 해보니까 잘 인식되어서 어렵지 않다. 여권을 바닥에 두고, 휴대폰을 위에 평행하게 놓고 위아래로 움직여보니까 금방 인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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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은 이렇게 하면 인식이 잘 된다. 아이폰XS, 아이폰13미니 둘 다 이렇게 스캔 성공했다.

미리 체크인을 해놓아서 그런지, 탑승권은 따로 등록절차 없이 자동으로 불러와져 있었다 !

탑승권을 등록해야 할 경우 모바일탑승권 QR코드를 캡쳐하거나, 종이탑승권 바코드를 스캔하면 등록이 가능하다.

3. 스마트패스 이용하기

10일 7일 토요일 오전 출국이었는데 한글날이 붙어 있던 연휴라 공항에 사람이 많았다.

출국장 입구부터 줄이 좀 있었는데 ✔️스마트패스 전용통로에는 줄이 없어서 바로 들어갈 수 있었다.

안면인식 기기를 정면으로 바라보고 있으면 끝! 매우 간단하다. 다만 보안요원이 여권을 소지하고 있는지

확인하고 있어서 여권을 보여줬다. (자세히 보지는 않고, 갖고 있는지만 확인했다)

출국장 통과 후 보안검색대, 출입국심사에서는 동일하게 줄을 서야 한다.

(만일 보안검색대도 빠르게 통과하고 싶다면 서울역의 도심공항터미널을 이용하면 된다. 아래 링크 참고)

그리고 마지막 탑승구 !

이번에 나는 ✔️대한항공 247 탑승구 이용했는데 아직 스마트패스 이용이 불가능했다. 안면인식 기기가 설치되지 않은 탑승구가 많은 듯 하다.

사실 아직까지 스마트패스는 도심공항터미널만큼 드라마틱하게 시간 단축을 기대하기는 어렵지만, 그래도 공항에 사람이 많을 때 조금이라도 시간을 줄일 수 있어서 유용한 서비스인 것 같다 !

그리고 여권과 탑승권을 계속 꺼냈다 넣었다 하는 횟수가 조금은 줄어들어 좋은 것 같다.

앞으로 공항 내에서 서비스 범위가 점차 확대된다고 하니까 점점 더 편리해지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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