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ad(iphone)에서 마이크 연결은 오인페가 답이네요.
Ipad의 영상 캡처 기능을 사용하는 경우 자체 마이크를 이용해서 녹음할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 마이크가 주변 소리를 모두 수음하기 때문에
원하는 소리만을 수음하기 위해서는
별도의 마이크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보통 간단하게 usb 마이크를 연결하는 경우가 일반적인데요.
일반적인 아이패드 앱에서는 입력되는 마이크의 게인(gain)을 설정할 수 있습니다.
개러지밴드의 오디오 녹음(왼쪽에 마이크 입력 게인 조정이 있습니다.)
로데 리포터 (마이크 아이콘이 게인을 조정하게 됩니다)
하지만 동영상 캡처 기능에서는 어떠한 설정이 없습니다.
찾지 못하는 것이 아니라 관련 기능이 그냥 없습니다.
신기하죠?
기본 설정값으로 마이크의 오디오가 녹음되는데요, 아주 작게 녹음됩니다.
아이패드 설정값에 대해서 폭풍 검색을 해도 전혀 답을 찾을 수 없습니다.
여러 가지 기능적으로 완벽한 아이패드이지만,
오디오 녹음 시 마이크에 대한 기능은 완전 꽝인 거죠.
그래서 화면 캡처를 할 수 있는 관련 앱을 찾아봤는데요
없습니다. ㅋㅋ
그냥 자체로 지원되는 캡처 기능 이외 다른 것은 없는 것 같습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조금이라도 마이크 소리를 크게 녹음할 방법을 찾아봤는데요.
가령 usb 연결 가능한 dji mic, rode wireless go mic 등을 직접 아이패드에 연결하고,
이들 기기의 입력 게인 값을 조정해 봤는데요.
큰 차이가 없습니다.
게인을 올리나 안 올리나 차이가 없다는 거죠.
그래서 오인페를 연결해 봤습니다.
여기에 일반 콘덴서 마이크를 연결하고 게인 값을 80~90% 정도로 설정하면,
usb 마이크 연결보다는 좀 더 크게 입력됩니다.
결국은 오디오 인터페이스를 사용해서 mic 게인을 조정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것이죠.
이렇게 녹음한 후
편집 프로그램에서 게인 값을 넣거나, 트랙의 볼륨을 올리는 방법으로 보완하는 것이 최선입니다.
나름 완벽한 아이패드이지만
이렇게 외부 마이크를 통해서 수음 능력을 개선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네요.
동영상 캡처 이외 다른 오디오 앱에서는
오디오 게인을 충분하게 조정할 수 있는데
이상하게 영상 캡처에서는 전혀 역할을 못하네요.
왜 이렇게 만들었을까요?
참고로 지난해 아이패드로 콘텐츠 제작할 때는 zoom 레코더에 동시녹음한 후
편집 프로그램에서 오디오를 합쳐 작업했습니다.
이렇게 하면 정말 우수한 오디오를 수음할 수 있는데요
장치 세팅부터 후반작업까지 많이 번잡합니다.
만일 아이패드에 마이크를 연결한다면
usb 마이크보다는 오디오 인터페이스를 사용하는 것을 권해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