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120Hz 설정 60Hz 주사율 프레임 고정 제한 방법

아이폰 120Hz 설정 60Hz

주사율 프레임 고정 제한 방법

글/사진 : 곰T

1.스마트폰 스팩의 상향평준화

요즘 출시되는 컴퓨터용 모니터는 크게 두 부류로 나뉘어 집니다.

첫번째는 일반 사무 및 업무용도 이고

두번째는 게이밍 용도 입니다.

이 둘의 가장 큰 차이점은 주사율이 다르다는 것인데요.

일반적으로 전자는 60Hz 또는 75Hz가 최대입니다.

그리고 후자는 120Hz까지 지원합니다.

모델에 따라서는 144Hz까지 지원하는 경우도 있죠.

그렇다면 게임용으로 120Hz가 필요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2.주사율이 높아진 이유와 장점은?

왜 고(高) 주사율 모니터가 필요한지에 대해서

알기 위해서는 '주사율'(Hz)이 무엇을

의미하는지에 대해서 알아야 합니다.

사율이란 1초 동안 화면(액정, 디스플레이)에서

표시할 수 있는 프레임(Frame)의 수 입니다.

좀 더 깊이 들어가면 더 많은 의미가 있습니다만

이 정도로 설명하는 것이 이해하기가 쉽습니다.

단위는 헤르츠(Hz)를 사용합니다.

예를 들어 60헤르츠라면 1초 동안 최대로

표현 가능한 프레임 수가 60개라는 의미입니다.

게임은 120을 지원하는데 모니터 스팩이

따라주지 않는다면 제대로 즐길 수가 없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고주사율 모니터를 선호합니다.

그런데 최근 출시되고 있는 갤럭시와 아이폰 또한

고 주사율을 채택하고 있습니다.

보통 높은 헤르츠를 요구하는 게임은 FPS입니다.

배틀그라운드 또는 닌텐도 스위치의 일부 게임들이

지원을 하죠.

헌데 스마트폰도 120헤르츠를 지원하기 시작했다는 것은

상당히 의미가 있고 고무적인 일입니다.

처음 저는 '굳이?' '왜?' 라는 생각이 강했습니다만

직접 아이폰14 프로 모델을 써 보니

이전 모델에 비해서 훨씬 부드럽게 움직였습니다.

얼마간 사용한 후에 이전 모델(Xs)을 써 봤더니

역체감이 상당했습니다.

14프로 모델이 부드럽게 느껴진다면

Xs는 뚝뚝 끊기는 느낌이랄까요?

iOS나 하드웨어에 문제가 없음에도 말이죠.

'역체감'이 심하게 느껴졌다는 것을

다른 말로 표현하면 이전의 운영체제 또는 디바이스로

돌아가기는 쉽지 않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앉아 있다가 누워 있으면 편함을 느끼고

반대로 누워 있다가 앉으면 불편함을 느끼듯이

사람은 좀 더 편한 환경을 선호하기 때문입니다.

처음에는 헤르츠(Hz)가 높다고 해서

좋은 점을 잘 느끼지 못했는데

비교해 보니 큰 차이가 났습니다.

웬지 모르게 내가 쓰는 아이폰의

운영체제 퍼포먼스가 더 부드럽게 느껴졌다면

해당 모델이 높은 숫자의 Hz를 지원하기 때문입니다.

3.단점과 제한하는 방법은?

그런데 장점이 있으면 단점이 있겠죠?

배터리 소모가 빠르다는 것입니다.

스마트폰에서 배터리 소모의 일등공신은

디스플레이(액정)입니다.

화면의 밝기가 밝을수록, 켜져 있는 시간이 길수록

FPS숫자가 높을수록 배터리 타임은

반비례 합니다.

반대로 어두울수록, 시간이 짧을수록

FPS 수치가 낮을수록 배터리를

오래 쓸 수가 있습니다.

항상 120으로 사용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이것을 제한하여 좀 더 오랫동안

배터리를 쓸 수가 있는데요.

[설정]에서 조절을 할 수가 있습니다.

[설정] - [손쉬운사용] 순서로 메뉴를 찾아서 들어갑니다.

아이폰은 유저의 입장에서 편리한 기능들을

이 안에 모아놓고 기능상의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합니다.

여러 메뉴들이 있는데 그 중에서 [동작]으로 들어갑니다.

디스플레이 항목 안에 있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그렇지 않았습니다.

사실 특정 기능을 어느 항목(카테고리)으로 분류할

것인지에 대해서 애플은 미숙한 부분이 있는 것 같습니다.

저라면 '디스플레이' 관련 쪽으로 넣었을 것 같거든요.

물론 이것은 굳이 제가 판단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프레임률 제한] 항목을 On 또는 Off 할 수가 있습니다.

최대 화면 프레임률을 조절할 수 있다고 나와 있으니

굳이 제가 설명하지 않아도 어떤 것을

이야기하는 건지 알 수 있을 겁니다.

스위치를 켠 후에 화면을 스크롤 해 보세요.

그러면 60과 120의 차이가

확연하게 느껴질 것입니다.

그리고 배터리 소모율 또는 수명(성능)을

조금이나마 높이고 싶다면

스위치를 켠 상태로 사용을 하면 됩니다.

물론 이전보다 화면 스크롤이 매끄럽지

않은 것은 감수를 해야겠죠.

글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