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식, 본식업체후기(with. 광명무역센터컨벤션, 35mm, 아미떼 아이폰 스냅, 웨딩대리)

마침내!!

본식이 끝났다

이 글을 쓰는 지금은 본식스냅 셀렉까지

마친 상태이다ㅎㅎ

그 전까지는 할 일이 많이 밀려있다가

해야 할 일들이 전부 정리되고 나니

다시 블로그에 손이 가기 시작하는 것 같다

순서대로 본식 후기에 대해 남겨보려고 한다!

본식 후기

1. 광명무역센터컨벤션

2. 35mm 본식스냅

3. 아이폰스냅 아미떼

1. 광명무역센터 컨벤션

오전 11시 예식의 장단점

나는 오전 11시 식이어서 메이크업 샵에

오전 5시 반 in 이었다...ㅎㅎ

식 당일 아무것도 먹지 못하면 힘들거란 생각에

새벽 4시에 일어나 누룽지를 한 냄비 끓여

국그릇으로 각자 3그릇씩 먹었다?

4시 기상에 정산 마치고 나오니 무려 오후 1시였다.

아무것도 먹지 않았으면 내내 쫄쫄 굶어 힘들었을거다

(전날 밤에 피자 한 판 다 먹고 잔 건 비밀?)

식 끝나면 이제 다 끝났다는 생각에

뷔페도 잘 안먹히고

하객분들과 인사하고 얘기 나누기 바쁘다

이 글을 보시는 예신예랑분들은

꼭!! 식 전 끼니 든든하게 먹고 가시길 바란다!!

메이크업샵에서 8시반쯤 out 했는데

오전 일찍이라 확실히 차도 안막혀서

홀에 일찍 도착할 수 있었다

미리 도착해서

홀 안에서 사진촬영도 많이 하고

가족 원판도 미리 다 찍어서

예식시간을 많이 확보할 수 있었다

특히나 우리는 군예도 이벤트가 있어서

70분 예식이지만 빠듯할 수도 있다고 생각했는데

여유있게 식을 마무리하고 사진까지 찍고

다음 예식자 분께 홀을 비워드릴 수 있었다

아 그리고 우리는 이동간에

'웨딩대리' 서비스를 이용했다

차량대절도 가격이 만만치 않고

우리는 차가 SUV인데 촬영때 한 번 이동해보니

굳이 차량대절까지 할 필요도 없을거 같고...

카카오택시를 이용하자니 가격도 가격이지만

당일 아침에 택시를 부를 정신까지 있을까 싶었다

심지어 우리는 이동이 이른 아침시간이라 추가요금도 있었다

이것저것 알아보다가

'아 그냥 누가 우리 차 대리운전 해주면 좋겠다.'

장난으로 그랬는데 정말 찾아보니 있었다

말 그대로 운전 기사님이 out 시간에 맞춰

메이크업 샵 앞에 와주셨고

식장까지 안전하게 데려다 주셨다

할증 시간도 없다고 하고

청담 메이크업 샵에서 홀까지

3만원 이었다

드레스 이모님이 나중에 가격듣고 매우 깜짝 놀라시며

어딘지 알려달라고 하셨다ㅎㅎ

안내는 대기비와 정장요청시 추가비용이 있다고 했지만

목적지를 보시고는

기사님이 센스를 발휘하신건지 모르겠지만

예약시간 30분전에 미리 도착도 해주셨고

깔끔하게 정장차림이셨으며

운전도 매우 부드럽게 잘 해주셨다

식 이틀전까지 그냥 본인이 운전하겠다며

고집부리던 신랑도 매우 만족했다?

식 일주일 전에 접수해도 배차가 가능하다고 하니

궁금하시면 카톡으로 문의해보시면 좋을 것 같다!!

교통 & 식사

광명무역센터 컨벤션은 아쉽게도 셔틀이 없다ㅠㅜ

오빠 친구들은 대부분 자차로 오셨지만

내 친구들은 대중교통이 대부분이라 조금 걱정했는데

아무도 교통이 불편하다는 얘기는 하지 않으셨다?

특히 우리집 외가식구들은 대구에서 KTX타고 오셨는데

외할머니가 역에서 걸어오시기도 무리 없었다고 하셨다

(그 날 날씨가 좋았던 것도 한 몫 한것 같다ㅎㅎㅎ)

그리고 식사는 말해 뭐해였다

친척들 친구들 모두 결혼식이 끝난 이후에 만나도

너네 식장 밥 맛있었어 얘기해 주는 사람들이 많아서

매우매우매우 뿌듯했다??

우리가 처음 홀을 골랐던 이유중에

넉넉한 주차자리와 맛있는 밥이 모두 만족스러워

결혼 후 6개월이 지난 지금도

"우리 홀 진짜 잘 골랐다" 생각한다

웨딩홀

당일에 식 진행을 도와주시는 예도 분들도

매끄럽게 잘 진행해 주셨으며

양가부모님 모시고 리허설도 충분히 해주셔서

우리도 부모님도 긴장없이 식을 즐길 수 있었다

다만 홀 연계 미용실에서

한복과 혼주메이크업을 홍보하느라

이미 다른 곳을 계약했다 말씀드렸는데도

어딘지 물어보시고는

거기 별로라며 본인들이 더 잘 한다고 바꾸라고

계속 전화주셔서 홀에 한 번 컴플레인 한 적이 있다

본인 업체의 열성적인 홍보는 이해하지만

이미 내가 계약한 타 업체를 까내리면서 까지

홍보하시는건 그 업체를 계약한 나에게도

실례하시는 거라 생각이 들었다

홀에 컴플레인 하고나니 더이상 연락은 오지 않았다

뭔가를 여쭤보거나 컴플레인 했을때

피드백이 확실하게 오는것이 마음에 들었다

하나 감사했던 점은

예식 중에 또는 가족과 인사만 하고 식사하러 가시는 분들이

반 정도 될거라 생각했는데

군 예도 이벤트가 아주아주 재미있었는지

다들 식을 끝까지 보고 식당에 한꺼번에 내려가셔서

300명 넘게 한번에 인원이 몰렸다고 한다ㅠㅜ

원래는 식당 입구가 에스컬레이터 쪽 한 쪽인데

반대편 엘리베이터 쪽 까지 양쪽을 개방해주셨다고

나중에 동생을 통해 들었다ㅋㅋㅋㅋ

우리야 식을 끝까지 재미있게 봐주셨다고 하니

감사했지만

웨딩홀 측에서는 하객이 한번에 몰려 당황하셨을텐데

대처를 잘 해주셔서 감사했다??

웨딩홀 만족!! ★★★★★

2. 35mm 본식스냅​

35mm는 사실 광명무역센터 웨딩홀 계약에

포함되어있는 업체다

안한다고 해서 빼주는 금액도 없고

알아볼 것 투성이인 결혼준비에 하나 덜어낸다 생각하고

진행했고 심지어 식 전에는 35mm 서브스냅도 추가했다

다른 신부님들 후기를 들어보면

인턴같은 분이 와서 찍어주신다는 얘기도 있었는데

나는 주로 많이 찍으시는 두 작가님이 배정되었다

그래서 그런지 맘에 드는 사진도 많이 나왔다

원본을 받아보니 메인 서브 합해서 총 4000장정도...ㅎㅎ

앞에서 언급했듯 첫 식이라 시간적 여유가 있어

컨셉사진을 많이 찍은 것도 영향이 있겠지만

이렇게 많은 원본을 받을 줄은 몰랐다??

계약 초반에 사진의 색감이 너무 푸르게

보정된다는 얘기가 있었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자연스러운 느낌을 받아서

식 전 마지막 연락 왔을 때 별 다른 요청사항 없이

가족들도 사진 많이 남겨달라고만 말씀 드렸다

정말로 가족들 사진도 이쁘게 많이 남겨주시고

일단 사진 장 수가 많다보니 건질 사진이

꽤 있어서 서 맘에 들었다

사설보정 하지않은 몇 장만 공개해보자면

요 정도?!

뒤의 푸른 반짝이는 배경과 대리석 버진로드의 장점

등등 역시 이 홀 전담 업체라 그런지

홀에 대해 잘 아시고 찍은 느낌이 들었다??

다만 한 가지 아쉬운 건...

신부입장 사진이 단 2장 뿐이라는거ㅠㅜ

왜 그랬는지 모르겠지만 아빠 없이 나만 등장하는

사진은 저 멀리서 찍은 2장 뿐이다

신랑은 단독 샷 진짜 많은데ㅠㅠㅜ

35mm 스냅 만족!! ★★★★☆

3. 아이폰스냅 아미떼

사실 아이폰 스냅은 굳이...? 라는 생각에

마지막까지 알아보지 않고 있다가

본식 당일 사진을 받을 수 있다는 큰 장점에

끝까지 고민했었다

"메인에 서브스냅까지 있는데

핸드폰으로 찍는게 필요할까...ㅠㅜ"

"근데 하고는 싶어 당일에 너무너무 궁금하잖아아아"

하고 있으니 신랑이 그만 고민하고 그냥 하라고 했다

색감 보정이 심하지 않고

너무 감성샷 느낌으로 뒷모습만, 드레스 끝자락만

잔뜩 찍어주시는 업체 말고

진짜 신랑신부를 찍어주시는 분으로 찾다보니

요기 업체를 찾게 되었다

팔로워 461명, 팔로잉 69명, 게시물 288개 - ?????? | 아이폰 스냅 아미떼(@amitie_iphone_snap)님의 Instagram 사진 및 동영상 보기

instagram.com

자연스러운 포즈도 유도해주시고

연회장 인사 돌 때도 같이 찍어주셔서

어머니가 특히 좋아하시는 연회장 드레스도

사진에 일부 담겨 다행이었다ㅎㅎㅎ

친구들이 연회장 인사 돌고나니

"저 OO옷 입으신 분 친척이야? 친구야?"

물어보길래 "사진찍어주시는 작가님이야~ 왜?!"

"아니 너무 열심히 찍으셔서....ㅋㅋㅋ"

"너네 결혼하면 소개해줄께~"

사진도 확실히 본식 스냅과는 또 다른 느낌이 있고

식 당일에 정산하고 집 가는 차 안에서

사진을 볼 수 있다는게 너무너무 좋았다​

작가님이 이 글을 보실지는 모르겠지만

저도 신랑도 너무너무 만족했습니다 감사해요?

아미떼 스냅 만족!! ★★★★★

​​

우리는 즐겁게 긴장 1도 없이 결혼식을 잘 마무리 했고

다들 본 중에 제일 재미있는 결혼식이었다고

칭찬이 가득한 결혼식이었다

하객들이 신랑신부는 물론 가족들도 긴장을 안해서

놀라셨다는 얘기를 후에 전해들었다ㅋㅋㅋ

긴장 안한 비결은 오빠는 누룽지 먹고 청심환 반병 마셨고

나는 무대체질이었던거 같다ㅋㅋㅋㅋㅋ

우리도 가족들도 하객들도 모두

즐거운, 기억에 남는 결혼식이 목표였는데

정말 그렇게 된 것 같아 행복하다

이제 남은건 없다!!

장장 1년 4개월에 걸친 길고 긴 결혼 준비가

끝나니 허무하고 그런거 없고

그냥 너무 행복하다!!!!

이 글을 보시는 분들 아마 예신예랑분들일텐데

다들 결혼 준비 화이팅하세요???

모든 업체는 알아보고 직접 결정한 업체입니다

대가 없이 작성한 정보나눔용 포스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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