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0913 ] 힘든 하루에 아이폰 iOS 16 업데이트 완료

9/13

오늘의 날씨 : ☁️

#일상 #일상블로그

아침에 지하철 타러왔는데 응? 왜 안오지?

응?? 오늘 시위 예정이었어..? 금방 가겠지 그래도!!

?

역마다 정차방송 나오고 2호선은 전체 멈춤.

아예 15분 동안 출발도 안했다.

역도착 - (5분정차) - 역도착 - (5분정차) 무한반복.

가는동안 이미 지친 사람, 댓츠미 ?

미리 알았으면 최대한 빨리 나왔을텐데 내 잘못이지..

10시 넘은 순간부터 그냥 포기했다.

It's time to let '지각' go.

결국 평소엔 40분 걸리는데 120분 걸려 도착.

약간 이래도 되나 싶을 정도로 여유로워서

또 색다른 경험이었다.

각 역마다 그렇게 오랫동안 바라본것도 처음.

각기 다른 디자인, 다른 분위기의 풍경.

아 이미 늦어도 커피는 사야지.

아메리카노 없이는 못산다고~!

여기 커피가 연한데 오히려 그래서 몸에는 더 나은 듯.

사람들 어떻게 바로 들어와서 가져가나 싶었는데

컴포즈도 어플이 있었다...!!!!!

무슨 스탬프도 있길래 첫 적립완료.

오늘 뭐먹을까 하다가 후보는 3개,

나랑 지인이 하나씩 제외시켰더니 남은거 쌀국수라

고고 바로 출발. 나 지쳤다 지쳤어,,

양지쌀국수 & 분짜

우린 나약하지 않으니까

인당 쌀국수 1개씩 시키고 분짜도 추가!

아 너무 맛있었다. 에모이..? 에머이? 여튼 맛있어!

쌀국수는 베트남 현지랑 맛이 똑같고 분짜는 달랐는데

맛없게 다른게 아니라 맛있게 달랐다.

점심시간 끝나고 들어와서 다시 남은 카페인 수혈.

아 오늘 좀 지치네요.. 연휴 다음날인데다가

평소보다 3배 걸려서 왔더니 부산에서 온 기분.

그렇게 집에 올때는 낑겨서 겨우 도착. 아 기빨려.

오는 내내 사람들 사이에 낑겨서 밀린 답방 다 갔다.

게다가 쌀국수는 역시 빨리 배가 꺼져서 배고파..!!

아주 오늘 총체적 난국 하루.

오늘부터 아이폰 iOS 16 정식 업데이트 날이라

낮에 7시간 어쩌고 뜨길래 포기하고 집에 와서 해버렸다.

폰트 구려서 안하려다가 어차피 해야하는 앱등이는

울며불며 업데이트 완료.

가장 큰 차이점이 누끼 바로 딸 수 있는거랑

배경화면을 커스텀 할 수 있다는 점.

그리고 상단에 배터리 잔량이 숫자로 보이는 거.

이건 가능한 기종을 제한해뒀다고 한다. (왜..?)

잠금화면에서도 위젯을 원하는대로 설정할 수 있고

폰트와 컬러도 다 변경도 가능하다. (다구림)

그리고 햅틱이라고 해서 키보드를 칠때 진동 오는건데

원래 이 느낌을 좋아했었다. 소리가 나서 포기했는데

이젠 소리도 없이 설정할 수가 있다. ??

누끼따는 것도 완전 편한데 고퀄리티다.

1초밖에 안걸리는데 이정도라고? ??

어디든 복사 붙혀넣기 해서 사용할 수 있다.

이번 16 업데이트가 굉장히 많이 바뀌어서

이것저것 만져보다가 자야겠다 ㅎㅎ

오늘은 여기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