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일상/여름밤/엄마밥/아이폰케이스
한강의 여름밤
한강 여름밤은 낮보다 뜨거운 느낌이었다.
삼삼오오 더 많은 인파가 한강으로 함께 가는데 그곳에 나도 동참했다.
얼마나 덥고 습한지 왜들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한강으로 가는지는 모르겠지만...
그래도 밤에 한강은 낮과는 다른 모습이었다.
야식은 왜 이렇게 비싼지 닭꼬치가 5,000원이었는데 그냥 지나칠 수가 없었다.
여름보다는 가을밤의 한강이 훨씬 나을 것 같았던 날이었다.
죽다 살아난 반려 식물들
뜨거운 여름날 잎사귀가 탈 정도로 햇빛에 노출되어 있던 반려 식물들이 죽지 않고 살아있다.
정말 다행이지만
확실히 사랑을 주지 못해서 그런가 볼품없는 모양새지만 나름 살려고 새 잎사귀가 올라오고 있다.
참 신기하다.
주인 닮아서 생명력이 강한가 싶기도 하고 관리와 사랑을 못 주어서 미안했다...
영양제도 주고 베란다에서 집으로 다시 데려와 케어를 하고 있는데
다시 예뻤던 예전의 모습으로 돌아갔으면 좋겠다.
동심의 세계로, 애교보다는 귀여운 게 좋아
갑분 뽀로로는 뭐냐 하겠지만 어쩌다 얻어먹게 된 뽀로로 음료다.
맛도 괜찮고 귀여운 뽀로로가 그려져있어서 어두운 표정 속에 미소를 머금게 한 음료다.
원래 귀여운 거 안 좋아했었는데 나이가 들수록 왜 귀엽고 앙증맞은 것들이 좋은지... (내 나이는 거꾸로 간다)
신세계를 맛보았던 어느 날... 조금이나 동심의 세계로 돌아간 듯 즐거웠다.
어머니 덕분입니다...
역시 엄마가 집에 오는 날은 확실히 식탁 메뉴가 달라진다.
예전에는 몰랐는데 상다리가 부러진다는 말이 여기서 나온다.
안 먹던 과일과 야채까지 종류별로 다양하게 몸보신을 하게 되는 나날들...
이래서 부모님과 함께 살 때가 좋은 거라는 걸 절실히 깨닫게 된다.
부모의 사랑은 한없이 끝도 없다는 걸 깨달았던~날이다.
소중한 사람을 소중하게!!
케이스 이쁘다. 취저
문가영 인스타에서 보고 예뻐서 출처를 알아봤더니 역시 협찬이었다ㅎㅎ박신혜도 인스타에 올린 걸 보고? 구매를 안 할 수가 없었다! 아른거리던 케이스~~일주일 만에 왔는데 넘나 이쁜 것!
케이스 값이 후덜덜하지만..예쁜 거울 샷을 위하여? 나는 괜찮아!!!
셀프 네일 하기
셀프로 네일 하기
시간도 없고 그냥 혼자 네일을 해봤는데 뭐 나쁘진 않다!!
하지만 휴가 가기 전에 꼭 받으리라~~!!
화려하거나 단순하거나 둘 중 하나로!
여자들은 참 관리할 것들이 무궁무진하다.
그만큼 지출도 많아지겠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