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개장터-번개캐어 후기 (아이폰14pro max)
필자가 쓰던 아이폰7+가 충전기 문제로 더이상 쓸 수 없게되어
새 휴대폰을 알아보던 중
너무도 높아진 아이폰 가격에 중고폰을 알아봤다.
평상시 당근마켓을 주로 이용했는데, 당근마켓도 그렇게 까지 싸지는 않아서...
좀 더 알아보던 중 번개장터를 발견했다.


좌)번개장터, 우)당근마켓

번개장터의 경우
당근마켓보다 전국단위로 판매하여 가격경쟁이 어느정도 잘 되는 느낌이었다.
같은 매물도 더 싼 경우가 많았는데
문제는.....

당근마켓보다 앞도적으로 많은 사기꾼들의 수다.
조금 저렴하다 싶은 경우 사기꾼일 확률이 높았는데
번개장터에서 제공하는 번개페이를 이용하면 어느정도 거를 수 있지만
또 문제가 구매자 입장에서 3%의 수수료가 나간다.
즉 아이폰같이 비싼 물건의 경우
수수료 계산으로 몇만원 추가가 되는 것이다.
참고로 이 또한...

기능검수라고 적혀있는
번개케어 서비스를 이용하면
고정지출 3만원으로 번게페이 수수료를 막을 수 있다.
번개캐어 서비스는
대충 번개장터에서 진품 가품 여부와
기능문제 여부를 감별해주고 보증 + 특정 제품은 제품청소도 해주는 서비스인데
이 또한 문제가 있다...

25일 즉 토요일날 거래한 제품을
30일 목요일 되어서 받았다.
물론 주말 이슈로 더 늦어진 감은 있지만...
일반적으로 판매자 > 번개장터 + 번개케어 제품검수
이 두가지 단계가 추가되어 1~2일 이상의 기간이 더 소요된다는 문제점이 있다.

휴대폰 없는 3일
20년 전으로 돌아간 기분이었다...
회사 업무에도 차질이 생겼고...
제품 리뷰도 제대로 사진을 못찍었다...

휴대폰은 밤 6~7정도에 도착했고
외관상도 큰 문제 없었고 기능문제도 없었다.
애초에 번개케어를 한 시점에서 기능문제가 있으면 안되지 싶지만...
현재는 만족하면서 휴대폰을 쓰고 있다.
다만...

번개장터에서 며칠간 아이폰14pro max 사려고 고생한 후 경험을 종합하여...
번개장터로 휴대폰을 구매할 사람들은 다음과 같은 주의사항을 명심하길 바란다..
1. 사기꾼 진짜 많다.
사기꾼 거르는 방법은 직거래 or 번개페이+번개케어인데
간혹 직거래를 한다고 해놓고 동해에 산다고 하는 식으로
인적 없는 동네에 살고 있다고 하는 경우 직거래를 가장한 사기일 가능성이 높다.
(이번에 실제로 경험했습니다..)
진짜 대놓고 사기도 아니고
시세보다 10~20만원 저렴하게 판매하는 경우도 많았으니
주의하길 바란다.
2. 단순 판매가 아닌 경우도 많다.
이건 사기는 아니고, 흔히 휴대폰 성지라고 불리는 곳에서 쓰는 방식...
즉
"몇 달간 비싼 요금제를 사용하는 대신 휴대폰을 저렴하게 주겠다."
이런 느낌으로 중고가 아닌
미개봉 폰을 보내주는 거래 방식도 많았다.
3. 번개페이 수수료 생각보다 많이 나간다.
앵간하면 100만원이 넘어가는 아이폰 특성상 있던 일인데
4~5만원 정도 추가 지출이 있다고 생각해야한다.
이게 싫으면 번개케어 or 판매자 등록이 된 곳에서 구매를 하면 된다.
4. 번개케어는 오래걸린다.
주말을 끼면 정말 길어지고, 끼지 않더라도 2번의 공정이 추가된거라
급하게 휴대폰이 필요한 사람은 번개케어는 추천하지 않는다.
최소 2~3일 정도는 버틸 수 있는 경우에만 추천한다.
5. 번개케어 - 무조건적인 신뢰는 하지 마라
다른 명품은 몰라도
휴대폰이 있어서 번개케어는 말 그대로 기능검사 위주다.
스크래치나, 경미한 액정 손상 등은
그냥 넘어가는 경우도 많다.
나만해도
많이 신경 쓰이지는 않지만
전원버튼 쪽에 흰 얼룩 같은 자국이 있다.
나는 반품의사가 없어서 상관없지만
기능에 문제가 없을 경우 번개케어에서는 판매자에게 바로 돈을 보내버리고
그 뒤 문제는 구매자와 판매자가 알아서 잘 해결해야한다.
구매 이전에 판매자에게 다양한 각도에서 찍은 사진을 보내달라고 할 것을 추천한다.
다행히 내가 번개장터에서 구매한 아이폰14 pro max는
적당한 가격에 잘 구매해서
만족하며 쓰고 있다.
다만 구매를 신청한 이후
비개봉 제품이
당근마켓에 같은 가격에 올라온 적도 있어서...
일단 중고폰을 고민한다면..
번개케어와 당근마켓 양쪽 다 확실히 조사하는 것을 추천한다.

수수료만 좀 어떻게 했으면 더 좋았을건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