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 13th: 아이폰 스냅, 레몬버터스냅 (같이 짝꿍해요❤️)

오늘 이야기는 보태보태병에 걸려 예약하게 된 아이폰 스냅이다!

아이폰 스냅, 본식 서브스냅 “레몬버터 스냅”

본식스냅, 디비디 예약을 마치고 이제 다 끝났구나 하고 시간이 지났는데 뒤늦게 알게 되어 버린 아이폰 스냅!

내가 아이폰 스냅을 예약하게 된 이유를 구구절절 설명하자면,,

1. 자연스러움!

: 본식 스냅은 너무 예쁘지만 정면 뙇 완벽한 사진의 구도이다. 하지만 나는 인위적이고 완벽한 느낌보단 편안하고 자연스러운 사진이 있었으면했다.

2. 빨리 받아볼 수 있음

: 본식 스냅은 본식 이후 최소 몇 주 후에 받아볼 수 있다. 하지만 아이폰 스냅은 업체에 따라 에어드랍 혹은 드라이브/ 카톡으로 보내주셔 당일에 '바로' 받아볼 수 있다!!!!! 게다가 땡큐카드까지!

3. 사진 용량과 접근 편리성

: 올림픽 공원에서 야외스냅을 찍으면서 알게 되었는데 카메라로 찍은 사진들은 용량이 정말 크고 다운로드 받는 데 시간이 오래걸린다. 물론 사진의 화질은 너무 좋지만 용량이 커서 생각보다 사진에 대한 접근이 불편해서 자주 찾아보지 않게 되더라.. 그러니까 폰으로 찍은 게 자주 찾아볼 수 있지 않을,,까,,

4. 가격

: 나는 또 하고싶은 건 많으면서 가성비를 따지는 역설적인 사람.. 이라 너무 비싸면 엄두가 안난다. 하지만 이것저것 할인받으면 20만원 초반대에도 가능한 바람에,, 물론 안하는 게 경제적으로는 제일 좋았겠지만 나는 또 그럴 수 없는 사람이니까..

이런 이유들로 인해 나는 객관적이고 논리적으로 아이폰 스냅을 예약하게 되었다! (ㅋㅋㅋㅋㅋㅋ)

처음엔 (어쩌면 지금도) 오빠는 아이폰 스냅에 회의적이었다.

친구들이 잘 찍어주지 않을까?, 아이폰 스냅은 뒷모습, 옆모습 위주라 얼굴이 잘 안나오는 거 아니야?, 왜 갤럭시스냅은 없어?? (ㅋ) 라며 갸우뚱했지만 !!

인스타에는 초상권때문에 일부러 그런 사진이 있다는 이유로 설득 + 제발제바라ㅜㅜㅜㅜㅜㅜㅠ라고 조르는 나의 보챔에.. 마침내 수락!!!(?) 해주었다.

헤헤 저는 이렇게 내부결재를 득했답니다. 유나니 체고!

그래서 오빠의 허락하에

내가 예약한 곳은 바로 레몬버터 스냅이다!

작가님 인스타페이지 캡쳐본

instagram.com

인스타 피드를 보니 작가님께서 어두운 홀에서 촬영 경험이 많으신 듯 보이며!

사진의 색감과 구도가 너무 예뻤다! 게다가 내가 계약한 웨딩베뉴 사진을 보니 예약하지 않을 수 없었다..

저도 저렇게 예쁘게 찍어주세요!

우리는 이미 본식 스냅 작가님 2분(메인, 서브), 디비디 작가님 1분이 계셔 이 부분이 예약하는 데 있어 가장 고민이 됐었다.

작가님께서 웨베 여러번 경험이 있으실 것 같고 !! 인스타 Q&A처럼 동선에 걸리지 않게 잘 찍어주실 것이라 믿고 그냥 해버렸다!

이렇게 소소하게(?) 또 한번 지출을 하게 되었지만 마음만은 아주 풍요로운 웨딩일기이다.

작가님~~~~ 예쁘게 잘 찍어주세요~~><><

레몬버터 스냅 관심 있으신 분

짝꿍 같이하고 알뜰하게 같이 준비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