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에서 고해상도 무손실 음원 듣는 방법: 필수 장비와 설정 가이드

음악을 감상할 때 음질을 절대적으로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람들이라면, 당연히 ‘무손실 음원’을 선택하고 싶을 텐데요. 애플 아이폰 유저라면 참 다행입니다.

아이폰은 ‘장비가 제대로 갖추어지면’ 네트워크 스트리밍이 768khz까지 되는 유일한 포터블 머신으로 사실상 스마트폰 중에서는 대체제가 없는 완벽한 최강자입니다. 음악을 제대로 각 잡고 들으려면 지금 갖고 있는 아이폰이 베스트 초이스였습니다. ??

그런데, 어떻게 이 무손실 음원을 온전히 들을 수 있을까요? 아이폰에서 진정한 고해상도 음원을 듣기 위해선 몇 가지 장비와 설정이 필요합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아이폰으로 고품질 음악을 감상하는 방법과 필수 장비를 정리해 드릴게요.

1. 아이폰에서 ‘고해상도 음원’이란?

고품질 음원을 얘기할 때 고해상도 음원 혹은 무선실 음원을 많이 거론합니다.

고해상도 음원(High-Resolution Audio)은 일반적으로 CD 품질을 넘어서는 음질을 의미하며, 무손실 음원(Lossless Audio)은 압축 과정에서 데이터 손실 없이 원본 음질을 그대로 유지하는 음원을 말하죠. 무손실 음원은 일반적으로 고음질을 유지하면서 파일 크기를 30-60% 정도 줄일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MP3 같은 손실 압축 방식은 파일 크기를 아주 작게 줄이는 대신 음질에 손실이 생기지만 음질 손실 없이 오디오 데이터를 그대로 보존하는 압축방식이라는 게 다릅니다. 대신 용량이 작지는 않습니다.

이런 이유로 무손실 음원은 고음질 음악 파일을 다루는 전문가나 오디오 애호가들이 많이 사용하는 형식입니다.

애플은 애플뮤직을 통해 이 무손실 음원을 스트리밍 서비스하는데 애플 자체적으로 개발한 ALAC(Apple Lossless Audio Codec) 형식을 사용합니다.

애플뮤직 고해상도 무손실 음원

애플 뮤직은 16-bit/44.1kHz(CD 품질)에서 최대 24-bit/192kHz(고해상도 음질)까지의 고해상도 무손실 음원을 스트리밍 하며 애플 기기(아이폰/아이패드/맥북 등)에서 ALAC 코덱으로 스트리밍 하거나 다운로드할 수 있습니다.

고해상도 무손실 음원은 데이터 사용량이 더 많고, 저장 공간을 더 차지하므로 Wi-Fi 연결 또는 넉넉한 저장 공간이 필요합니다. 무손실 압축(ALAC)를 통해서 압축되더라도 용량이 작지 않죠.

일반적인 스트리밍 서비스에서는 손실 압축 코덱을 사용해 음질을 일부 희생하지만, 무손실 음원은 음질을 완벽하게 유지합니다. 자타 공인 막귀라면 어쩔 수 없지만 청각에 예민하신 분이라면 음악의 세밀한 음역대, 원음의 풍부함을 경험할 수 있으니 고해상도 음원을 들어야겠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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