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15 분실 및 되찾기 약 한달간의 대서사 _ (2)

아이폰 분실 대서사 (1) 먼저 보고오세요 ㅎㅎ

지난 가을, 브라이덜 샤워에서 친한친구들이 실속파 나를 위해 준비해준 아이폰 15. 케이스티파이 케이스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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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2번인 열심히 찾기를 선택했다.

그러나 나는 호옥시나 내가 헛짓거리를 하지 않았나 다시 한번 생각했다.

- 내가방 전부 뒤지기

- 주머니 전부 뒤지기

- 떨어뜨렸나 확인하기

- 돌아왔던 동선 확인하기

이렇게 하면서 차츰 기억들이 돌아오기 시작했다.

내가 이렇게 거슬러 올라가면서 알게된건 아, 지하철에 놔두고 내렸다ㅠㅠ 였다…

마지막에 일관련 통화를 하고 다른 휴대폰으로 열심히 일하다가 빠뜨린 기억이 났다.

마지막 위치 추적을 하니 전혀 다른 일산..

나의 배터리는 94% 였고

이제 3호선 라인 전체에 연락을 한다.

주엽역, 대화역, 구파발역 전부 연락을 했으나 돌아오는건 오늘 들어온 아이폰15는 없어요!!!

그럼 지하철에 빠뜨렸는데 누군가 가져간거다!

그래서 열심히 찾기를 선택한거다.

1) 경찰서에 분실신고를 먼저 했다.

Lost112라는 사이트에서 오늘 접수된 휴대폰 및 다른 분실품들을 볼 수 있다.

최근 습득물 정보 2024-06-17|09시경 보라색 카드지갑 2024-06-18|15시경 열쇠 2024-06-17|09시경 인형열쇠고리 2024-06-18|13시경 슈펜 남성용 백팩 2024-06-18|15시경 삼성휴대폰 2024-05-25|10시경 옅은분홍색 반팔 티셔츠 2024-05-25|16시경 보온병 2024-05-26|08시경 남색 안경통(보라색 선글라스) 2024-05-26|14시경 반지 습득물 더보기 습득물조회 분실신고 유실물센터 마이페이지 유실물 공지사항 유실물공지사항 더보기 로그인 시 보안프로그램 오류 해결방안 2...

m.lost112.go.kr

2) 지하철역마다 담당이 다르다. 서울지하철이면 서울지하철경찰대이고 경기도로 넘어가면 코레일, 각자 다른 담당을 가지고 있으니 본인이 잃어버린 곳이 어딘지 기억할 것

3) 지하철경찰대에 가서 진술서를 작성하고 도난신고를 했다. 지하철 경찰대에 갔더니 찾아주실 수도 있다고 2-3일 기다려보라고 하셨다. 그러나 이전에 전남친 현남편 경험으론 기다려도 돌아오지 않는댔다. 나도 그렇다고 생각했고 그리고 바로 신고하겠다고 했다.

- 도난신고를 하면 ‘점유이탈물횡령죄’가 적용되어 형사사건으로 되어 경찰 조사 종료 후 검찰로 넘어가게 됩니다.

진술은 최대한 자세하게 하는게 좋습니다.

그래서 나는 다시 그 역으로 가서 이미지 기억을 떠올려

내가 어느 칸에 탔는지 번호를 확인하고

내가 타고 온 열차의 이미지기억을 떠올려

내 옆자리는 뭐였는지 내 옆 사람은 누구였는지

난 몇호차에 타고 있었는지 몇시차를 탔는지를 상세히

진술하였다.

진술서를 열심히 작성하고

연락받을 휴대폰번호를 내 세컨폰으로 작성하고 돌아왔다.

담당경찰이 정해지면 연략줄거라고 하셨고

난 큰 기대는 없으나 찾았으면 하는 간절한 마음으로 돌아왔다.

그러고 이틀 후,

담당경찰관님께서 연락이 오셔서 다시 한번 진술서 내용을 확인해주셨다.

난 lost112 에 아이폰 15 나올때마다 경찰서로 다 전화했다 ㅋㅋㅋㅋ 그러나 소득은 없었다.

그리고 또 며칠 후,

그리고 하시는 말씀은 지하철 내부 CCTV는 있는 지하철도 있고 없는 지하철도 있다고 하셨다.

그러면서 역사내에서 내 인상착의 사진을 확인하시면서 내가 맞는지 확인하셨다.

내 진술 내용으로 내부 CCTV가 있는 지하철인지 확인해본다고 하셨고 그 후로 거의 2주 이상 연락이 없어 나는 포기하고 없나보다 생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