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건강 관리(소내장 구입, 초록입홍합, 버섯) 아이폰15 고화질 설정으로 사진 찍기(HEIF 파일)

아이폰15 카메라를 고화질(포멧 > 고효율, 24MP)로 설정하니 화질이 대박 훌륭하다.

RAW파일은 아니지만, 3024 × 4032 크기의 HEIF 이미지 파일이 포토샵에서 PSD로 저장된다.

(만약 JPEG 파일만 사용할 계획이라면, 설정 > 포멧에서 고효율이 아닌, '높은 호환성'을 선택하면 된다)

이 정도면 아주 만족스럽다.

이제 굳이 카메라로 사진 찍을 이유가 없네..!

깜깜한 방에 작은 스탠드 조명으로도 잘 찍힌다.

아이폰15프로를 쓰는 친구가 촛점도 잡지 않고 오밤중에 마구 찍어대는 걸 보고 ㅇ_ㅇ 그렇게 찍어도 잘 나오냐 했더니 넘나 쿨하게 "어" 했던 것이 기억난다. ㅋㅋ

그렇네.. 막 찍어도 잘 나오네 ㅎㅎ

책상 위로 올라와 시위하는 귀찮이.

제법 가까운 근접 촬영도 성공적이다.

빛이 모자라는데 잘도 찍힌다.

아이폰6s에서 15로 넘어오니, 카메라 화질 차이가 살벌하게 느껴진다.

(옛날 사람 ㅋㅋ)

내 방이 어두워서 그 동안 고양이 사진 찍기가 영 별로 였는데 이제 막 찍을 수 있겠군!

잔반 처리 담당

우리 분홍이 매력인 분홍코가 잘 찍혔다. ㅎㅎ

면전에 대고 지금 뚱하게 압박하는 중..

무릎에도 안 오고 뭐 어쩌라고?

인물 모드(스튜디오 조명)로 찍어봤더니 결과물이 완전 마음에 든다.

기대했던 것 보다 훌륭.

우리 흑풍이 촛점 잡기 힘들었는데 ㅎㅎ 검둥 고양이도 잘 찍힌다.

요즘 하루 한 번 똥 쌀 때만 복통 있는 것 빼고 평소에는 아주 잠잠하다. 이 정도만 돼도 감사한 하루.

코발라민이라는 단어도 이번에 처음 알았다.

고양이들 나이 먹어가니 하나 둘 알아가게 되는 것들이 늘어간다.

흑뚱뚱이 시절

불과 2년 전, 5kg이었던 검둥 고양이.

이렇게 토실토실 볼따구 살이 접힐 때가 있었다. ㅜㅜ

살집이 말랑말랑하니 묵직했는데.. 다시 찔 수 있을까.

살 찌는 게 생각보다 쉽지 않다.

냉동 소내장과 소분한 연어오일

지난 번 아이허브에서 소내장파우더 영양제 통관 불가로 구입 실패 후, 마이펫미트에서 맨날 눈팅만 하던 한우 3가지 혼합내장 분쇄육을 드디어 구입했다.

항상 품절 상태였기에 힘들게 구매 성공.. 했으나 구매 후에도 배송 지연으로 기다리고 또 기다린 후에서야 받을 수 있었다.

몰랐는데,, 원래 소내장을 사람용 영양제로도 많이 먹나보다.

찾다보니 '목초 소간 파우더' 제품이 몇몇 국내에서 판매 중이다.

그래도 기왕이면 간+지라(비장)+콩팥(신장)을 생으로 주자 싶어 분쇄육으로 구입했다.

마이펫미트 한우 혼합내장

냉동으로 포장돼서 배달된다.

100g 정도 소포장으로, 한 팩에 1900원.

8팩을 구입해 봤다.

일단 소내장은 소화흡수가 매우 용이하며,

소 간은 철분과 비타민A, 단백질이 풍부하다.

소 신장도 비타민A, 비타민B군, 비타민C 그리고 아연, 엽산, 단백질 지방 등이 함유돼 있다.

소 비장은 특히 피가 많은 부위로, 철분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빈혈에 특효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한다. 임산부나 빈혈 환자에게 도움이 될 것 같다.

한우 내장 혼합 분쇄육

뜯어보니 냄새가 비렁비렁하다. -_-

닭간과는 비교가 안 될 정도로 찐한 비린내가 난다. 아마 비장 때문인 것 같다.

호불호가 엄청 갈릴 것 같다.

우리 고양이들은 딱히 더 좋아하지 않는다. 아니 잘 안 먹는다.. ㅎㅎ

그런데 분쇄육이라 그냥 해동해서 한 스푼씩 섞어먹이기에 너무 편하다.

소포장인 점도 마음에 든다.

챙길 게 많으니 이제는 뭐라도 손이 덜 가는 게 좋다.

닭간이랑 심장도 분쇄육으로 아예 혼합해서 판매했으면 좋겠다.

소포장으로요.. 제발!

순살 닭가슴/안심 분쇄육

JJ가 이제 부드러운 것만 먹어야 되기 때문에, 뼈가 들어간 생식육은 사지 못하고 순살 분쇄육(안심, 닭가슴)만 산다.

고기만 보면 생식육이 무항생제 닭고기 + 전체부위 포함(고기 90%, 뼈 10%)이라 더 좋다.

분쇄육은 냉장실에 두고 다음날 습식에 섞으면 쉽게 비벼줄 수 있으니 매우 간편하다.

고기를 씻고 손질하지 않아도 되기에, 일손을 엄청 덜어주고 있어 애용하게 된다.

강형욱 훈련사 유튜브 덕분에 알게 됐는데 아주 땡큐다. ㅎㅎ

요즘 고양이 3마리 식단은 복잡하다.

일단 하루에 닭고기 한 덩이(200g) + 습식 2개 (파우치나 캔)는 기본.

그리고 추가되는 기타 등등이 오만가지. ㅋㅋ

흑풍이는 JJ랑 식단이 섞이면 안 되고, 분홍이는 다 먹어도 된다.

그러니 잔반 처리는 자연스레 분홍이 담당.

깨진 유리병

그리고 얼마 전 아이허브에서 구입한 커큐민 유리병이 뭔가 눈에 거슬려서 돌려보니,, 밑면에 금이 쫙 가 있었다.

내용물을 쏟아내고 보니 안에 뭔가 강력한 충격이 가해져 깨진 게 보인다.

쾅하고 찍힌 것 같다. 유리가루도 떨어져 나오고.

겉면 스티커가 아니었으면 와장창 부셔졌을 것.

이거 우리 분홍이 몇 번 줬는데.. -_-

찝찝한 기분으로 사진을 찍어 환불을 요청했다.

구매 후 10일 정도 지나서 괜찮을까 싶었는데, 역시 아이허브 쿨하게 바로 환불. ㅎㅎ

사이아노 코발라민

환불된 리워드로 비타민b12랑 유기농 코튼 화장솜을 샀다.

고양이는 시아노(사이아노) 코발라민 주라길래 일부러 검색해서 찾았더니, 그냥 메틸코발라민 줘도 되는 것이었다. -_-

메틸 코발라민이 더 좋은 성분이라, 사람용은 대부분 메틸 코발라민이 함유돼 있다.

시아노 코발라민 검색해도 저렴이로 몇몇개만 나오길래 뭐지 싶었더니 다 이유가 있었다.

일단 이거 먹이고.. 다시 비타민b12 두 통 구입.

구강 관리 필수품

JJ는 요즘엔 거의 화장솜으로만 구강 청소를 해준다.

이제는 면봉도 딱딱하니 아픈 것 같다.

구강청결제를 스프레이로 마구 뿌린 후, 화장솜을 돌돌 말아서 잇몸 사이에 낀 것들을 속속 빼낸다.

잡기술이 늘고 있다. ㅋ_ㅋ

본아페티 구강 청결제

강아지 고양이용 구강 청결제도 종류가 여럿 있던데, 성분을 아예 기재하지 않은 제품도 있었다.

본아페티가 비교적 알차게 이것 저것 함유된 성분이 많은 편이다.

물에 섞어서 스프레이로 하루 3번 정도 분사해주면서 구강 관리하는 중..

구강암은 일단 입 속을 청결히, 촉촉하게 관리해주는 게 가장 중요한 것 같다.

좀 소홀히 관리하면 염증이 빨리 퍼지는 게 체감된다.

오래간만에 찾은 지정석

얼마 전에 소염제랑 진통제를 처방 받아 먹여보니 구강 출혈이 잦아들었다.

원래는 밤마다 책상 옆으로 찾아와 궁디통통을 한참 받곤 했는데, 2월 중순부터 컨디션이 악화된 이후로 오지 않다가 한 달만에 찾아왔다.

신체컨디션 반응을 보니, 소염진통제를 하루 1회씩 급여하는 게 도움이 된다.

아마도 추후에 급여 횟수가 더 늘어나게 되겠지.

역가 생각하면 진통제를 조금씩 줘야되나 싶다가도, 몇 살까지 산다고 통증을 참게 두냐 싶은 마음이 들기도 한다.

종류는 다르지만 예전에 스테로이드 복용시켰을 때와 비슷한 고민.

초록입홍합이 염증 감소 효과로 유명한 항산화제이니, 일단 이놈을 아침, 저녁 하루 2번 급여하기로 했다.

종양을 보호하고 더 빨리 촉진시킨다는_논란의 단일성분 항산화제가 아니므로,, 좀 더 풍부하게 많이 섭취해도 될 것 같다.

위 보호에 도움이 되고, 일반 소염진통제와 달리 장복해도 문제가 없다고 알려져 있다.

주관적인 생각이지만, 보조제의 권장량 2-3배까지는 고용량의 범주에 들지 않는 것 같다.

물론 민감하거나 예민한 체질이라면 권장량대로 복용해야한다.

그리고, 그러므로,, 보조제의 권장량 자체는 매우매우 안전하고 보수적으로 측정된 것 같다.

다행히 JJ는 식이 알레르기도 없고, 소화기관도 튼튼하다.

거의 모든 보조제를 2-3배 먹고 있는데, 혈액검사 수치가 아름답게 나왔다.

버섯도 간 건강 지원 효과가 있다더니, 하루에 버섯보조제 3g 먹였는데 부작용은 커녕 컨디션 유지에 더 도움이 됐다.

이렇게 항암 항염증 항산화제를 때려먹이는데..

도대체 종양은 얼마나 엄청난 염증을 유발시키고 있는 것인가.

일단, 소염진통제는 당분간은 하루 1회 복용시키면서 지켜보기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