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14 출시 관련 증권사 코멘트 모음

애플은 항상 애플합니다.

신제품관련 왈가왈부가 별로 필요없다고 생각합니다.

성능이 좋건 안 좋건 애플이니까 그냥 사는 브랜드가 되어버렸습니다.

세상이 어렵습니다. 이럴 땐 애플입니다. 저희 포트에 25%의 비중으로 절대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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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14 첫인상: 애플은 달랐다 [삼성증권 IT/이종욱]

■ 가격 동결

- 재료비 증가에도 불구하고 가격을 동결했습니다.

- 일반모델은 $799, $899, 프로 모델은 $999,$1,099로 가격이 동결되었습니다. 일반모델 할인이 없는 대신 프로모델이 사실상 할인된 셈입니다.

- 판매량에 긍정적인 효과가 예상됩니다. 특히 프로 모델의 판매, 미국 내수시장 판매에서 긍정적입니다.

- 이는 달러 강세로 인해 유럽과 신흥국에서의 가격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한 전략으로 보입니다.

- 그럼에도 한국 출고가는 환율로 인해 일반모델 125, 135만원 프로모델 155, 175만원으로 예상되어 전작 대비 15~20만원 인상 전망됩니다.

■ 펀치홀: 소프트웨어로 살렸다.

- 프로 모델에 한해 알약 형태의 펀치홀 디자인이 채용되었습니다.

- 애플은 펀치홀에 '다이내믹 아일랜드'라는 이름을 붙였습니다. 다양한 크기의 검은 바탕 알림창으로 변화하면서 사람들에게 재미를 주고, 펀치홀을 알림창 바탕에 흡수시켜 거부감을 줄였습니다.

- 디자인 변경은 여전히 판매에 긍정적일 것이라 생각합니다.

■ 프로 모델의 판매 강세 기대

- 프로 모델의 스펙에서 A16 AP, 48MP카메라, 120Hz가변주사율 등 8k 동영상 기능을 제외한 대부분의 루머들이 실제로 채택되었습니다.

- 프로모델의 생산 비중은 60%로 확대되었지만, 프로모델 중심으로 판매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 미국에만 된다

- 관심을 모았던 위성 통신은 미국과 캐나다에만 먼저, 11월부터 상용화됩니다.

- 미국 제품은 uSIM 슬랏이 삭제되고 eSIM 버전으로만 출시합니다.

- 교통 사고가 났을 경우 자동으로 응급 시설에 연락됩니다.

- 애플페이가 한동안 미국에만 가능했던 것과 비슷한 형태입니다.

■ 애플워치와 에어팟

- 애플워치 8세대 출시되어 자이로스코프와 가속센서가 포함되어 충돌을 감지하고, 체온센서가 포함되었습니다.

- 더 비싸고 더 좋은 제품도 나옵니다. 애플워치 울트라 버전이 $799 (114.9만원), 에어팟프로 2세대가 $249 (35.9만원)입니다.

- 아이패드는 오늘 출시되지 않았습니다. 연내 따로 이벤트가 있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 주가 전망

- 가격 때문에라도, 아이폰에 대한 기대감은 더욱 커지리라 생각합니다.

- 하지만 어제 말씀드린 대로, 아이폰 출하 호조세에 대한 주가 반영은 단기 트레이딩 아이디어로 생각됩니다.

- 주가엔 이제 New thing이 중요합니다. 내년 초 애플 VR, 자율주행과 전장 부품 동향이 애플 서플라이체인 주가에 더 유의미하게 작동하리라 생각됩니다.

감사합니다.

(2022/09/08 공표자료)

[한투증권 조철희] 아이폰 언팩: 비싼데 싸고, 싼데 비싸다

● 예상 밖의 가격 동결로 우려 완화, 그런데 달러가 너무 강하다

- 한국시간 8일 새벽 2시에 아이폰14 시리즈가 공개. 이번 모델은 아이폰14(6.1인치), 아이폰14플러스(6.7인치), 아이폰14프로(6.1인치), 아이폰14프로맥스(6.7인치) 4종.

- 13 시리즈와 다른 점은 mini(5.4인치)가 사라지고 플러스(6.7인치)가 생김. 가격은 모델별로 100달러가 인상될 것이라는 시장 예상과는 다르게 동결.

- 원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약한 수요 탓에 가격을 인상하지 않은 것으로 판단. 그러나, 강달러 영향으로 북미 지역을 제외한 현지 가격은 인상됐는데, 한국의 경우 프로 모델 기준 시작가가 전년도 135만원에서 155만원으로 14.8% 인상됨.

● 스펙은 예상에 부합, 프로/프로맥스 모델은 M자 탈모 탈피

- 각 모델별 주요 스펙은 언론에 미리 노출된 정보와 유사. 전작과 비교해 가장 큰 변화는 프로/프로맥스 모델에 M자형 노치가 사라지고, 타원형+원형 형태의 펀치홀 디스플레이가 적용됨. 상시형 디스플레이(AOD) 기능도 추가됨.

- 또한 프로/프로맥스에는 애플의 신상 AP인 A16 바이오닉이 처음으로 채용됐고, 메인 카메라도 4,800만화소(기존 12MP)로 업그레이드 됨.

- 일반 모델(플러스 포함)에는 전작과 동일한 AP(A15)가 채용됐고, 외관상 변화도 거의 없음. 카메라는 센서 크기가 커지면서 야간 모드 기능이 개선됨.

● 출하량 추정치 유지, 애플 관련 회사들의 양호한 실적 흐름 이어질 것

- 우리의 아이폰14 출시 당해 연도 추정 출하량은 8,870만대(+1% YoY)로 시장의 예상인 9,000만대에 부합할 것. 강달러 환경이 심화됐지만 달러기준 가격이 동결돼 무난한 판매고를 올릴 것.

- 또한, 고급 모델(프로/프로맥스)에만 노치가 사라지고, 카메라 화소수가 대폭 개선되는 등 일반 모델들과 큰 차별화를 두면서, 고급 모델 출하량 비중 상승 기조(출시 후 1년 기준 12시리즈 48.7%, 13시리즈 54.4%)가 14시리즈에도 이어질 것.

- 글로벌 스마트폰 출하량은 올해 3.1% 감소할 전망인데, 애플은 1.1% 늘어나면서 시장점유율이 지속 상승할 것. 스마트폰 산업 내에서 애플 supply chain들의 상대적으로 양호한 실적 흐름은 한동안 지속될 것.

리포트:

전기전자/2차전지 텔레그램:

[키움/전기전자 김지산]

▶️ 아이폰 14 시리즈 평가

1) Plus 모델 추가 등 라인업 변경, Pro 시리즈 성능 차별화 확대, 전작과 동일한 판가 책정 특징적

2) 라인업 변경: 5.4” mini 모델 제외하고, 6.7” 대화면 Plus 모델 추가

- 보급형 SE와 mini 모델의 사양 및 소비자 구매 행태 중첩 고려한 결정일 듯

3) Pro 시리즈 성능 차별화 초점: 4800만화소 메인 카메라 장착, A16 프로세서 채택, 전면 노치 디자인을 펀치홀 디자인으로 변경

4) 가격 정책은 전작과 동일하게 책정, 인플레이션 및 부품 가격 상승 요인 감안 시 매력적인 수준으로 평가

- 아이폰 14 $799, 14 Plus $899, Pro $999, Pro Max $1,099부터

5) 출시일은 아이폰 14 및 프로 시리즈는 9/16일, Plus는 10/7일로 전작 대비 1주일 빠른 일정

6) 부품 업계 주문량은 연말까지 9,000만대 수준으로 전작 상회

- 경기 침체 우려 커지고 있는 유럽 판매량과 이종통화 약세로 인한 현지 판가 상승이 관건

- Pro 시리즈 성능 차별화와 함께 Pro 시리즈 판매 강세 기조 이어질 전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