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워홀 45일차: 결국 아이폰에서 갤럭시로 돌아간 삼엽충

소방차 두대

새벽 3시경에 우리 앞집에 소방차가 왔다

불은 안난거 같은데 뭔일일까

30분 넘게 대기하다감..

하 새로온 플랏메이트 매너없이 멀칼 안치워서 개빡췬

그치만생각보다 스트레스는 낮은 응응바로그거

잠이 영 안와서 3시간 16분 잤다 흑흑

폰 켤때마다 행복해

?

영국에서 아이폰을 쓰는 가장 큰이유는 애플페이였는데 갤럭시도 구글페이가 된다해서 큰맘먹고 갈아탐.

친구들한티 일일히 다시 카톡 추가해달라고 부탁하고 뱅크며, 쇼핑 어플 등등 다시 깔고 하는게 여간 귀찮은게 아녔지만 역시 갤럭시 편하다!!!!

삼엽충은 기능 포기못해 ;

에찰팀

페이 슬립 받았는데

연차 쓴거 돈 계산이 안되어있어서 에찰에 바로 멜 넣었다.

다행히 자기 실수 맞다고 8월분은 이미 산정되어서 그러는데 9월분에 같이 주먼 안되겠녜서 ㅇㅇ했음.

아 한국에서 알뜰폰 썼는데

농협 알뜰폰 인증 안되네;

다행히 농협은 갤럭시에서 영국 유심으로도 사용된다.

갤 영국 유심: 영국 뱅크 3개, 농협

아이폰 한국 유심: 기업, 카뱅, 모인

멤5멤5

집주인 ㄱㅅㄲ가 이번이는 전기세랑 가스비 어케 적혀있냐고 다시 계약서 보내달라고 들들볶더라?

짜증남 ㄹㅇ 지가 쳐 보냈던걸 왜자꾸 나더러

달라해 몇번째야 이게

죽일까

ㅋㅋㅋㅋㅋㅋ

지내다가 짜증나면 그냥 2월에는 Q님한테 연락드려서 방 비었냐고 물어볼래.

직장이랑 마트 더 멀어지긴 하는데..

Q님 안되면 음.. 다른데 찾지머..

ㅋㅋㅋㅋㅋㅋ

나도 폰바꾸는 바람에 계약서있던 카톡방 다날아가서 하...

노트북 켰다

있어라 제발 하면서

다행히 있어서 보내고

부랴부랴 나갔능데

지각 위김

좌낸 달림

나 몸살났은데 집주인 땜에

또 무리했어

죽어라 그냥 응?

갤워치 4

갤으로 갈아탄김에 구글페이 워치에도 연동함

왠지 안되더라고..

아스다나 테스코 셀프 체크인에서 다시 시도해봐야지

아침에 폰 바꾸랴

계약서 찾으랴

넘 바빠서 정신이 없어가꾸 도시락 납두고 옴 ㅈㅍ 새우탕 사먹음 ㅋㅋ

아비도 리오도 나 보더니

누들로 이너프 하녜

따스하다..

리오랑 전에 밥 같이 묵었는데

리오가 위에삥 나눠줌

리오 어제 나랑 루이샴에서 마주쳐놓고

롱타임 노씨~

하는거 졸라 뻔뻔해 ㅎㅎ

글고 재고 채우라고 박스 잔뜩 갖다주며

프레젠트~ 해피버쓰데이래 ㅋㅋㅋㅋㅋㅋ

그럼 나는 또 오~ 땡큐우,,, 암 쏘 글래드^^+

리오 첫인상 ㅂㄹ였는데 가면갈수록 호감

오늘도 무거운거 드는데

유오케이? 하고 와서는 도와주고

자기 물류창고에 있으니까 도움 필요하면

은제든지 부르라고 서윗하게 말해서 감동받음.

리오도 착하구

캘빈도 내가 야채 트롤리 한바가지 끌고 가면

쏘 헤비!

렛미헬프유

하고 뛰어와서

도와줌

내가 ㅈㄴ 개쎈척하묜서 아캔두잇 캘

해서 캘빈이 머쓱하게 간적있는데..

저렇기 말했다가 사실 ㅈㄴ무거워서 낑낑댐

어라.. 못하겠어요..도와줘 캘...

마음속으로 외쳤 더니

진짜 농담 안하고 어디서 보고 있다가 와서

말없이 도와주고 감

서윗한 미소는 덤

우리 애들 다 차케

진짜 일 힘들어두 애들 보는 맛에 일간다 ?

누구짓이냐

아비갘ㅋㅋㅋ 단톡에다 2단까지만 쌓으라면서 ? ? 이모지 존나 보냄

라이리

이거 상의 잠옷임

나 존나 막살아.

이런게 힙임

잠옷 입고 출근하는 여유

;

인정?

프리자

케이크 개많아..

그만 시켜 인간들아

티오에 있다가 뛰어가서 가져와야 한단말야

쿄랑 사이가 좋아졌다면 믿을래요?

사실 사이가 좋아졌다기 보단

그냥 내가 얘 막대함

얘가 나한테 찝적대잖아.

그거 ㅈㄴ 불편하잖아.

근데 얘 일은 ㅈㄴ 잘해서

아비가 아끼잖아.

내가 뭐 할 수 있능게 엄잖아

그니까 전략을 바꿨어.

얘는 내가 말걸어주면 좋아하니까

그 점을 이용해 먹기로했어.

혼자 하기 힘든일.. 애들이 바빠서 못 도와줄때

쿄는 바빠도 내가

"도와줘 쿄.'

하면 달려오는건 물론이고 죄책감이 안듦

물론 부탁하면 딴 애들도 달려옴 근디 미안해

애들하는 일도 힘든데 부탁하기가 미안혀

그러니까 만만한 놈으로 쿄 쓰는거야.

오늘도 러비쉬 혼자 버리기엔 틴에이저들이 또 괴롭힐까봐 무섭구, 러비쉬 양도 많아서 우짜지 하다가 음료수 정리하던 쿄한테 가서

쿄 나 쓰레기 버릴건데 도와줄래?

했더니 쿨한척 도와주겠다 함

근데 너 목소리 들뜬거 다 들켰어.

암튼 무거운 트롤리 얘가 다 끌었다.

오 이거 꽤 ㄱㅊ군

ㅎㅎ

그리고 몇살이녜서 25살이랬더니

미들 에이지라고 놀리길래

너는 30이잖아

했더니 그래! 나 나이많다! 하고

급발진함 ㅋㅋㅋㅋ

바보 ㅋ

했더니

알아듣고

루드한 말하네!!! 내가 나이 더 많아 어저고

그래서 또 오케이 써티 보이 해줌

할말잃은 표정 잘 봤습니다.

집에 오자마자 허기부터 달래기

허겁지겁

폰바꾸고 또 계정 날아가서 다시팠는디

시간이 엄서서 애들한테 못알려줬었걸랑

엘라가 엄청 슬프게 말해서

내 맴찢

날 다시 추가해줘서 고마워.

무서웠대

으흑흑

엘라야 좀만 기다려 독일갈게

엘라가 엘라네 집에서 자도 된대

스튜디오(원룸)이래

엘라는 소파에서 자겠대

ㅎㅎ

ㅎㅎ

안그래도 되는데

ㅎ..

우헤헿!

모빙 결제 수단 바꾸려고 민수레드 켬

스티커 잘어울리쥬?

멍 쟁이 다리

폼롤러 조지고 잔다..

다리 경련 너무 심해서 안할수가 없어 흑흑

왓슨 제발 마사지기 안쓰는거 하나 갖다줘

그럼 2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