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4 분해 액자 만들기

아이폰 분해 액자 리뷰

아이폰 4 분해 액자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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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 익스프레스에서 아이폰 4 분해 액자를 구입했습니다

아이폰 검색 중 발견한 긴박한 아이템이었고 유튜브에 이미 많이 소개가 되어 있었습니다

완성품으로 파는 국내 업체도 있고 해외 업체도 있습니다

완성품은 비싸기도 하고 안 쓰는 남는 아이폰이 있어 도전해 보기로 했습니다

사실 아이 선물로 프레디 피자 피규어 구입하면서 제것도 같이 구입한 제품입니다

아이것은 늦게 오고 나중에 구입한 제것이 먼저 도착해서 당황했던 기억이 납니다

알리에서 구입한 아이폰 액자입니다

포장상태는 좋은 편이고 액자는 품질은 좋은 편은 아닙니다

그냥 도면을 구할 수 없어서 산 것이지 구한다고 해도

그냥 도면 액자 제품을 구입하는 것이 편합니다

왜냐면 아이폰 분해는 물론이고 배치와 엄청난 접착제 작업이 기다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냥 일반 액자같이 생겼습니다

저가 액자라서 좋은 편은 아닙니다

설명서입니다 한문인지 중국어인지 그냥 그림만 대충 보았습니다

사진으로도 대충 순서가 이해가 됩니다

설명서 숙지는 중요하기에 조금 이해하고 넘어갔습니다

액자 안의 하얀 틀이 바닥면을 바닥에 고정해 주는 틀입니다

양면테이프 작업입니다 두꺼운 액자 바닥에 양면테이프를 설명서 대로 붙여보았습니다

이런 거 잘 못하는데 열심해 해보았습니다

뭐든 기초와 바닥이 중요한 법입니다

설명서 대로 하고 나니 양면테이프가 딱 떨어졌습니다

적당히 붙인 거 같습니다

좀 많이 줘도 되는데 어떻게 딱 떨어지게 주는지 신기합니다

도면입니다 중국어인지 한문이 쓰여있어 처음엔 거슬렸지만 자꾸 보니 영어와 한문이 꽤 잘 어울립니다

다국어 설명 같아서 예쁜 것 같기도 하고 프린트를 해서 한글화해볼까 했지만 지저분해질 것 같아 포기하였습니다 지금 생각해 보니 정말 잘한 것 같습니다

사진은 문제가 될것같아 살짝 블러 처리해보았습니다

양면테이프 바닥 위에 도면을 붙였습니다 정확히 붙이질 않아 살짝 틀어진 모습입니다

이 정도 오차는 괜찮습니다

액자 틀에 가려 안 보이기 때문입니다

제가 작업을 해보니 강박 같은 거 있으신 분들에게

치료적인 작업이 될듯합니다

살짝 틀어진 것은 포기해야 작업이 이어지기 때문입니다

구성품에 공구가 들어있습니다

접착제 붓(이건 왜 있는지 모르겠음) 별 나사 드라이버 십자드라이버 일자 드라이버 핀셋 헤라 파란 건 뭔지 들어 올리는 툴 뽁뽁이 이렇게 들어있습니다

자주 쓰는 것은 일자 드라이버와 십자드라이버 헤라 정도입니다

도면에 한번 아이폰 4를 맞춰보았습니다 딱 맞습니다

완성 후 꽤 멋질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분해를 시작해 보겠습니다

충전 연결 부위의 하단 아래에 나사 두 개를 별 드라이버로 풀어줍니다

유심 트레이를 제거해 줍니다

동그란 툴로 유심 트레이 구멍을 쑥 찔러주면 유심이 튀어나옵니다

없다면 대나무 이쑤시개로 해도 됩니다

유심 트레이 제거를 안 하고 케이스나 보드를 들어 올리면 박살 납니다

유튜브나 등 자료를 많이 찾아봐서 알아낸 것이고

아이폰 4 작업은 없어서 블로그에 소개해 보기로 하였습니다

별 나사를 제거한 후 후면 케이스를 위로 밀면 쉽게 열립니다

별 나사는 이 작업 이후로는 사용하지 않습니다

다음부터는 모두 십자나 사이기 때문입니다

후면 케이스가 열린 아이폰 4입니다 본격적인 분해를 시작합니다

십자드라이버로 보이는 모든 나사를 순서 없이 제거합니다

안 빠지는 나사는 핀셋으로 잡아빼면 잘빠집니다

어차피 순서대로 제거해야 되는 부분이 있기 때문에 하다 보면 순서대로 하게 되어 있습니다

꽤 여러 종류의 나사들이 있습니다

윙윙 하는 진동음을 내주는 진동 모터입니다

부품이 이렇게 작을 수가 있다니 참 놀랍습니다

아이폰 4 분해를 해보니 순서를 몰라도 순서대로 분해할 수밖에 없단 든 점입니다

다른 순서대로는 분해가 안되게끔 구조가 되어 있습니다

특히 놀라운 것은 홈 버튼입니다

소문대로 모두 완전히 분해해야 홈버튼에 접근할 수 있었습니다

이런 식의 여러 개의 메탈 가스켓이 회로와 칩 등을 보호해 주고 있습니다

아이폰뿐만 아니라 맥 컴퓨터에도 이렇게 되어 있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쉽지 않지만 하나씩 분해를 시작해 보았습니다

보드에 연결된 케이블 커넥터를 모두 제거해야 하며 숨겨진 나사를 제거해야 합니다

팁을 하나 드리자면 일자 드라이버로 살살 달래면서 들어 올리면 하나씩 쏙쏙 잘 제거가 됩니다

내부에 잘 떨어지는 식의 접착되어 있는 부품들이 많습니다

후면 카메라입니다

500만 화소 카메라입니다

전작 대비 200만 화소가 증가하였으며 AF를 지원해 초점거리 변화에 따른 초점 문제를 해결하였습니다

도면을 보니 아주 막막합니다

괜히 사서 고생인가 싶기도 하고

언제 끝날 수 있을지 하루에는 안될 것 같습니다

하나둘씩 부품들을 모아갑니다

스피커와 스피커에 붙어있는 와이파이 안테나입니다

안테나 게이트를 일으켰던 범인입니다

스테인리스 스틸 재질로 만들어진 금속 부분이 셀룰러와 와이파이 안테나 역할을 하게 되는데

이 부분을 손으로 잡으면 심각하게 수신율이 떨어졌기 때문입니다

아이폰 안테나 게이트 검색하면 일화가 나옵니다

저는 정확하게 어느 부분을 말하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네트워크는 HSDPA & HSUPA & UMTS, GSM & EDGE 와 근거리통신으로 WI-FI 1/3/4 블루투스 2.1 + EDR

를 지원합니다

분해를 이어갑니다

나중에 부품별로 케이블을 잘라내야 하긴 하지만 어느 부분을잘라야 할지 모름으로

안전하게 잘 떼어냅니다

비교적 살살 달래서 슬쩍슬쩍 일자 드라이버로 들어 올리면 잘 분해가 됩니다

아이폰 상단부의 보드에 케이블 커넥터가 집중적으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모두 들어 올려 연결을 제거해 줍니다

배터리 커넥터도 제거해 줍니다

보드를 지지하는 나사입니다

하얀색 동그란 테이프로 숨겨져 있습니다

살짝살짝 일자 드라이버로 달래들이 들어 올리면 분해됩니다

분해된 보드입니다

부품의 정확한 명칭은 모르겠습니다

2010년에 애플은 참 엄청나고 역사적인 것을 만들었구나 하고 감탄하고 있습니다

지금도 애플은 예쁘고 엄청나고 역사적인 물건을 만들고 있습니다

홈버튼입니다

아직 접근이 안됩니다

모두 들어내고 중간 케이스 틀을 들어내야 접근이 가능합니다

배터리 제거를 하였습니다

접착이 되어있어 양쪽으로 들어 올리니 쩍쩍 갈라지는 소리가 나며

잘 떨어졌습니다

분해된 아이폰의 배터리입니다

상태가 아주 양호해 보입니다

내장형 Li-lon 1,420mAh 배터리입니다

전작과 다르게 리튬 이온 폴리머 방식을 사용해 높은 밀도와 안전성을 높였습니다

꽤 많이 분해가 이루어졌습니다

부품들을 모아 봤습니다

상판 액정과 중간의 스테인리스 틀을 제거하였습니다

모서리를 일자 드라이버로 쿡 찌르니 공간이 만들어집니다

헤라를 사용하여 찔러 넣은 후 살짝살짝 벌려주니

씨도 안 먹힙니다

그래도 조금씩 공간을 확보해 갑니다

이런 식으로 접착이 되어 있는데 접착을 끊어준다는 식으로 벌리고 끊고 벌리고 끊고 이러면 잘 떨어집니다

홈버튼이 빠져나옵니다

모두 분해해야 홈버튼을 만날 수 있다더니

정말 그렇습니다

상판 액정이 분리가 된 아이폰입니다

이런 식인데 접착제로 떨어진 곳은 발라서 붙여주었습니다

크게 기대하지 않아 그냥 괜찮았습니다

한 개씩 부품을 올려 배치해 봅니다

분해가 전부가 아니고 분해 후 부품에서 케이블을 잘라내고 또 부품에서 부품을 분해해야 합니다

홈버튼을 분해하였습니다

대략적으로 위치를 해보았습니다

샘플을 찾아 비슷하게 해보았습니다

나중엔 제 입맛에 맞게 살짝 변경해 보았습니다

고장 나지 않게 분해한 케이블은 이렇게 잘라내야 합니다

이제 접착제 작업입니다

분해보다 접착이 훨씬 어렵습니다

저렇게 케이블이 구부러져 떠있는 부품은 펴서 눌러서 접착해 줘야 합니다

한 개 한 개 접착해 나갑니다

저는 큰 케이스 3개를 먼저 접착하고

왼쪽부터 접착을 해나갔습니다

프로세서는 애플 A4 APL0398 ARM Cortex-A8 800 Mhz cpu PowerVR SGX535 GPU 와 메모리 512MB LPDDR1 SDRAM 8 / 16 / 32 GB 메모리를 내장하였습니다

아이폰 4부터는 배터리가 우측 메인보드를 좌측으로 배치하여 배터리 용량을 증설하고 각진 디자인으로 비워져있는 공간을 줄였습니다 후속작에서도 거의 동일한 디자인 배치를 적용하고 있습니다

배치를 하나하나 하니 부품들이 하나씩 눈에 들어옵니다

아 이 부분이 이런 부품이었구나 하는 식입니다

반듯한 미니멀 디자인입니다

전후면 강화유리와 측면 스테인리스 프레임은 참 멋스럽습니다

메탈 개스킷을 뒤집어 붙여보려다 그냥 원래대로 붙였습니다

작업을 하다 보니 우연하게 메모리 고무 커버가 벗겨져 샘플보다 더 멋지게 되었습니다

정말 분해와 배치보다 접착작업이 정말 힘듭니다

분해도 분해작업을 안 해보신 분들은 조금 힘들지 않을까 합니다

하루 정도 더 안전하게 접착제를 굳힌 다음 벽에 걸어야겠습니다

완성하고 나니 꽤 멋지고 뿌듯합니다

직접 만드니 더 애착이 가는 것 같습니다

명언들과 아이폰 분해도를 보니 깊은 영감이 생겨나는 기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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