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아이폰8플러스 후기 실사용 가능할까? 속도비교

안녕하세요. 오늘은 재미있는 제품하나 가지고 와봤습니다

오랜만에 이것저것 서랍정리를 하던중에 찾아낸 것인데요

과연 어떨지 궁금해서 꺼내 보았습니다.

바로 아이폰8플러스 모델이예요.

과연 이 제품이 2023년에 쓸만한지 한번 알아볼까 합니다.

1) 제품 디자인

2) 아이폰8플러스 스펙

3) 속도 체감

4) 총평

이런 순서로 이야기 해볼까 합니다.

2023년 아이폰8플러스 사용이 가능할지에 대한 후기 글 입니다.

디자인 : 합격점

이상하게도 아이폰8 플러스 디자인은

지금봐도 별로 질리지 않습니다.

사실 이 디자인은 상당히 오랜기간 (이젠 거의 10년을 바라볼 정도) 유지가 된 디자인인데요

최근에도 아이폰SE2022 등이 출시 되어서 익숙하다곤 하지만,

전면부 화이트베젤 + 홈버튼 등은 지금은 없는 디자인이어서인지

더욱 예뻐보인다고 생각합니다.

그간 8플러스는 블랙, 골드를 사용했었는데

당시에 골드색상이 무척이나 예쁘게 나와서 많이들 구매하신걸로 기억해요

약간 누렇게 나온 골드가 아닌, 로즈골드의 느낌이라 여성분들에게

인기가 많았었습니다.

지금은 중간으로 내려와있는 애플로고가 조금 위에 붙어있고,

이제는 사라진 아이폰이라는 글자도 남아있는 시기의 폰이네요

발매일이 2017년 말이니 정말 오래된 폰이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스펙 : 수치로는 알수 없는 폰

간략하게 스펙을 정리 해보겠습니다.

A11 바이오닉

3기가 램

5.5인치 레티나 디스플레이 (LCD)

풀HD 해상도

LTE 까지만 지원

전면 700만 / 후면 1200만 듀얼카메라

202g 무게

IOS 16 최신까지 지원중

개인적으로 이제품을 2023년에 사용하면서 세가지의 놀라움을 느낍니다.

(1) 3기가 램으로 유지하고 있다는점

그나마 아이폰이기에 어느정도 이해가 됩니다만, 지금까지도 램은 참 인색한것 같습니다

(2) 무게 밸런스가 매우 좋다

200g 넘는 폰은 꽤나 무거운 느낌인데요

당시나 지금이나 크게 부담되는 무게로 느껴지지는 않습니다.

무게의 밸런스가 무척이나 좋아서 들었을때의 부담이 적습니다.

(3) IOS 의 끊임없는 지원

아이폰14프로에 들어가 있는 IOS16을 그대로 지원합니다. 사실 이제 진짜 대단한건데요.

같은해에 출시한 갤럭시s8은 ONE UI 1.0 에서 멈췄습니다.

(참고로 23년 현재 ONE UI 버전은 5.1 입니다. 이미 최소 몇년전에 업데이트 종료)

확실히 이런 부분에서 꾸준하게 업데이트를 해주는 점은 대단한것 같습니다.

* 물론 갤럭시와 아이폰은 라인업의 갯수나 여러가지 면에서 다름은

당연히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원 차이가 큰것 또한 인정은 해야겠죠.

속도체감 : 생각외인데??

백업을 한후, 기본어플을 몇가지 돌려보았습니다.

- 사파리 : 약간 늦게 뜨는 느낌(?)이 들긴 하나, 뉴스를 읽거나 카페 등을 이용하는것에는 문제 없음

- 유튜브 : 전혀 무리없이 돌아감. 댓글 등 문제없음

- 호갱노노 : 지도 빠릿빠릿하게 뜸

- T맵 : 전혀 문제 없음

정말 환상적이네요...사용하는데 전혀 불편함이 없는 정도 입니다.

그럼 다음은 많이들 궁금해 하실 게임입니다.

아무래도 게임이 스펙 의존도가 높고,

어플실행하는데 어느정도 시간이 소요되기에 체감상

가장 중요한 부분이 아닌가 싶습니다.

전부 백그라운드 죽이고 테스트를 했는데요....놀랍죠?

아이폰12프로와 비교해도 거의 차이가 없습니다

1초 차이 이상 벌어지지 않았고,

심지어 더 빠르게 구동이 되는 경우도 있네요.

물론 배그나 원신같은 게임은 좀더 차이가 날수 있겠습니다만,

그정도 게임을 고사양으로 할 사람들이라면 이런 폰을 쓰지 않겠죠...

실생활에서 즐기는 어지간한 게임들은 아이폰12프로와 비교해도 전혀 손색이 없다.

라고 생각이 됩니다.

총평 : 2025년까지도 가능할것 같아...

23년에도 아이폰8 플러스는 99% 현역임이 분명합니다.

이후에도 3기가 램을 가진 아이폰이 계속 출시가 되었었고

심지어 아이폰se2020도 3기가이기에

IOS가 계속 판올림을 지원해준다는 점에서 2년정도는 더 사용이 가능할것 같습니다.

약간의 아쉬움이라면, 홈버튼 및 큰 베젤을 꼽곤 하는데요

사실 호불호의 영역이라 이게 싫으면 아예 아이폰8플러스를 선택하지 않을테구요

제가 보는 가장 큰 아쉬움은 역시 카메라 입니다.

역시나 사진의 화질은 세월의 흔적을 느낄수 있다는점. 자주 인스타 사진등을 올리는 분들이라면

좀더 최신폰을 추천드려요 ^^

그리고 아이폰8플러스 중고는 배터리 효율 문제도 있겠죠?

기본적으로 오래가는 편이긴 하나,

지금 중고를 구하시는 분들은 75% 전후의 매물들일텐데

상태 좋은 매물을 적당히 싸게 구한후, 사설에가서 저렴하게 바꾸셔도 좋을것 같습니다.

참고로 저도 이전에 A급을 중고로 구매했던건데,

배터리 효율로 인해서 45,000원 주고 교체를 했던 기억이 있네요. 지금은 90% !!

오랜만에 제품을 꺼내봤는데 참 좋은기기였구나 하고 생각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