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을 샀었다. 그것도 SE 1세대를.(2)

특징을 적어보고자 한다.

내게 있어 장점이, 당신에게는 단점이 될수도 있고. 그에 반대가 될수도 있고 한점 양해.

작아서 휴대하기 너무 좋다. 손이 작아서 더 그렇게 생각된다.

아이폰 세대별 색감이 다르다고 하는데 꽤 마음에 든다.

또 카메라 구동속도가 엄청나게 괜찮다. 내가 쓰는 안드로이드 폰들은 이렇지 않았는데...

배터리의 광탈은 어쩔수 없다. 원체 작은 용량+오래된 폰이기에.

-> 겨울에는 정말 어마어마하다... 강아지 산책때 나가면 40% 있던 배터리도 순삭되서 폰이 꺼져버린다.

해외에서 구매한 버젼이기 때문에, 난 현재 알심이든 뭐든 여러 방법을 통해서라도 이용못하고 있다.

-> 즉, 그냥 공기계인데 셀룰러는 안되고 겨우 와이파이에서나 동작하는 상태라는 뜻

여전히 빠르다. 이 당시에, 그 시대에 나온 안드로이드의 어떤 폰보다도 애플의 최적화는 어떻게 넘지 못하리라 본다.

이미 업데이트의 한계가 정해져 있는 폰이기에 여러 어플의 최신 업데이트는 물건너갔고, 언젠가는 이미 동작 하고 있는 여러 어플들도 언제까지 동작 할지 모른다.

이러한 여러 특징이 있음에도, 가끔, 아주 가끔씩 들고 다니고 있는 이유는 단순하게 카메라 인데, 아이폰의 갬성과 속도는 만족스럽기 때문이다.

이 글을 적어보고 있는 이유는, 오늘 새로운 폰이 온다. 무려 지금 폰을 4년을 넘게 정확히는 4년 1개월 이상을 쓰고서 바꾸는것인데 기대도 되고 그럼에도 가끔은 아주 가끔은 아이폰 SE를 들고 나갈것이기 때문에.

굉장하게 의식의 흐름대로 적어보고 마무리 해본다. 어서 저장되어있는 글들 쳐내.. 점점 쌓여가 아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