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13pro에서 아이폰 15pro로 옆그레이드, 아이폰 재설정 후 당근

살면서 가장 많이 구입하는 기기가 휴대폰인 거 같습니다.

컴퓨터 성능이 점점 좋아지면서 5년 10년도 사용하고 텔레비전 같은 가전제품은 10년 이상 고장 날 때까지 사용하게 됩니다.

그런데 유독 휴대폰은 3년 쓰기 어려운 거 같습니다.

아이폰 3gs 이후에 수많은 휴대폰을 거쳤지만 3gs를 시작으로 아이폰 se, 아이폰 13Pro, 아이폰 15pro 순으로 아이폰은 네 번째입니다.

사실 아이폰 13프로를 사용하면서 불편함도 없었고 변경할 이유는 없었는데..

2년 이상 사용하다 보니 바꿔볼까 하는 뽐뿌가 온 거 같습니다.

기기변경 후 느낌은

큰 차이 없네?

아이폰 15프로가 조금 더 빠릿하긴하지만 13프로도 그렇게 늦지는 않기 때문에 성능에 체감이 오지는 않았습니다.

배터리 시간도 의미 있는 차이는 아니고..

오랜만에 새로 휴대폰을 구매해서 보니 구형 휴대폰에서 새로운 휴대폰으로 세팅까지 복사가 되어서 같은 폰으로 만들어 주다 보니

분명 새 폰인데..

설정할게 거의 없어서 사용하던 폰이랑 차이가 거의 느껴지지 않습니다.

이건 좋은 건데도 뭔가 새 폰 감성을 없애는 느낌입니다.

은행 앱 같은 경우만 새로 설정하는 과정이 필요했습니다.

예전에는 카카오톡은 대화 내용을 백업해서 다시 설치했는데..

별다른 설정 없이 새로운 아이폰에 다 옮겨져 있었습니다.

c 타입으로 바뀐 것과 노치 디자인 변경, 그리고 화면이 안 꺼지고 시간을 볼 수 있는 것 정도 차이 정도만 느껴집니다.

환경을 생각하는 애플이라서 역시나 충전기는 주지 않아 언박싱해서 보면 구성품이 케이블과 본체가 다입니다.

떨어트리면 보호해 줄 맥세이프 케이스 하나는 쿠팡으로 주문했습니다.

케이스는 좋은 걸 사용해야 한다고 하지만 좋고 비싼 건 두껍고 케이스도 무거워서 저렴하고 가벼운 제품을 구입해서 사용하는 편입니다.

아이폰 13 프로에서는 다이소 제품을 구입했었는데..

나중에 알고 보니 가성비가 너무 좋다고 알려져 있던 제품입니다.

처음으로 사용한 맥세이프 케이스인데.. 유선 충전에 비해서 너무 편하고 만족스러웠습니다.

이번에도 같은 제품을 사용하려고 다이소에 방문했지만 아쉽게도 아이폰 15프로 다이소 맥세이프 케이스는 판매하지 않았습니다.

가격도 비슷하고 다이소 제품과 거의 비슷하지만 약간 다릅니다.

쿠팡에서 구입한 마이티 케이스는 조금 더 딱딱하고 조금 더 얇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다이소 제품이 그립감이 더 좋은 거 같습니다.

아이폰 13프로는 초기화를 시키고 당근으로 판매를 했습니다.

초기화를 안 해봐서 재설정으로 하면 되는 줄 알았는데.. 모든 설정을 재설정하지만 데이터나 미디어는 삭제되지 않는다는 메시지가 보입니다.

사진이나 다른 정보들도 많기 때문에 모든 콘텐츠 및 설정 지우기로 초기화를 시켰습니다.

몇 년 동안 사진과 데이터가 들어있는데 초기화가 생각보다 빨리 진행돼서 신기하기도 합니다.

초기화 전에는 사용할 수 있는 공간이 10 몇 기가 정도였는데.. 초기화 시킨 후 저장 공간을 확인해 보니 114기가나 남아있습니다.

당근 판매하면서 가격을 대충 보니 50~60만 원대로 편차가 많아서 판매 상품을 눌러보니

가격이 저렴한 제품은 많이 떨어트려서 깨진 제품이 많았습니다.

급하게 팔 이유는 없고 상당히 깨끗해서 약간 비싼 가격인 63만 원에 올려봤는데..

당근에 올린 후 바로 여러 사람이 연락이 왔고 예약자가 있어 바로 판매가 되었습니다.

중고로 팔려고 찾아봤을 때도 느꼈지만 당근으로 판매하는 아이폰 중에 깨끗한 제품은 많지 않기 때문에 빨리 판매가 된 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