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아이폰 점유율 사상 최초 50% 돌파, 독자적인 운영체제로 점유율 확보

계단을 밟아야 계단 위에 올라설 수 있다.
튀르키예 속담
● iOS
Apple이 생산하는 제품 중 iPhone, iPod touch 에 탑재되는 독자운영 체제. 매년 WWDC에서 새 버전이 공개된다.
4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올 2분기 전체 스마트폰 가운데 애플 아이폰 이용자 비율이 사상 최초로 50%를 넘어서 압도적으로 57%를 차지하며 1위에 올랐다. 삼성전자는 19%로 2위를 차지했다.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를 쓰는 스마트폰 150여 종을 모두 합쳐도 아이폰 점유율을 넘지 못한다.

미국 아이폰 이용자 점유율 추이. 출처: 파이낸셜타임즈(FT)
미국인들이 쓰고 있는 스마트폰 중 아이폰 비율은 2007년 1세대 출시 이후 처음으로 50%를 돌파했다. 2분기 신규 스마트폰 판매에서 애플의 점유율은 48%인데, 과거 구입해서 지금 쓰고 있는 스마트폰까지 합하면 절반 이상의 미국인이 아이폰을 사용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OS기준으로 구글의 안드로이드와 애플의 iOS로 나눌 수 있는데 스마트폰 운영체제로 안드로이드를 사용하는 스마트폰은 다양하지만 iOS를 사용할 수 있는 회사는 애플밖에 없다.
안드로이드는 수많은 신제품이 출시되고 있고, 올 초 선보인 갤럭시S22 울트라 모델의 경우 2분기 연속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팔린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으로 선정되었지만 아쉽게도 애플을 따라잡지 못한 것 같다.
2018년 안드로이드 폰 점유율은 77%로 사상 최대치를 찍었었는데, 현재 전 세계 시장에서 안드로이드 점유율은 70% 밑으로 하락했다.
반면 2019년 35% 전후였던 아이폰의 점유율은 3년간 약 15% 포인트 상승했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의 제프 필드핵 책임연구원은 "운영체제는 종교와 같아 큰 변화를 보이지 않는데도, 지난 4년 간 안드로이드에서 iOS로 이동하는 흐름이 꾸준히 나타났다"고 말했다.
CCS의 분석가인 벤 우드는 "애플이 시장 점유율을 10~15% 증가시키는 큰 해를 보고 있는 것은 아니지만 매년 조용히 많은 점유율을 확보하는 느린 소진기가 있다."고 분석해 이러한 독자적인 운영체제를 쓰는 애플의 추세는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애플이 혁신적 우위를 잃었다는 끊임없는 비판에도 불구하고 더 경쟁력 있는 위치로 올라갔다.
특히 이번 기록은 애플의 독자적인 생태계가 강점이 되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애플은 iOS 기반의 기기로만 이용할 수 있는 애플페이(간편 결제), 애플뮤직, 애플TV 등 서비스를 잇달아 선보여, 애플 생태계에 입문한 이용자들이 다른 운영체제로 빠져나가지 못하도록 묶어두는 효과를 거뒀다.
애플은 8일 새벽에 스마트폰 신제품 아이폰14 시리즈를 공개할 예정으로 소비자들의 기대를 한층 끌어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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