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즈모 포켓 야간 촬영 아이폰 영상 윈도우 PC에서 안 보이면 아이튠즈 깔아야 함
어제 삘 받아서 야간에 명동이랑 이태원 다녀왔음. 그냥 브이로그나 몇 개 찍으려고 갔는데 생각보다 사람 너무 많아서 놀람. 이태원은 그냥 그랬는데 명동은 사람에 치일 정도였다.
명동 입구부터 장난 아님
참고로 밤 10시 넘어서였음.
사람에 치일 정도..
십원빵도 있다.
참고로 위 사진들 다 오즈모 포켓 1으로 촬영한 영상 캡쳐본인데 영상으로 보면 흔들림도 거의 없고 깔끔하다. 4k 60 fps로 20분가량 촬영했는데 배터리는 86프로 남았음. 생각보다 배터리 오래가는 듯??
몇몇 구간을 보면 화각이 조금 더 넓었으면 하는 바람은 있음. 화각 넓혀주는 렌즈를 붙여서 사용하는 사람들도 있는 것으로 안다. 그리고 포켓 2로 넘어가면서 화각이 조금 넓어졌음.
1의 경우 화각이(FOV) 80도인데 2의 경우 93도임. 굳이 따지자면 조금 아쉬운 부분이긴 하나 그런 거 다 따질 거였으면 신형 샀어야지. ㅎㅎ
왕서방 쫄보라 주차장에 차 넣고 나왔는데 길거리 불법주차 장난 아님. 사실 늦은 시간이라 명동 메인 상권 제외하고는 대부분 문을 닫았기에 별문제는 없어 보인다. 다음에 또 오게 되면 고민하게 될 것 같다.
아이폰의 경우 낮에도 이렇고
밤에도 잘 나오는 편인데
이날은 초점을 잘못 맞췄는지 영상 하나 나가리 됨
엄청 하얗게 나옴. 카메라 잘 몰라서 뭐가 문제인지도 모름 ㅋㅋ
이태원은 역시나 무서웠다.
특히 이슬람 거리라 더 그랬으리라..
촬영하는데 옆에 모하메드 형들이 자꾸 지나감
야간 영상 예쁘게 잘 나오는구만..
다행히 착한 형들이었는지 왕서방 목을 따버리지는 않았음. 밤 11시 넘어서 길거리에 중동 사람만 종종 보이는 동네에서 혼자 걸어 다닌 나도 참 ㅋㅋ
길에 누가 주차하면서 창문 열고 중동 형아들한테 말을 거는데 한 중동 형이 엄청 유창한 한국말로 " 어~ 너 xx 지? 맞네 맞네~ 어 저기 건너편에 대면 돼~ " 하는데 억양이 완전 한국 사람이라 재밌었음. ㅋㅋ
이태원은 작년 말의 사건 때문인지 평일 밤이라 해도 사람이 별로 없긴 하더라. 원래 이 라인도 사람 엄청 많은 골목인데 한산하더라.
그나마 위의 영상들은 포켓으로 찍은 영상이라 SD카드 빼서 PC에 끼우면 바로 재생되는데 문제는 아이폰 영상임. 그나마 PC에서도 아이폰 전용 영상 확장자인 MOV를 프리미어 프로에서 열고 편집한 뒤 mp4로 저장하면 되는 것으로 아는데 중요한 건 파일이 안 보이는 것임.
알고 보니 그냥 PC 연결하면 안 되고 아이튠즈 깔아서 동영상 파일을 가져와야 한다고 한다. 뭐가 엄청 복잡하네 어휴.. 클라우드 이용하자니 용량 올려야 하는데 왠지 올리기 싫고.. (요즘 살짝 귀차니즘에 무기력증 발동하는 것 같다. 정말 사소한 게 귀찮음)
결국 맥북에어를 사야 하는 것인가? (드디어 명분 만들기 완성 단계인 듯..) 장비에 돈 안 쓰려고 아주 난리에 난리를 쳐봐도 결국 맥북은 계속 사야만 하는 이유가 생기는 것 같음. 그게 아니라면 아이폰 영상을 포기하고 계속 포켓만 사용하거나. 아니면 클라우드 서비스 용량 확장하는 게 제일 싸고 빠를 듯.
봄이라 그런 것일까 살이 쪄서 그런 것일까. 아니면 여러 가지 해결되지 않은 인생의 숙제들이 남아서 그런 것일까. 진짜 요즘 인생을 팍팍 치고 나가는 느낌보다는 간신히 질질 끌려가는 기분에 가까움. 신기하게 이런 시기일수록 주변 사람들도 힘이 나는 말보다는 사람을 지치게 함.
무슨 일인지 어제 쓴 글도 엄청 오랜만에 누락이 났음. 사진도 수정해 보고 그래도 안 되는 것 같아 사진도 중복 느낌 나는 건 다 빼버렸는데 아직 노출이 안 되네. 안 좋은 일은 한꺼번에 온다는데 진짜 신기하게 삶이 살짝 피곤해짐. ㅋㅋ 이 또한 지나가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