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트플립5와 아이폰 중 당신의 개성은? 「비슷한 것은 가짜다」 정민
재수의 책방은 책을 전문적으로 리뷰하기 보다는
사회의 이슈들과 문학 작품을 연결지어서
이슈에 대한 주관적인 생각과 문학에서 얻는 교훈을 정리하는 책방입니다.
출처: 삼성전자 홈페이지
안녕하세요 재수의 책방 방주 김재수입니다. 7월 26일 삼성이 기능을 대폭 향상한 새로운 폴더블 폰 Z플립5, 폴더5를 공개해서 화재입니다. 과연 이번 새 제품을 통해 삼성은 스마트폰 시장에서 20대의 관심을 끌 수 있을까요? 20대들은 자신만의 개성을 살릴 수 있는 스마트폰을 선호한다고 합니다. 오늘의 책방 이야기는 바로 이 개성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출처: 삼성전자 홈페이지
7월 26일 오후 8시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갤럭시제트 플립5·폴드5와 갤럭시 워치6, 갤럭시탭 에스(S)9이 최초 공개되었습니다. 특히 갤럭시제트 플립5는 공개 전부터 인터넷에서 화재였습니다. 외부 디스플레이가 3.4인치 가까이 커지면서 전작에서는 할 수 없었던 기능(게임, 유튜브 시청, SNS)들을 큰 화면으로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사전예약은 8월 1일부터 시작한다고 합니다.
아이폰? 갤럭시?
여러분들이 지금 사용하고 있는 핸드폰 기종이 무엇인가요? 저는 통화 녹음이 가능한 갤럭시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 글을 쓰기 전에는 몰랐었는데, 인터넷상에서 삼성 갤럭시 이미지가 '아버지 폰'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또 어떤 인터넷 커뮤니티에서는 갤럭시, 아이폰을 주제로 토론, 싸움을 한다고 합니다. 갤럭시는 갤럭시의 장점이 있고, 아이폰은 아이폰의 장점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는 그냥 자신에게 맞는 핸드폰을 사용하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오늘 주제를 생각하는데 참고한 책은 정민 교수님의 「비슷한 것은 가짜다」입니다. 이 책은 조선 후기의 대문호 연암 박지원선생의 대표 산문을 함께 읽으면서 그의 심오하고 천변면화한 사상 세계에 대해 말하고 있습니다.
목차
1부_ 글과 그림에 깃든 소리 ― 사물의 본질을 읽어라
1. 이미지는 살아 있다, 코끼리의 기호학
2. 까마귀의 날갯빛
3. 중간은 어디인가
4. 눈 뜬 장님
5. 물을 잊은 물고기
6. 문심(文心)과 문정(文情)
7. 눈 속의 잣나무, 사생(寫生)과 사의(寫意)
2부_ 같지만 달라야 ― 옛것 사용법
8. 심사(心似)와 형사(形似)
9. 그때의 지금인 옛날
10. 시인의 입냄새
11. 잃어버린 예법은 시골에 있다
12. 새롭고도 예롭게
13. 속 빈 강정
14. 글쓰기와 병법
3부_ 나는 누군가? 여기는 어딘가? ― 집착을 버려 나를 찾다
15. 생각의 집, 나를 어디서 찾을까
16. 스님! 무엇을 봅니까
17. 지황탕(地黃湯) 위의 거품
18. 돌에 새긴 이름
19. 요동벌의 한 울음
4부_ 벗은 제2의 나다 ― 사람의 가치
20. 제2의 나를 찾아서
21. 갈림길의 뒤표정
22. 한여름 밤 이야기
23. 뒷골목의 등불
24. 혼자 하는 쌍륙 놀이
25. 강물빛은 거울 같았네
미주:원문 및 출처
출처: 지식백과 (시사상식사전)
책에서 연암 박지원 선생이 겪은 일들을 통해 그의 예술론과 인생론을 글쓴이가 우리에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이 책에서 우리는 우리가 알지 못했던 박지원 선생의 삶의 애환, 우정에 얽힌 담론, 그가 살았던 시대에 관한 풍자와 우언, 등을 볼 수 있습니다. 또한 그의 인간적인 면모를 볼 수 있는 편지글 등을 통해 어떻게 삶을 살아가는지에 대한 대답을 들려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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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에 관심이 있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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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에 관심이 있는 사람
역사에 관심이 있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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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삶에 지쳐 과거에서 교훈을 얻고 싶은 사람
현재 삶에 지쳐 과거에서 교훈을 얻고 싶은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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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알지 못했던 고전문학을 공부하고 싶은 사람
잘 알지 못했던 고전문학을 공부하고 싶은 사람
정곡을 뚫는 명궁이 되고 싶은가? 그렇다고 화살이 맞은 곳마다 쫓아가서 과녁을 설치할 수는 없는 노릇이다.
화살이 과녁을 쫓아가야지, 과녁이 화살을 찾아가는 법은 없다.
비슷한 것은 가짜다 40P
내가 내 삶의 주인이 될 수 없다면 어떤 눈 뜸도 기쁨이기는커녕 새로운 비극의 시작일 뿐이다.
내가 소화할 수 없는 세계, 내 것이 아닌 바깥세상만을 기웃거리다가는 오히려 나 자신을 잃게 될 뿐이다.
비슷한 것은 가짜다 86P
트렌드는 바뀝니다. 어쩌면 제가 지금 글을 쓰는 중에도 바뀌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저는 트렌드가 바뀐다고 트렌드를 무리하여 쫓을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결국 활은 우리가 가지고 있습니다. 원하는 과녁에 활을 맞추는 것이지 모든 과녁에 다 맞추는 것은 힘들 것입니다. 그러니 오늘부터라도 우리의 삶의 주인으로서 우리가 직접 목표를 겨냥해서 활을 쏘아보는 것은 어떨까요?
오늘의 주제
개성(個性):다른 사람이나 개체와 구별되는 고유의 특성.
언어사전
연암 박지원. 조선 후기의 대표적인 실학자. 당시 대부분의 사람들이 청나라의 문물을 반대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연암 박지원은 다르게 생각했습니다. 병자호란의 치욕은 남아있지만, 청나라의 신문물은 조선에 분명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이 생각을 박지원 선생은 '열하일기'로 실천하고 오늘날 우리에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여러분 우리가 모두 정답대로 살 수 있을까요? 저는 그렇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실수를 하고, 실험을 하기도 합니다. 이 과정들을 통해 우리는 우리의 삶을 살 것입니다.
개성(開城): 성문을 엶.
언어사전
만약 여러분들이 새로운 것을 받아 들여야 된다고 판단했다면 과감히 개성(開城)을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또 그것에 대한 책임을 본인이 감당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당신의 개성(個性)은 무엇인가요? 당신은 개성(開城) 하고 있나요?
오늘의 이야기는 여기까지입니다. 마지막으로 가사가 이번 주제와 비슷해서 IVE(아이브)의 Kitsch의 가사 일부를 적으면서 끝내겠습니다. 오늘도 긴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에 더 재밌는 이야기로 돌아오겠습니다.
It's our time
우린 달라, 특별한 게 좋아
Oh, what a good time
난 잘 살아, 내 걱정은 낭비야
IVE(아이브) - Kits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