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0909 주요기사] Fed "금리 인상 못 늦춰", 美 초긴축發 불확실성 최고조 "자산가격 본격 하락 대비해야",환율 방어 '묘수' 없는 정부,애플 아이폰14 고급화 작정했다

美, 또 0.75%P?…Fed "금리 인상 못 늦춰"

미국 중앙은행(Fed) 인사들이 7일(현지시간) 고금리를 지지하는 발언을 쏟아냈다. 물가가 잡힐 때까지 기준금리를 계속 인상하고 연 2.25~2.5%인 기준금리를 내년 초까지 연 4% 수준으로 올려야 한다는 데 뜻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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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이너드 "물가 2%까지 긴축"

메스터 "내년 금리 年4% 넘어야"

캐나다, 기준금리 0.75%P 높여

베이지북 "인플레는 다소 완화"

유가 안정…WTI 올들어 최저

美 초긴축發 불확실성 최고조…"자산가격 본격 하락 대비해야"

한국은행이 8일 발표한 통화신용정책 보고서에 8월 말 열린 연례 경제정책 심포지엄(잭슨홀미팅)을 비중 있게 다룬 것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초긴축 통화정책을 재확인한 이때를 기점으로 글로벌 금융·외환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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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통화신용정책 보고서

美 금리인상 자체가 글로벌 리스크

美 물가 안 잡히면 시장 변동성 확대

신흥국 폭탄 터지면 韓도 악영향

금리역전에도 자금유출 크지않을것

환율, 펀더멘털보다 상승속도 빨라

금리인상 영향은 하반기에 본격화

집값 더 떨어지고 소비 위축 가능성

한은은 보고서를 통해 “국내외 금융시장에서는 주요국 통화정책 방향과 경기 전망 관련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금리·주가 등 가격 변수 변동성이 확대됐다”고 밝혔다. 특히 “미국을 중심으로 높은 인플레이션이 이어질 경우 금리 인상 기조가 지속될 것이라는 기대가 강화되면서 금융시장 변동성이 크게 확대될 수 있다”고 경고

1) 특히 연준의 긴축 속도가 점차 빨라지면서 한미 금리 역전 폭도 확대되고 기간도 길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다만 한은은 과거 세 차례의 한미 정책 금리 역전 기간을 살펴보면 외국인 증권투자 자금이 대체로 유입된 만큼 순유출 가능성이 크지는 않다고 평가.

2) 하지만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확전될 경우, 중국 경기 부진이 심화할 경우 등을 주요 리스크 요인.

이미 러시아는 유럽으로의 가스 공급을 막고 있고 중국 경제도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봉쇄로 직격탄을 맞고 있어... 이는 고스란히 에너지 가격 상승과 위안화 약세로 이어져 우리 경제를 압박하는 상황

3) 또 다른 폭탄은 신흥국. 달러 강세에 채무가 많은 국가들이 부도 위험에 노출되고 있어. 이미 스리랑카·이집트 등은 디폴트(채무불이행)를 선언하거나 국제통화기금(IMF)에 구제금융을 요청한 상황.

한은은 8월 경상수지마저 적자로 돌아설 수 있다고 경고한 상태. 우리 수출의 마지막 보루 격인 반도체 업황마저 악화 국면 초입이라 우리 경제의 하강 압력이 커지고 있다는 우려가 적지 않음.

4) 환율 상승 속도 역시 우리나라 경제 펀더멘털 대비 빠른 수준. 이달 들어 환율이 연일 연고점을 경신한 만큼 변동성은 더 확대될 가능성 커. 특히 7일 장중 한때 원·달러 환율은 1388원을 넘어서면서 1400원 돌파를 눈앞에...한은은 앞으로 한미 간 금리 격차를 적정 수준에서 관리하고 물가도 잡기 위해 0.25%포인트 수준으로 금리를 올릴 것임을 시사함.

=> 한은이 우려하는 것은 부동산 시장의 경착륙. 한은은 대출금리 상승, 정부의 대출 규제 강화 등 자금 조달 여건이 나빠지면서 갈수록 집값 하방 압력이 확대될 수 있다고 봄. 금리 인상의 영향이 가시화하면 저소득층이나 지나치게 많은 빚을 낸 가계를 중심으로 소비가 제약될 가능성도 있음.

한미 금리 차에 따른 지속적인 기준금리 인상 기조를 재확인하면서도 자산 시장 하락→소비 위축→경기 침체의 악순환에 대비해야 함

환율 방어 '묘수' 없는 정부, 5대 딜레마

원·달러 환율이 고공행진을 하고 있지만 정부와 한국은행이 쓸 카드는 마땅치 않은 게 현실이다. 미국 중앙은행(Fed)의 고강도 긴축에 대응해 한은이 또다시 빅스텝(한 번에 기준금리 0.5%포인트 인상)을 밟았다간 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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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한·미 통화스와프 진전 없고

: 현재 원화 약세가 한국만의 문제가 아니라 세계적인 강달러 여파가 크기 때문 현실적으로 쉽지 않은 상황. 미국이 한국만을 위해 통화스와프를 체결할 가능성 낮아

(2) 빅스텝 하면 경기침체 우려

: 빅스텝 등 고강도 긴축은 경기에 하방 압력을 더하게 된다. 임계치에 다다른 가계부채도 한은이 빅스텝을 머뭇거리게 하는 요인

(3) 시장개입 땐 외화낭비 가능성

: 환율 방어를 위해 달러를 매도하더라도 환율 상승 흐름을 꺾지 못한 채 외환보유액만 소진하는 결과로 이어질 수 있어

(4) 구두개입은 큰 효과 못거둬

: 효과 미미. “필요한 경우 적절한 시장 안정조치를 하겠다”며 구두개입을 했지만 이날 원·달러 환율은 12원50전 오르며 13년여 만에 처음으로 1380원을 돌파함.

(5) 국민연금 환헤지, 수익률 하락

: 국민연금은 매년 200억~300억달러가량의 해외 주식과 채권에 투자하면서 환헤지를 하지 않아 환율 상승을 부추긴다고 지적. 하지만 국민연금은 달러 강세에 따른 환차익 덕분에 올해 손실을 일부 만회했다고 항변함.

'韓전기차 차별' 해법 찾나…韓美협의체 구성

양국 통상장관, 워싱턴서 면담 美 "한국 우려 충분히 경청 협의창구 열어 논의할것" 현대차 북미공장 완공 때까지 인플레감축법 유예 등 협상 한미 정부가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시행에 따른 한국산 전기차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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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국 통상장관, 워싱턴서 면담

美 "한국 우려 충분히 경청

협의창구 열어 논의할것"

현대차 북미공장 완공 때까지

인플레감축법 유예 등 협상

한미 정부가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시행에 따른 한국산 전기차 차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협의 채널을 구성하기로

- 다만 미국은 올해 11월 중간선거를 앞두고 있어 그전까지는 실효성 있는 해결책이 나오기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

은행에 1500만원 맡겼더니 이자만 204만원…어디 투자했길래

강달러 시대가 바꾼 풍경 환차익 덕에 외화예금 대박 미국산 와인대신 유럽산 선호 美 골프채 일본서 구매하기도 유학비용 껑충 뛰어 한숨 하와이로 신혼여행 가려다 비용 부담에 스페인 급선회 최근 시중은행 달러예금을 만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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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달러 시대가 바꾼 풍경

환차익 덕에 외화예금 대박

미국산 와인대신 유럽산 선호

美 골프채 일본서 구매하기도

유학비용 껑충 뛰어 한숨

하와이로 신혼여행 가려다

비용 부담에 스페인 급선회

무주식 상팔자? “하반기엔 실적·가치·경기방어주 주목을”

전문가들이 본 추석 이후 증시 회사원 이동원(40·가명)씨는 몇 달 전 예약한 올 추석 고향행 차표를 최근 취소했다. 올해 들어 주식은 쳐다보지도 않았는데, 지난달에 주가가 바닥을 쳤다는 생각에 투자에 나섰다가 열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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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들이 본 추석 이후 증시

전문가들은 증시 휴장기인 추석 연휴에 올 하반기 약세장에 대비해 보수적인 투자 전략을 세우는 게 유리하다고 조언

: 고금리와 원화 약세, 반도체 수출 둔화를 수반한 무역적자 등 불안정한 거시경제 상황이 지속하는 만큼 주식 투자에 보수적으로 접근하라.

오는 21일(현지시간) 미국이 기준금리를 결정하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가 향후 투자 향방에 분수령이 될 전망

시장에선 후반전에 접어든 국내 증시가 추석 이후에도 지지부진할 것으로 전망

- 코스피 예상 변동 폭은 2300~2600포인트 사이

- 전문가들은 코스피가 연준의 고강도 긴축에 적응해 나가면서 이전 저점(7월 8일 2276.63포인트) 수준 이하로는 떨어지지 않을 것으로 보지만 9월 FOMC에서 결정될 강도 높은 금리 인상과 시중에 풀린 현금을 거둬들이는 양적 긴축(QT), 경기 침체 우려 등이 상승 폭을 제한할 것으로 관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