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13 프로에 외장하드 연결해 본 후기
저는 영상과 사진에 깊게 파고들 때가 있었습니다. 화질 좋은 카메라를 구입해서 화질 좋은 영상을 찍고 맥북으로 편집하며 친구들과 공유하던 시절이 있었죠.
요즘은 영상 편집을 자주 하지는 않는데요. 오늘은 프로급 제품인 아이폰 13 프로에 외장하드를 연결해 본 후기를 작성하려고 합니다.
저는 2018년도에 맥북 프로를 처음 구입했는데 당시 용량이 256기가였어요. 영상을 편집하기에는 좀 작은 공간이었죠. 그래서 각종 외장하드를 구입했고 외장 SSD 또한 2개 정도를 사용했던 적이 있었어요.
256GB의 아이폰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거의 컴퓨터 한 대를 들고 다니는 것과 비슷하죠.
아이폰 13 프로부턴 시네마틱 모드와 ProRes 촬영의 가능으로 새로운 종류의 영상을 많이 찍게 되었습니다. 실제 카메라와 비교하면 정말 구린 수준이지만 그래도 심도를 표현할 수 있는 시네마틱이 신기하거든요.
그래서 그런지 현재 아이폰에서 저장 공간을 160GB 정도 사용하고 있는데요. 주기적으로 공간 관리를 하고 있지만 장기적으로 보면 공간이 적어질 가능성이 있더라고요.
아무튼 용량이 부족한 경우가 존재하고! 그래서 용량을 나눠 가질 수 있는 외장하드를 아이폰에 연결해 봤습니다.
외장 HDD와 같이 많은 전력을 사용하는 외장하드도 아니니 왜인지 연결이 가능할 것 같더라고요.
연결이 가능하면 용량이 큰 영상을 빠르게 한 번에 옮길 수 있으니 간편해서 좋고요.
아이폰 외장하드를 연결했는데...
그래서 USB-C 단자를 사용하는 삼성 포터블 SSD T7을 USB-C to Lightning 케이블을 통해 아이폰에 외장하드를 연결해 봤는데요!
아이폰13 외장하드
네... 파일에 외장하드가 표시되지 않습니다. 아이패드의 경우 USB-C 케이블을 연결하면 빠르게 인식되며 연결되고 자료를 주고받을 수 있는데 아쉽지만 아이폰은 외장하드 연결이 불가능합니다.
외장 하드의 LED가 꺼져 있는 것으로 보아 아무래도 전원 공급조차 되지 않는 것 같아요.
원래 애플스토어에서 팔았는데
이제 USB-C로 통일하려고?
원래는 아이폰 창의력 액세서리 탭에 외장 USB 플래시 메모리가 존재했어요. 우리가 흔히 "USB 좀 줘봐" 할 때 그 USB의 모양인 외장 저장 장치를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라이트닝 단자를 통해 아이폰과 연결하고 아이폰의 사진을 옮길 수 있었어요.
그런데 이제는 USB-C 아이폰이 나올 것이라는 수많은 소문에 힘을 실어주듯 라이트닝 외장 저장 장치를 볼 수 없습니다.
공식적으로 아이폰과 외장 저장 장치를 연결할 수 있는 경우는 라이트닝 - USB 카메라 어댑터, SD 카드 리더기 등을 통해서 뿐이라는 고객지원 페이지도 있습니다.
별도의 외장 저장 장치는 지원되지 않는 거예요.
아이폰 외장하드! 프로급 하드웨어를 갖고도 기기의 자료를 외부로 옮기려면 USB 2.0 속도로 컴퓨터를 통해 이동해야 된다! 아이폰 외장하드! 라이트닝을 버리고 USB-C를 사용할 때! 연결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