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HDR 끄기 켜기 설정법과 영상 찍기 전 주의사항
확실히 예전보다 HDR이라는 용어가 많이 대중화 된 것 같다.
PS5나 PC게임을 하는 유저라면 VESA HDR 400이, TV에 관심있다면 HDR10이나 돌비비전이 떠오를거다.
HDR은 사진이나 영상에서도 많이 통용되는 용어다.
말그대로 HDR (High Dynamic Range), 즉 Dynamic Range를 Standard 이상으로 조정해주는 기술이다.
색이나 채도가 아닌 명도의 개념과 연관되어있는데, '밝기'를 의미한다고 이해하면 된다.
밝은 곳은 더 밝게, 어두운 곳은 더 어둡게 표현함으로써 동일한 이미지의 대비(C/R)를 더욱 높여준다.
카메라의 혁신이 전부가 된 아이폰에도 HDR은 적용되어있다.
단, 별도의 설정에서만 on/off 할 수 있기 때문에 의외로 잘 모르는 유저도 많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아이폰으로 HDR 모드를 켜고 끄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자.
아이폰으로 HDR 영상 찍기 전 반드시 알아야 할 2가지 사항
HDR모드를 끄고 켜기전에 반드시 알아야 할 사항이 있다.
HDR 모드는 호불호가 갈린다는거다.
HDR로 촬영하게 되면 너무 디테일하거나 현실적인 영상이 만들어지기 때문이다.
이는 서두에 언급한대로 HDR이 어두운 영역과 밝은 영역의 밝기 대역을 더 늘려주는데서 기인한다.
따라서 자연풍광을 찍는다면 만족스러운 결과물을 얻을 확률이 높다.
반대로 인물이나 사물 등 약간의 블러효과가 유리함이 있는 피사체는 불호의 가능성이 더 크다.
필자가 사용 중인 마우스를 예시로 촬영해봤다.
HDR로 촬영한 영상은 보이는 것처럼 상단에서 내려쬐는 조명 디테일, 마우스 아래 테이블 질감 등이 훨씬 뛰어나다.
반면 일반모드 영상은 프레임 내의 밝기가 균일한 편이다.
어떤 쪽이 더 마음에 드는가? 분명 HDR 영상이 현실적이지만 그렇다고 반드시 보기 좋은 이미지라 할 수는 없다.
또 한가지, HDR로 촬영된 영상은 용량도 크다.
동일하게 3초짜리 영상을 촬영했을 때, HDR 모드는 약 10메가로 일반모드 대비 2메가 더 많다.(일반모드 8메가)
어떤 피사체를 찍느냐 그리고 아이폰의 용량은 충분하냐를 따져서 HDR 모드 사용여부를 정해야 한다.
아이폰으로 HDR 끄고 켜는 방법은?
아이폰 HDR 모드는 카메라 앱에서 설정할 수 없다.
설정 앱에서 별도로 on/off 해줘야 한다.
1. 설정 > 카메라를 터치한다.
2. 비디오 녹화를 누른다.
3. 아래로 스크롤하여, HDR 비디오 스위치를 활성화 한다.
위와 같이 설정하면 HDR 영상을 촬영할 수 있다.
한번 설정하면 카메라 앱에서 찍는 모든 영상이 HDR로 녹화된다.
번거롭지만 아직까지는 설정 앱에서 on/off 하는 수 밖에 없다.
참고로 HDR 모드가 켜지고 꺼졌는지는 동영상 모드를 켜는 순간 바로 알 수 있다.
영상의 질이 다르기 때문인데, 영상을 촬영하고 난 뒤에도 확인 가능하다.
HDR로 촬영된 영상은 사진 앱 좌측상단에 'HDR' 딱지가 달라 붙는다.
반대로 일반모드의 영상은 아무런 표시가 없다.
아이폰으로 HDR모드 촬영하는 방법과 해제하는 법에 대해 알아봤다.
용어가 어려워보이지만, 요약하면 더 현장감 있고 또렷한 영상을 만들어주는 기능으로 이해하면 쉽다.
피사체에 따라 잘 활용하면 이미지 품질을 월등하게 높일 수 있으니, 한번씩 사용해보길 추천한다.
추가 아이폰 꿀팁이 궁금하다면 다음 링크를 참고바라며, 이만 포스팅을 줄인다.
끄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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