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카카오톡 이모티콘 가격이 인하되었다고?

안녕하세요. 잇스트로보이입니다.

그 동안 애플의 아이폰, 아이패드 사용자들은 어플에서 결제를 할 때 상대적으로 비싼 금액으로 결제해야 했었습니다.

그 이유는, 애플의 인앱결제 수수료 정책 때문인데요. 애플이 앱내에서 구매가격을 인상하는 정책을 시작함에 따라 각종 앱들의 인앱결제의 비용이 덩달아 높아지는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실제로 지금도 그러한데요, 카카오 톡서랍 월 기본 구독료를 비교해보면 웹>구글플레이스토어>애플앱스토어 순으로 가격이 차이가 납니다.

카톡 톡서랍 플러스 웹에서 구독시

카톡 톡서랍 플러스 안드로이드에서 구독시

카톡 톡서랍 플러스 애플에서 구독시

이런 이유로 인해, 카카오톡에서는 구글의 인앱결제를 우회할 수 있도록 애플 디바이스(아이폰, 아이패드)에서 이모티콘 플러스의 구독을 하려고 할 때 웹에서 보다 저렴한 금액으로 할 수 있는 아웃링크를 제공하기도 했었습니다.

하지만, 애플을 상대로하는 카카오톡의 반란은 오래가지 못하고 결국 카카오가 백기를 들고 아웃링크 표기를 삭제하는 것으로 싸움이 마무리되기도 했었습니다.

그런데, 이모티콘 가격이 인하되었습니다

카카오에서는 애플의 인앱 상품 가격 정책이 세분화됨에 따라 이모티콘 가격을 종전 수준으로 인하한다는 내용의 공지를 발표했습니다.

공지사항을 살펴보면 아이폰에서 카톡 이모티콘을 구입할 때 사용하는 디지털화폐인 초코를 100초코가 1,500원에서 1,300원으로, 200초코를 구매하는 데 3,000원에서 2,500원, 300초코를 4,400원에서 3,800원으로 조정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렇게 되면, 기존에 이모티콘 하나를 구매하는데 필요한 200초코를 지불하기 위해서는 3,000원을 사용해야 했었는데요. 적용 시기인 5월 3일 이후부터는 2,500원만 지불하면 되어 실질적으로 500원 인하의 효과가 발생하게 됩니다.

현재 애플에서 카톡 이모티콘을 구매하려면 3천원이 필요

그런데 왜죠?

갑자기 카카오가 카톡 이모티콘의 가격을 인하한 것은 왜 일까요? 이유는 애플의 정책 변화가 생겼기 때문입니다. 기존에는 애플의 앱스토어 가격의 선택구간이 적은 이유로 인하여 1,500원 / 3,000원 / 4,400원 등의 금액을 반 강제적으로 선택했어야 하는데요.

이제 애플이 가격 책정 방식을 보다 촘촘하게 바꾸게 되면서 카카오가 2,500원이라는 금액을 책정할 수 있게 되어서 그렇습니다.

마치면서

오늘은 아이폰, 아이패드 카카오톡에서 이모티콘 가격이 인하된 소식을 전해드렸습니다. 많은 분들이 혜택을 누리시길 바라면서 저는 다음에 더 좋은 포스팅으로 돌아오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