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레이스파티 그레이스홀 아이폰스냅 본식 촬영 후기

안녕하세요 아이즈온유스냅(이하 '아온유')입니다.

이번에 다녀온 곳은 신림에 있는 핫한 베뉴죠!

단상 위의 대형 플라워타워가 장관인 그레이스파티입니다

오픈한지 1년이 채 되지 않은 신상 베뉴,

그것도 나이트 웨딩에 초대받아 정말 기대가 컸는데요!

사실,, 오늘의 신랑신부님을 만나 뵙기까지..

엄청난 우여곡절이 있었습니다.. ㅠ.ㅠ..

신랑신부님께서 본식당일 교통체증에 갇혀

예식 40분 전에 도착해 버리신 것.. 이었는데요...

(참고로 아온유는 1시간 30분 전 부터 대기합니다)

하염없이 신랑신부님을 기다리던 로비...

맑은 날에만 오픈된다는 유리 천장 너머로

날아가는 비행기를 보니

저에게 전용기가 있다면

열대라도 보내드리고 싶은 마음뿐이었습니다

ㅠㅠㅠㅠㅠㅠ

그렇게.. 신부님께서 앉으실 자리와 꽃들을 찍으며..

기다리고.. 또 기다리다가..

메인 디렉팅을 맡으신 데이데이스냅의 메인작가님과

베뉴 앞으로 신랑신부님을 마중 나가 서도..

한참을 더 기다려야 했습니다. ㅠ.ㅠ....

작가님도 그레이스파티 첫 촬영에 대한 기대감으로

베뉴 이곳저곳 연출 계획을 짜 놓으셨다고 하셨는데요...

초조한 마음을 애써 잘 누르셨던 침착하신 작가님

정말 믿음직스러우셨어요! (=이제 저만 침착하면 됩니다)

그리고 드디어 도착하신 신랑신부님 ㅠㅠㅠ

이렇게 예쁜 지각생 보신 적 있나유 ㅠㅠㅠ

신부님을 뵈니 순간 마음이 울컥할 뻔했지만

하차신 아닌 하차신(?)도 담아 드렸습니다.

이때는 조금 멍-하셨던 것 같았는데

그래도 금세 침착한 모습을 보이셨어요.

대기실로 올라가는 엘리베이터 안에서

한 장이라도 더 찍어드리도 싶은 마음 ㅠㅠ

그 와중에 우리 신부님을 여왕님으로 만들어 준

하우스 오브 에이미의 비즈 드레스 너무 예쁘죠...☆

하오에는 러블리한 막내 공주 같은 이미지였는데

이렇게 극강의 화려함도 잘하는 곳이었군요 ㅠㅠ!

드/디/어 신부대기실 입성

아직 부케조차 들지 못한 상황에서

메인작가님의 틈새 귀걸이 연출.. 찢었습니다!!

이때 저는 직감했어요. 오늘은 양보다 질이라는 것을!

너무너무 잘해주신 신부님 덕분에

저도 점점 마음이 놓였습니다.

사실 신부님께 괜찮다..

앞에 상황은 잊고 이제 즐기시면 된다..

저도 끝까지 함께 있겠다..

하며 응원의 말을 건넸는데

사실 제 스스로에게 하는 말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신부님은 정말 침착하셨거든요 ^.^

그리고 오늘의 또 다른 침착맨(?)

선한 인상의 신랑님도 이미 너무 잘하고 계시는 중.

예.. 이제 진짜 저만 잘하면 됩니다!!

평소에 사진 찍는 걸 좋아하시는 분이신데도

기다리시는 하객분들이 많아 마음이 편치 않다 하시며

연출사진 보다 하객분들을 먼저 챙기시던 신부님

그 예쁜 마음에 작은 선물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담아드렸어요 :)

정말 바쁜 와중에도 그레이스파티가 단독홀에

로비 - 대기실- 홀로 이어지는 동선이 매우 깔끔해서

포토테이블 사진도 무리 없이 남겨 드릴 수 있었습니다.

어느덧 신부 입장을 준비해야 하는 시간,,

거울에 비친 여왕님의 모습을 마지막으로

본식 준비를 위해 홀로 향했습니다.

천장에도 샹들리에와 꽃 장식으로 가득 찬 그레이스파티

그 화려함과 웅장함, 로맨틱함이 잘 담길 수 있도록

유독 더 신경 써서 촬영하게 되는 베뉴였습니다.

신부님이 요청하신 행진(댄스) 영상도

성공적으로 담아드렸어요 ♥

수줍은 표정으로 댄스 시동 거시는 부분이

너무 귀여우셔서 몇 번이나 돌려봤는지 ㅎㅎㅎ

내심 마음고생이 많으셨을 두 분이었지만

정말로 멋지게 마무리하신 결혼식

마지막 플라워샤워 사진은 신부님 휴대폰 배경화면으로

설정하셨다며 자랑도 해주셨어요 ♥.♥

이제야 저도 한숨 돌리며

디테일한 감성샷들을 남겨 드렸습니다.

그러던 중 신랑님 옆에 계신

수상한 하객 한 분을 발견했는데요..!!

이쯤 되면 프로 참석러인가, 프로 불참러인가..

논란의 여지(?)가 있을 것 같지만..ㅋㅋ

참신한 결혼식 풍경이었습니다 (!!)

무거운 베일까지 너무나 예쁘게 날아가고 ㅎㅎ

이제는 온 우주가 신랑신부님을 돕는 듯하네요 :)

아온유는 언제나 신랑신부님이

홀을 떠나시는 순간까지 촬영을 함께하고 있는데요!

식전에 못다 이룬 연출 촬영에

그 어느 때보다 열정적으로 임했습니다.

그런데 저보다 더 열정적이신 분 발견,,,ㅋ.ㅋ

신랑님 혼인서약 중에

인플루언서를 꿈꾸는 아내, 신부님을 위해

인생샷을 책임지겠다고 약속하셨는데,

부부 1일 차부터 열심히 공약 이행하시는 중..ㅋㅋ

우리 신랑님, 정말 바람직하고 귀엽습니다 ㅎㅎㅎ

버진로드 끝에서도 예쁘게 앉았다 가셨구요

진짜 진짜 마지막으로 메인작가님께서 찜해 놓으신

대기실 문 앞에서의 연출 촬영까지 마치고

연회장 인사를 위해 놓아드렸습니다.

조금만 더 여유가 있었더라면

더 꼼꼼히 담아드릴 수 있었는데 하는 아쉬움과

그래도 우리 신랑신부님께서 침착하게 잘 즐겨주셔서

좋은 결과물을 낼 수 있었다는 안도감

여러 감정이 들었던 잊지 못할 결혼식이었는데요,,

그래도 무엇보다 너무나 멋지고 예쁜 두 분이

많은 분들의 축복 속에서 행복한 웨딩데이를 보내신 것 같아

진심으로 기쁜, 아름다운 밤이었습니다!

어여쁜 신부님의 감동 메시지들... ♡

저의 꿈은 언제나 아온유의 신랑신부님을

지인분들의 결혼식에서 다시 뵙는 일이랍니다!

짧지만 강렬했던 소중한 인연,

언젠가 꼭 다시 만날 수 있길 빌며!

항상 행복하세요 ♥

(+) 신부님 카톡 프사로 열일 중인 사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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