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크기의 초경량 씨투써밋 우산 BPL 백패킹에 딱?

백패킹 중에 비가 온다면?

최근 백패킹 중 출발 시에나 철수 시에 비가오는 경우가 있었는데요.

그럴때면 그냥 비를 맞거나, 우비를 입거나, 반수가 되는 자켓을 입게 됩니다.

다만 무언가를 입게 되면 그 안의 열기가 잘 배출이 되지 않아 비보다 땀으로 젖는 경우도 있는데요.

오히려 그럴경우 ‘우산’ 이라는 좋은 제품이 있습니다. 하지만 무겁고 부피가 큰 장우산을 가지고 갈 순 없으니 백패킹에 맞는 우산을 알아보게되었습니다.

:: 씨투써밋 우산 포켓 엄브렐러

결론은 마지막에 다시 설명드리겠지만 백패킹이기 때문에 최대한 가볍고 패킹이 작은 제품을 찾게 되었습니다.

이후 몽벨등의 제품도 보았지만 가격적으로도 무난하고 어느정도 검증이 된 브랜드인 씨투써밋 우산으로 결정하게 되었네요.

아이폰6+ 보다 가볍고 작다고 홍보하는 공식무게는 150g. 실제 측정해 보니 170g 정도로 다소 차이가 있었습니다.어느정도 무시할만한 수준이라 넘어가 보는데요.

무게보다도 한손에 쏙 들어오는 크기 덕분에 관심이 더 가기도 했습니다.

패킹사이즈: 5 x 17.5 cm

우산대는 알루미늄이고 6개의 살대가 있어 강풍에도 강하다고 하는데 실제로 그런 경우에 사용은 지양하는게 좋지 않을까 합니다.

손잡이는 플라스틱 재질로 파지감이 그리 좋은 느낌은 아니었네요. 길이가 조금 길었으면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스킨은 나일론 재질오 약간의 광택이 느껴지는 블랙색상인데요.

판매처에서는 블랙색상이 바닥에서 올라오는 복사열을 흡수하여 좀더 시원하다고 하는데 양산대용으로 사용할 일은 없을 듯하여 크게 상관은 없다는 생각입니다.

별도의 암막코팅이 되어있는 사양은 아니기에 복사열이 아닌 내리쬐는 태양앞에서는 코팅된 우산보다는 열차단 효과는 떨어지지 싶네요.

혹시나 백패킹시 우산목적이 아닌 양산목적으로 사용하신다면 고려해볼 부분입니다.

전체적으로 패킹부피뿐만 아니라 사용 시 사이즈도 작은 편이라 덩치가 크신분에게는 다소 불리할 수 있을 것 같네요.

사용 시 사이즈: 85(직경) x 51(높이) cm

:: 실사용

걸음걸이 왜 이럼?

혹시나 배낭을 메고 가신다면 방수커버나 방수가 되는 배낭을 사용하시기 바랍니다.

사진처럼 사이즈가 작은편이라 머리와 어깨 정도만 가릴 정도입니다.

더구나 사용 시에는 한쪽팔로 들거나 배낭끈에 고정하기때문에 들고 있는 반대쪽의 경우 좀더 비를 맞기 좋은 환경이 되고 마는데요.

우산 하나만 믿고 사용하기에는 다소 부족하다는 생각이 들긴 했습니다.

그래도 없는 것보다는 훨씬 덜 젖기 때문에 꽤 유용하게 사용했다는 점은 감출 수 없네요.

/마무리

결론은 ’다른 우산을 샀다‘ 입니다. 그 이유는 몇 가지가 있는데요.

1. 접이식 우산은 재패킹이 번거롭다.

2. 암막이 되어 열차단이 더 좋다.

3. 1번 이유로 1단 우산의 사용성이 더 좋다.

4. 우산 직경이 좀더(10cm) 크다.

등의 이유입니다.

특히나 1번과 3번 항목이 가장 컸는데요.

약간의 무게 손해는 있어도 사용성면에서 편리한게 좀더 좋다는 생각이었습니다.

하지만 씨투써밋의 작은 패킹과 무게는 상당히 매력적인 요소이기에 본인이 사용하시는 환경에 맞다면 좋은 선택이 될 것 같네요.

아무쪼록 구매를 고려함에 있어 도움이 되셨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