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12프로 12미니 카메라 비교 (+미니에서 프로로 넘어간 썰)
다른 디자이너들이 아이폰을 쓸때
핸드폰만은 갤럭시만 사용했던 나..
맥북, 아이패드는 업무땜에 꼭 필요했지만
폰까지 애플을 쓸 필요는 못느꼈기 때문에,
그리고 아이폰은 비싸다는 인식때문에
아이폰 쓰는 것을 망설이고만 있었는데
미니시리즈 중고가격이 30만원대로 떨어지자
12미니를 당근에서 겟했다!
그게 2022년 4월쯤의 일이었다
손이 작아 갤럭시 기본모델을 쓸때도
화면상단 버튼을 누르기 어려워 불편했는데
미니는 작아서 손에 쏙 들어오는게 맘에 들었다
그 이후 나는 아이폰만 쓰리라 다짐했다
아이폰 12미니를 잘 사용해오다가
문득 더 상위모델로 바꾸고 싶다고 생각한건
최근 공방을 운영하면서 사진촬영퀄리티를
더 높이고 싶다는 생각때문이었다
주로 책, 엽서, 편지지 등의
문구류 제품사진을 촬영할 일이 많은데..
공방이 약간 어두운 편이고 노란조명이 많다보니
색감이 너~무 노랗게 나오기도하고
화질이 희뿌옇고 멍하게 나오는 느낌이
있었기 때문에 카메라로 인해
상위모델로 바꾸고 싶었다
12미니를 쓴지 약 2년이 다되가는 시점,
아직 폰은 쌩쌩하긴 하지만..
배터리효율이 74%까지 떨어졌고
용량도 항상 모자라 업그레이드 하고싶어
13프로와 12프로 사이에서 고민하였다
256기가 기준 중고가는 대략 이러했다
13프로-60만원대 / 12프로-40만원대
24년 1월기준
2024년에… 12프로를 산 사람..! 나야나..
테두리에 패인흠이있고 액정에 약한기스가 있어 저렴했던 폰
결국 나의 선택은..
당근에서 12프로 256G 37만원에 겟!
하하. 2년전 12미니를 이가격에 샀었는데..
아이폰 12프로 가격이 많이 떨어진걸 체감한다
사실 13프로가 카메라가 월등히 좋아졌다고는
하는데, 13프로를 선택하지 않은 이유는 ..
-12프로와 20만원 차이남
-아이폰 특유 감성 색감이 없어진 느낌?
-3배줌 불편하고 흑점 고장 잦음
12프로 13프로 비교자료 찾아보니 13프로가
미세하게 화질이 디테일해지고
야간사진에서 좀 더 강화된 느낌
영상 시네마틱 모드의 강점
접사기능 추가
이거 말고는 크게 변화된게 없는 듯 하였다
이 차이로 20만원 더 쓰느냐? 고려했을때
나는 12프로에 그냥 만족하기로 했다
지금은 돈을 모아야하는 시기이므로..
내가 가장 원했던 기능은 미니에 없는
망원카메라로 줌을 당겼을때도
화질이 깨지지 않는 사진/영상을 얻는 것
미니보다 약간 더 좋은 화질의 사진,
공방의 노란 조명아래에서 찍었을 때
화이트밸런스를 좀더 잘잡을 것
이 정도만 해결되면 만족할 것 같았다
사진비교
좌 12프로 / 우 12미니
좌 12프로 / 우 12미니
일단, 흐린날 야외사진
차이를 모르겠다.
좌 12프로 / 우 12미니
실내 다이소에서 촬영
좌측 프로사진이 좀 더 밝아서
선명하게 보인다.
좌 12프로 / 우 12미니
고봉민 김밥.
이것도 큰 차이를 모르겠다.
좌 12프로 / 우 12미니
약간의 색감차이가 난다.
미니가 좀 더 노랗고 진하다.
화질은 비슷해보인다.
사실 이걸 촬영하고나서
각 기기에서 직접 확인했을땐
엄청나게 차이를 느꼈었다.
진작 프로로 바꿀껄! 이란 말이 나올정도로
프로에서 더 선명하고 디테일이 높았는데
막상 같은 모니터에 올려놓고보니
차이가 없어보였다...
이 말인즉슨,
프로 모델의 디스플레이가 월등히 좋다는것?!
디스플레이 차이로 인해서 미니의 화질이
안좋게 보였던 것 같다 ㅠㅠㅠ
보급형 아이패드쓰다가 프로로 넘어갔을때도
그런 느낌이 있었는데..
핸드폰도 그럴줄.. 몰랐던 사실....;;
12프로 망원 2배줌 / 12미니 기본디지털줌 확대
한지 특유 질감을 보여주기위해
촬영해야할 때가 많은데
2배줌으로 땡겨 촬영하니 수월했다.
화질 깨짐도 없고 굿!
12프로 2배 망원줌
12미니 1배율 기본캠
이번엔 미니의 노란기가 빠져보이고
프로에 노란기가 더 돈다.
조명과 상황에 따라 다른건가..?
이 사진을 찍고나서 망원카메라가
왜 좋은지 느낄 수 있었다.
프로 2배줌으로 찍고나서
미니 기본카메라로 찍고보니..
미니는 원근감이 더 들어간듯
왜곡이 느겨찐다.
12프로 2배 망원줌
12미니 1배율 기본캠
요것도 색감차이가 있다.
그리고..
미니가 약간 더 흐릿한 느낌?
12미니 1배율 기본캠
그래도 12미니 화질도 괜찮다~
사실 이때까지 이걸로 잘 촬영해왔다.
12프로 2배 망원줌
12미니 1배율 기본캠
역시나 프로 2배줌
왜곡이 안생긴다!
그 때문인지 프로로 찍은 사진의
상단의 라벨의 글자도 더 선명한 듯?
12프로 인물모드 2배줌
12미니 인물모드 기본 1배율
인물사진으로 2배줌을 찍으니
핸드폰을 바꾼 의미를 느낄 수 있었다.
왜곡도 덜하지만,
훨씬 아웃포커스처리를 깊게해준다.
이걸 잘 활용하면..
좀 더 나은 퀄리티의 사진도
찍을 수 있겠단 희망.
영상 비교
핸드폰 거래하고 오는길에
마침 하천에 오리와 새들이 보여서
영상도 테스트를 해보았다.
미니는 디지털로 땡겨서 3배줌밖에 하지못하는데
프로는 6배줌까지된다!
물론 5-6배줌까지 당기면 화질은 깨지지만
2-3배줌까지는 화질이 봐줄만하고 괜찮다~
앞으로 유튜브 촬영할일도 많고
주로 작업 과정을 담을건데
2배줌으로 당겨서 촬영해주면
영상퀄리티를 더 올릴 수 있겠다.
[총평]
사실 같은 12라인이기 때문에
미니에서 프로로 갈아타더라도
사진퀄리티가 비슷하면 어쩌지
고민이 깊었었는데..
12미니 > 12프로 갈아타면서
가장 만족스러운 부분은
*화면 디스플레이 선명도
*망원 2배줌의 활용
이 두가지가 확연한 차이인 것 같다.
화면선명도는 생각지못했던 사실인데..
사진의 결과물에서는 차이를 못느끼더라도
흐릿한 화면으로 촬영하는것보다
선명한 화면으로 촬영하는게
사진의 결과물을 확인하기 용이하니까!
업무에도 이런저런 도움이 될 것 같다.
이상 12미니에서 12프로로 갈아탄 이야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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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