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아이폰 충전기 CU에서 급하게 샀어요
고작 2박 3일 묵는건데 무슨 짐이 그렇게 많은지;;
혼자 들어 올리지도 못할 정도로 가득~ 20인치 캐리어를 채워왔는데 정작 호텔에 도착하니 충전기를 놓고 온 거 있죠?!
이 와중에 진짜 웃긴건 애플워치 충전기는 챙겼......;;
요즘 휴대폰 충전기를 쓰기보다 무선으로 충전하는 날이 많아서 챙겨야 된다는 생각이 아예 없었나봐요;;
다행스럽게도 여긴 서울 도심 한복판이니까 공연 보러 가는길에 편의점에 들러 아이폰 충전기 득템했어요!
편의점 아이폰 충전기
마침 공연장 가는 동선에 걸려 있었던 CU 편의점!
저같은 사람이 꽤나 많은건지 들어가자마자 편의점 아이폰 충전기가 다양하게 보이더라구요.
헛... 막상 사려고 하니까 이제 뭘 사야할지 모르겠는;;;
처음 물망에 올랐던 편의점 아이폰 충전기는 듀얼포트 18W 요 제품인데요.
가격이 16,000원이길래 뭔가 좋겠지?! 라는 생각 때문에 요걸 집었는데~
그림만 봐선 정확히 어떻게 생긴건지 감이 안오는거에요;;
스티커를 떼어내면 환불도 안 된다고 하고 흠...
고민하는 사이 옆에 있던 요 편의점 아이폰 충전기가 눈에 들어왔어요.
요건 포장 안 뜯어도 어떻게 생긴건지 좀 알 것 같은..!!
크~ 마지막까지 계속 고민했잖아요...
인생에 고민이 별로 없는 사람인데 이게 뭐라고;; 한 3분은 고민했던 것 같아요.
8핀 듀얼케이블
10,900
결국 제가 택한 제품은 요거!
훌륭한 제품보다 실패없이 죽어가는 내 폰에 밥을 먹여줄 수 있는 제품을 골랐습니다..ㅋㅋㅋㅋ
짠~ 호텔에 USB 충전 포트가 있었던가 가물가물했는데 막상 와보니 없었어요.
이렇게 코드로 연결되는 편의점 아이폰 충전기를 고른건 일단 다행!
전선 길이는 1.2m라고 하는데 생각보다 꽤나 길어서~
KTX에서 충전할 때도 편하게 쓸 수 있겠죠?!
중간에서 양갈래로 갈라져 이렇게~ 8핀과 C타입 잭이 각각 달려있는데요.
지금 다른 기기는 없어서 8핀 단자로 아이폰만 충전해봤는데 충전 속도도 나쁘지 않고 괜찮더라구요?!
다음에 아이패드 들고 오게 되면 둘 동시에 충전도 해봐야겠어요.
어제 공연 마치고 돌아오는데 호텔 건물 전체가 정전 되어서;;
제가 타고 있던 엘리베이터가 멈췄잖아요;;
저 겁 진짜 많은데 얼마나 놀랐게요... ㅠㅠ
방에 들어오고 나서 5분쯤 있다가 불 켜져서 복도도 완전 암전 상태였는데 그 때 폰 배터리도 없었다고 생각하면 정말 아찔...;;
아무튼 cu 편의점 아이폰 충전기 덕분에 제 폰은 배부르고 등 따시게(?) 잘 지내고 있습니다.
혹시 저처럼 급하신 분께 이 리뷰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