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스캐닝/사물인식기술]아이폰 12프로맥스 라이다센서

예전에 임시저장글이 100개라고 했었는데, 시간이 있을 때 하나씩 정리해보려고 거의 2년이 되어가는 글을 이제서야 꺼내본다. (별 내용도 없는데 왜 이렇게 오래 묵혀뒀는지 모르겠다. 아니.. 별 내용이 없으니 올리지 못한 게 아닐까?)

아이폰 11프로맥스를 사용할 때 즈음. 아이폰 12프로맥스에 들어간 라이다센서가 너무 궁금했다.

자율주행에나 사용되는 센서가 휴대폰 카메라에 들어있다니. 그래서 기기변경을 할 때 정말 설랬던 기억이 난다.

일반적인 빛 센서로 색과 음영을 측정함과 동시에 라이다센서로 물체와의 거리를 측정할 수 있다.

라이다센서를 활성화하니 집의 내부구조가 스캐닝되었고, 어플의 데이터 후처리를 거쳐 집의 내부형태를 안정화시켜 기록했다.

완벽하진 않지만 큰 가구를 인식하고 다른 색상으로 기록하는 모습을 보고 활용도가 굉장히 높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무료버전의 제한이 있어서 대부분 PRO버전에서만 저장할 수 있다. 업무나 프로젝트에 활용하려면 비용을 지불해야 하는데, 3D스캐너 가격과 비교해보면 이쪽이 더 괜찮은 것 같다.

사람을 스캔할 수도 있긴한데 잘 안된다

스캔한 위치정보가 나오는데 x,y,z 좌표와 함께 어느쪽을 보고있는지도 보여준다. Raw Data를 가시적으로 확인할 수 있지만 사실 이런 건 필요하지 않다. 그냥 보기 좋을 뿐

사실 CAD프로그램에서 정확한 치수를 확인하려면 유료로 돈을 주고 stp, obj, stl 등의 파일형식으로 저장해야 한다. 무료버전에서는 스마트폰으로 대략적인 치수만 확인할 수 있다.

또 최근에는 졸업작품 제작을 위한 대략적인 실물형상 데이터 확보에 활용했다. 아마 이번 겨울 즈음이면 그 결과물을 블로그에서 볼 수 있을 것 같다.

값비싼 3D스캐너를 살 필요는 없을 때, 혹은 CAD를 다루는 분이라면 스마트폰을 이용해서 직접 3D데이터를 스캐닝해보길 바란다. (내가 쓴 어플은 Polycam인데 가장 괜찮은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