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rPods Pro - 나도 노이즈 캔슬링이 궁금했다. pairing with LG gram & iPhone

어얼리 어답터는 못되더라도 뒤처지지는 말아야지

대중교통 출퇴근이 긴 신군에게 항상 관심의 대상이었습니다. 아이폰을 쓴지도 거의 10년이 훌쩍 넘어가는데 에어팟을 제대로 못써봤습니다. 비싼 것도 있고 원래 막귀라 그렇게까지 음향의 질에 관심을 두거나 음악을 즐겨 듣는 것이 아니라 무관심했다고 해야겠다는 말이 정확하겠습니다.

그러다 인생사에 작은 변화가 왔고 이제는 비행기를 타야 하는 시간이 자주 있게 되었습니다. 그러다 노이즈 캔슬링이라는 단어에 빠져들었습니다.

오픈형 타입의 에어팟은 저에게 허락되지 않았습니다

에어팟 시절에 한번 도전한 적이 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제 귀 모양이 특이한가 봅니다. 빠집니다. 다 흘러내려 빠져 버렸으니까요. 특히 밥을 먹으려고 턱을 움직이면 슬금슬금 흘러내려 국에 빠져 버립니다ㅜㅜ. 기십만원 짜리가 순식간에 사라지는 마법을 격습니다. 그 이후로는 커널형 저가 이어폰을 사용했습니다.

노이즈 캔슬링에 빠지다.

비행기를 타야 하고 이제는 야간 비행기를 타고 바로 출근할 일이 많아졌습니다. 그래서 찾다 보니 노이즈 캔슬링 헤드폰을 찾아봅니다. 너무너무 비쌉니다~~~ 도저히 엄두가 나지 않습니다. 한 달에 두세 번 쓰자고 40만 원 가까운 돈을 쓸 수는 없었으니까요.

한번 높아진 눈의 가격 기준 불변의 법칙

그런데 사람 심리가 참 묘합니다~~ 한참을 20-40만 원이 되는 노이즈 캔슬링 헤드폰을 보다가 그럼 이걸 매일 내가 쓸 거라면 함 투자할만하지 않아?라는 말도 안 되는 결론을 스스로 내려버립니다.

꼭 사야겠다는 의지가 말도 안 되는 논리를 끌어다 저를 유혹하며 속삭입니다.

이미 아시겠지만 질렀습니다.

위에 박스 개봉 사진들은 뭐 참고하시고 에어팟 프로에 대한 설명은 전문 it 블로그들의 글이 더 좋습니다만 뭐 너무 수치로 디테일해서 전 그냥 잘 안보니까. 신군의 불친절한 소개는 아주 깔끔하게 잘 포장되어 불필요한 액세서리 빼고 애플답게 원가 절감 형태로 심플하게 옵니다 입니다. 역시 돈값 하네요 입니다.

구매는 최저가 검색해서 잘 모르는 사이트 재끼고 해외구매 재끼고 가장 빨리 오는 로켓배송으로 구매했습니다. 최저가도 좋지만 혹 만에 하나 문제가 생기면 해결해야 하는 신군기준 고가에 속하니까요

판매페이지에는 2021 에어팟 프로라고 되어 있었는데 2022년 4월 생산품이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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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팟 프로 최근 버전은 무선 충전이 가능합니다. 일단은 라이트닝 라인을 연결이 가능하니 얼른 연결해 보았습니다.

1) 에어팟 뚜껑을 아이폰 근처에서 열면 아래와 같이 배터리 충전상태 정보가 나옵니다.

아이폰의 음향 조정 패드를 통해 디테일하게 조정이 가능합니다. 처음에 저 노이즈 캔슬링이 신기해서 수업이 켰다 껐다를 반복해 봤습니다. ㅎㅎ 나이를 먹어도 새 장난감을 가지고 노는 재미는 어쩔 수 없습니다.

이런저런 아이폰의 설정을 통해 조절이 가능합니다.

아이팟 상의 버튼은

1-플레이, 통화

2-다음 곡

3-지난곡

길게 1-노이즈 캔슬링 -> 주변 소음 증폭

길게 누르는 게 노이즈 캔슬링 끔이랑은 다른 개념입니다. 커널형이다 보니 노이즈 캔슬링을 꺼도 소음 차단이 물리적으로 됩니다. 이걸 되래어 주변 소리를 들리게 하여 안전과 일상의 문제를 해결해 주는 버튼입니다.

신군의 불친절한 소개

이 시점에서 신군의 아주 개인적인 착용기입니다. 저는 그 먹먹함이라고 하는 노이즈 캔슬링의 소음이 불편합니다. 그리고 그게 아무 소리 없이 착용하자마자 켜지는 게 굉장히 불편합니다. 기본 착용 시 아직 음악이 플레이전부터 노이즈 캔슬링이 작동을 합니다. 그런데 이게 다른 음악에 같이 나올 때는 크게 거슬리지 않는데 무음 상태에서 착용하자마자 작동이 되면 저는 뭐랄까 먹먹함을 넘어 목덜미와 어깨에 힘이 잔뜩 저도 모르게 들어가집니다. 꼭 혈압이 오르는 느낌이랑 비슷해서 깜짝 놀랐습니다. 아마도 노이즈 캔슬링을 위해 만든 반대 음파가 저의 청취 가능 음파 영역이 아닌 경계 소리가 저를 자극하나 봅니다. 이게 시간이 지나면 적응이 되는 건지 아직 잘 모르겠습니다. 다음에는 혈압계를 쓰면서 해봐야 하나 재미있는 실험 거리도 생각이 듭니다.

아무래도 저는 옛날 사람인가 하는 자괴감이 들었습니다. 젊은 친구들은 잘 귀에 착용하고 다니던데 슬픕니다.

다행히 아주 불편할 정도는 아닙니다. 처음 착용할 때 노이즈를 귀찮지만 꺼주고 지속적인 반복 소음이 들리는 기차, 전철, 비행기, 선풍기나 에어컨 근처에서 사용하면 아주 좋습니다. 그리고 다른 음과 석이면 불편하지는 않습니다.

그 무음시 먹먹함의 불편함에도 불구하고 대중교통이나 비행기에서의 노이즈 캔슬링 기능은 아주 효과가 놀랍습니다. 다만 이게 헤드폰이라면 중간에 흘러내리거나 움직여도 그 밀폐성이 유지가 될 텐데 에어팟은 이어폰이다 보니 장시간 착용하면 기밀성이 떨어지는 건 어떨수 없나 봅니다. 중간에 가끔 다시 착용을 재정비해야 하기는 합니다.

과연 에어팟은 삼성, LG 노트북과 페어링이 잘 되는가?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걱정했던 것보다는 잘되고 기대했던 것보다는 덜 잘 된다입니다.

노이즈 캔슬링은 어느 정도 되고 소리 전달도 문제가 없습니다. 하지만 아이폰을 사용할 때보다 디테일한 에어팟의 설정이 안된다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안 쓰던 기능이면 모를까 이미 아이폰과 함께 쓰던 기능인데 윈도에서는 그냥 노캔 블루투스 이어폰 그상도 그 이하도 아니니까요.

페어링 하는 법은 간단합니다. 자동으로 되지는 않습니다. 아이폰처럼 가까이에서 케이스를 열기만 하면 되는 것처럼 되지는 않습니다.

1) 그램의 설정에서 블루투스 장치 추가를 누르고 찾기를 진행하고 에어팟의 뒷면 가운데 동그란 작은 버튼을 잠시 눌러줍니다. 그러면 찾아지고 페어링이 됩니다.

2) 페어링이 되었다고 연결되어 있는 건 아닙니다. 페어링 되었다는 메시지 상태에서 그냥 소리가 나는 음악이나 영상을 플레이하신다면 그냥 스피커로 그 소리가 나오니 주의해 주세요

3) 페어링 된 항목 옆에 "..." 삼점 버튼을 클릭해 연결을 눌러주어야 합니다.

4) 이렇다고 도 끝난 게 아닙니다. 다 된 줄 알고 또 플레이했다간 주변에 민폐입니다. 우측 하단 소리 저절 아이콘을 클릭해 볼륨의 끝 ">" 을 클릭해서 출력 기기를 확인해 주어야 합니다.

조금 복잡해 보이죠? 생각보다는 쉽습니다. 다만 처음에 모르면 당황할 뿐입니다.

마지막 끝맺음 말

이게 사라는 글인지 말라는 글인지 애매하시다고요?

아마도 이미 이 글을 찾아볼 정도로 검색을 시작하신 분이라면 이미 사기로 마음을 먹고 빌드 오더를 밟고 계신 겁니다. 아마 후회할 수도 있고 아주 만족할 수도 있습니다.

곧 애플에서 새버젼의 제품이 출시된다고 합니다. 그러면 지금 모델이 싸지겠지 생각이 들어 그 이후로 구매를 미루는 분들도 있는데요 항상 애플의 새제품 출시를 보면 가격이 어마어마하게 인상이 됩니다. 게다가 최근에는 물가 및 환율 상승으로 더 그럴것이 자명합니다. 그러면 기존제품도 같이 가격이 오를가능성이 더 높아 보입니다. 차라리 지금이 더 적기라고 저는 판단 했습니다.

제가 권해드리는 건 일단 사용해 보시고 직접 판단하심이 좋을 것 같다입니다. 이는 개인차가 굉장히 큰 it 기기이자 음향 기기입니다. 하지만 노이즈 캔슬링에 대한 도전은 뒤로 미룰 수 없는 대세입니다. 뒤처질 수는 없죠.

Written by Sh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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