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귀현상 빚는 아이폰 14 프로 등 인기 모델 빠르면 12월 말이나 내년 1월 중 배송 시작

올해 발매된 아이폰 14 시리즈는 일반 라인업과 프로 라인업 사이 역대급 급 나누기로, 다이나믹 아일랜드, 올웨이즈온디스플레이 등 주요 신 기능들이 프로 라인업에만 탑재가 되면서, 프로 라인업에 대한 쏠림 현상이 심한 상태였는데요.

이마저도 아이폰 최대 생산 공장이 코로나 여파로 생산에 차질을 빚으면서, 예약 구매를 한 사용자들의 대기 시간도 역대급으로 늘어나고 있다고 하죠.

상황이 이렇다 보니 현재 전 세계적으로 아이폰 14 프로 모델이 품귀 현상이 벌어지고 있다고 하는데요.

출처 : 애플 공홈

머니투데이, 로이터, CNN 등의 내외신 매체들에 따르면 아이폰 생산을 담당하는 폭스콘 공장이 있는 중국 정저우 지역이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급증하면서, 공장 가동률이 70%까지 떨어졌다고 하는데요.

이 상황에서 코로나 방역을 위한 중국의 '제로 코로나 정책'에 대해 반발한 폭스콘 노동자들이 방역 당국과 충돌하거나, 공장 집단 탈출 등의 사건이 발생하고 있어, 아이폰 생산이 중단된 상태라고 합니다.

특히 수백 명의 폭스콘 노동자들이 시위를 하거나, 방역당국과 충돌하는 상황은 현지 시간으로 11월 23일이었다고 하니, 아이폰 생산이 언제 재개될지 미지수라고 합니다.

현지 공장 관계자들은 빠르면 12월 초 혹은 12월 6일쯤 아이폰 14 생산을 정상화하겠다고 발표했고, 국내 통신사 직영점이나 일부 휴대폰 유통 대리점이 이 공지를 받았다고 머니 투데이 등이 보도했지만, 현재 이마저도 확실하지는 않다고 예상하고 있답니다.

출처 : 프리스비 쇼핑몰 페이지

이 공장은 아이폰 최대 생산 기자로 글로벌 아이폰 생산의 70%를 맡고 있다고 하네요. 아이폰 14 시리즈의 80%, 아이폰 14 프로 시리즈의 85%가 생산되고 있는 곳인데요.

이 같은 정황으로 관련 업계에서는 아이폰 14 시리즈 생산이 정상화되어도 내년 1월은 되어야 공급이 원활해질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고 합니다.

특히 아이폰 14 프로 256GB 실버 모델 등 인기 색상 예약 고객의 경우, 부분적으로라도 12월에 받을 가능성이 매우 낮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