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11 프로 PRO 아이폰11 스펙과 가격 비교

먼저 아이폰 11 프로 PRO

출시일이 2019년 가을이기 때문에 지금은 3년 반 정도 지난 시점이다. 시기적으로 보면 가격이 많이 떨어졌을 것 같지만 64GB 기준 아이폰 11 프로 자급제가 약 85만으로 초기출고가에 비해 크게 낮아졌다고는 할 수 없다. 작년 출시된 아이폰 SE3 64GB 자급제가 약 57만이기 때문에 성능만 보면 가성비가 애매하다.

다만 SE3는 화면크기가 4.7인치라 아이폰 11 PRO의 5.8인치와는 1인치 이상의 차이가 있다. 그래서 지금 시점에 준수한 성능과 함께 적당한 화면 크기의 iPhone을 찾고 있다면 오히려 가성비가 좋아질 수도 있다.

관건은 어떤 화면 크기를 원하는지, 그리고 성능에 얼마나 예민한지에 따라 구분될 것이다.

무게는 용량에 관계없이 188g이고 두께는 8.1mm인데, 지금 나오고 있는 아이폰 14 시리즈와 비교해보면 한결 가볍고 작은 느낌이다. 배터리도 약 3200mAh라 화면크기에 비해 작다고 할 수 없기 때문에 더 가볍게 느껴지는 것 같다.

카메라는 트리플이지만 모두 1,200만 화소로 통일되어 있어 지금의 스펙에 비하면 많이 낮다. 광학식/전자식 손떨방은 지원하고 있고 사진과 영상이 스펙에 비해서는 잘 나오는 편이기 때문에 너무 아쉬워할 필요는 없다. 그리고 HDR/광학줌/야간모드 등 3년 전 최신 기술이 적용되어 있기 때문에 보여지는 수치 이상의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

그리고 지금은 볼 수 없는 충전어댑터와 유선 에어팟(?)까지 기본 구성되어 있는 모습이 신기하기까지 하다. 올해 아이폰 15부터 C타입 포트로 바뀌게 되면 하나 남았던 케이블마저 사라지게 될 수도 있는데 가격은 늘 한결같다는 점은 문제다. 애플 정품 액세서리를 따로 사려면 상당히 비싼데도 말이다.

이번엔 아이폰 11

기본 스펙에선 차이가 없다. A13 Bionic AP(CPU)를 탑재하고 있으며 아이폰 11 램도 4GB로 아이폰 11 프로와 같다. 다만 아이폰 11 자급제는 현재 구할 수 있는 방법이 따로 없고 리퍼나 중고로 찾아봐야 한다.

화면 크기도 6.1인치로 좀 더 크고 패널도 IPS-LCD 타입이라 좀 더 매력적인 대화면 보급형 스마트폰이 될 수 있었을텐데 아쉽다.

둘의 비교에선 차이점을 구분하기 힘들 정도로 닮아있다. 디스플레이 스펙에서 조금의 차이를 제외하면 카메라만 다르다고 봐도 좋다. 듀얼카메라가 탑재되어 있으며 화소는 동일하게 1,200만이다. 그리고 스펙에서 광학줌이 빠져 있지만 손떨방이나 HDR촬영, TOF센서 등은 그대로 지원된다.

둘의 비교는 아래 표를 통해 확인 가능하니 참고하도록 하자.

곰도라

아이폰 11 프로 256GB

아이폰 11 PRO 64GB

아이폰 11 256GB

자급제 가격

138만

85만

X

패널

OLED(올레드)

IPS-LCD

화면크기

5.8

6.1

카메라

트리플

듀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