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재를 산책하고 기록하는 아이폰 앱들
산책: 내가 산 책들[추천 앱]
참 잘 지은 빛나는 앱 이름을 가진 앱, 산책은 독서 기록과 서재 관리 앱이다. 검색과 바코드 스캔, 직접 입력으로 책을 등록해 서재를 만들 수 있다. 직접 입력은 오래된 책을 서재에 넣기 위해 꼭 필요한 기능이다. 검색도 바코드도 사용하기 힘든 원서도 서재에 넣을 수 있다. 직접 입력은 힘들어도 꼼꼼히 기록해 두면 뿌듯함을 느낄 수 있다. 바코드 스캔은 서가(책의 카테고리)를 입력하거나 변경하면서 연속 스캔이 가능해서 매우 신속하게 책장에 추가가 가능하다. 산책과 살 책, 관심 있는 책등 사용자 지정 서가를 이용해 빌린 책도 분류할 수 있다. 서점에서 책을 고르다가 나중을 위해 실책으로 스캔해 두거나, 앱에서는 알라딘 검색으로 추가해 둘 수 있다.
산책의 책 상세 정보
책에 대한 기능은 별점, 서평과 포스트잇. 문장 수집, 독서 카드로 책 읽기 진행 상황 보기, 책력에서 그동한 읽은 책에 대한 통계 보기도 지원한다.
분류 보기는 독서 중, 완독, 책의 서가, 그리고 사용자가 만든 서가로 볼 수 있고, 책 정보에서 해시태그를 사용해 나만의 분류를 이용할 수도 있다.
산책, 내가 산 책들 아이폰 독서 기록 추천
정보에서 올해의 책을 뽑고, 책력으로 읽기 통계를 볼 수 있다. 전체 별점과 가격, 쪽수 순으로도 볼 수 있다. 서가를 추가, 편집하고, 포스트잇과 서평, 수집한 문장, 해시태그는 여기서 한꺼번에 볼 수 있다. 개별 책에서는 해당 책에 대한 기록을, 정보에서는 전체 기록을 볼 수 있다.
설정에서 표기 크기도 세 가지 지원하며, 목차를 검색이나 자동 분류도 선택해 둘 수 있다. 데이터에 대해 엑셀로 내보내기, 아이클라우드 백업과 복원을 지원한다. 서재를 한번 정리 했다면 수동 백업해서 데이터를 아이클라우드 파일에 저장해 둔다. 서재의 데이터를 잃어버릴 일은 없다.
독서 기록 앱 중 위젯을 제공하는 앱이 거의 없다. 하지만 산책은 위젯도 제공하며, 무료앱이다. 처음 출시 했을 때부터 지금까지 변함없이 업데이트하며 광고도 없는 무료 앱이다. 스캔으로 서재에 책 추가, 다양한 분류, 사용자 분류와 해시태그, 책 읽기 통계와 독서 카드, 문장 수집에 대한 메모까지. 작고 소중한 기능을 모두 지원하며 데이터 백업 복원도 매우 잘 된다. 이 정도의 앱이 무료라면 후원해야 할듯하다.
그래서 별책의 한글 공부를 번들팩으로 구매했었다. 언젠가 앱스토어 IAP에 1,100원부터 자율결제 방식이 안내되고 있지만 결제 방법은 앱내에 없다.
무료로 오랜 기간 유지하면서 유료나 구독제로 구매 정책을 유지하는 앱은 거의 없다. 지원하는 기능이나 앱 최적화면에서도 나무랄곳 없는 앱이라 강력 추천하는 앱. 산책은 유니버설 앱이라 아이패드에서도 쓸 수 있다.
그 외 독서 기록과 책 관리 앱들
복모리 아이폰 독서기록
복모리- 책을 기록하고 기억하는 감성 독서 노트
바코드 스캔과 검색으로 책을 등록하고, 독서 진행 기록, 책 노트, 책 달력, 통계를 지원한다. 기능을 사용하기 편리하고, 디자인도 좋고, 깔끔하게 작동한다. 구독 제로 월 3,500, 연 35,000원.
북플립 아이폰 독서 책 관리
북이 플립은 독서 클럽처럼 팔로워와 팔로잉을 통해 마음에 드는 서재를 찾고, 책에 대한 기록도 공유하고 이야기 할수 있는 공간이다. 다른 사람들의 서평과 서재를 볼 수 있고, 인기, 새로 나온 책, 인생 책으로 분류되어 책이 소개된다. 회원가입이 필요한 앱. 유료로 사용할 때는 광고계 제거될 듯
책갈피로 읽고 있거나, 읽는 책, 완독한 책을 구분할 수 있고, 메모와 서평, 사진과 텍스트로 책의 문구를 기록할 수 있다. 책의 대여 여부, 연/월 별로 책을 얼마나 읽었는지 통계와 내역을 볼 수도 있다. 책 등록은 검색과 직접 등록이 가능하며 다양한 분류 보기도 지원.
북트리: 독서관리 & 독서기록
바코드 스캔이나 웹 검색으로 책을 서재에 추가하고, 독서 상태, 카테고리 분류, 읽고 싶은 책, 빌린 책으로 보기 가능하다. 독서 노트에서 텍스트 입력이나 사진 찍기로 메모하고 하이라이트 할 수 있다. 독서 통계를 제공하며, 목표를 정하고 남은 목표량을 확인할 수 있는 기능도 제공한다. 독서 달력에서 책을 언제 몇 권 읽었는지 한눈에 볼 수 있어 뿌듯함을 추가할 수 있다. 6600원 일회 청구로 구매
리딩 트리
일고 싶은 책, 읽고 있는 책, 읽은 책을 등록하고 관리하며 메모와 통계 제공하며 회원 가입이 필요한 앱
책과 나의 조각 아이폰 독서 기록 앱
책과 나의 조각
아직 만들어 가고 있는 앱이며 발전 과정을 보고 싶은 앱이다. 무료.
독서 기록과 책관리 기능의 앱은 두가지로 나뉜다. 회원가입형과 Stand Alone 형 앱. 가입형은 커뮤니티에서 다른 사람의 서재와 독서 기록, 책에 대한 리뷰를 보고 공유하고, 책을 선택할 때 도움이 된다. 이런 장점을 원한다면 회원가입이 필요한 앱을 사용하면 좋을 것이다. 커뮤니티가 있을 때는 개인정보가 어떻게 취급되는지 어떤 정보를 수집하는지 앱 구매전 앱스토어 안내에서 확인. 그리고 가입형에서 결제 후 광고가 출력되는지도 확인해야 한다. 결제 후 광고가 출력된다면 그 앱은 안녕.
책 읽기와 기록하는 것은 나만의 것이다. 읽는 책의 세계에 혼자 들어가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이다. 조용히 오프라인에서 사용하고 싶다면 독립서점처럼 혼자 서 있는 산책이나 북트리 같은 앱을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