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Y A7C | 와이드뷰 카페 석산 SUKSAN | 박쥐란과 아이폰 공기계로 방꾸미기

소란 미니미

풀프레임 카메라로 요따구로 사진 찍기.

고민끝에 카메라를 들였다.

올초 장비를 이것저것 다 처분했었는데

그 중엔 헤드셋, 이북리더기, 카메라 두대가 있다.

와장창 써보고 처분 했었기 때문에

하나 둘 필요에 알 맞추어 다시 구입하고

헤드셋도 카메라도 잘 사용하고 있다.

처분을 유일하게 후회중인 카메라 리코 GR3X

전부 취미 기기들이었고,

뭔가 현타오고 버거워서 처분했었는데

이제 일+취미에 모두 사용하고있어 폰카만으론

역시 답답해서 구매했다.

일에도 깔짝깔짝 사용하기는 하지만

본격적인 프로 아닌이상

높은 금액이라는 생각에 변함 없고

욕심 낮추어 크롭 기기도

충분 했으리라는 건 알지만...

이미 풀프레임 카메라와 그보다

애매한 크롭 카메라들을 몇대 사용해봤기

때문에 영상+사진 모두 사용하는 사용성에 맞춰

빠르게 골라서 구입할 수 있었다.

sony a7c

원래 가격차이나 다음버전이 당장 오늘

출시되는게 아닌 이상 신경쓰지는 않는데

곧 A7C M2 가 얼마 전 출시되어서

약간 아쉬울 뻔 했지만

몇년간 사용하다 처분한 카메라인

SONY A7M3를 사용할 때 불편했던

무게와 사이즈, 영상촬영 편의를 위한

스위블 액정등 내가 원하던

기능이 전부 개선된 카메라라 억울하진

않게 오래 사용하지 싶다.

살땐 사는 김에 지르자 주의지만

(카드 긁을때만은 라쓰고!! 하는 상녀자)

아쉬울게 분명한 번들렌즈를 구매 했는데

일상 스냅으로도 사용하기 위해서

욕심부려 무거운 렌즈를 구입하면

무조건 손에 안들고 다니게 된다는 거

너무 잘 알고있어서...

sony a7m3와 2022년의 집업실

줌 인도 줌아웃도 역시나 아쉽지만

당분간은 번들 원 렌즈 사용할 것 같다.

추가렌즈를 50mm 1.4 로

염두해 두기는 해서 언제 벼락같이 또

지를 지는 모를 일이다.

조막만한 솜털이었던 막내와 sony a7m3

이렇게 새로운 기술에 관심많은

장비충의 면모와

더이상 실사인간에게 마음 뛰기 힘든

T발 오타쿠가 되어 온 맥락에

결국 플레이브는 소란 니즈에 딱 맞는

아이돌이 아니었을지.. 찍먹하다 올인배팅될

알고리즘의 운명일 수 밖에 없었달지...

요즘 그렇게 플리된 스스로를 분석 중이다.

(오타쿠 특 : 모든 결론이

최애로 마무리됨.)

CAFE SUKSAN

? 전남 목포시 고하대로 588

open 10:00 - 22:00

@suksan_official

어이없게도

사는 지역에 놀러온 사람이 데려가준

핫플 카페 석산 SUKSAN.

지인이 전에 왔을 땐 새 핫플이라

시장통이었다고 하는데,

내가 간 날은 사람이 다글다글 하지 않아

새로 지어진 큰 건물을 요리조리 돌아다니며

구경할 수 있어 좋았다.

여기도 저기도 탁 틔여있어 시원 넓직한 인상의 카페지만

구석구석 또 퍼스널한 느낌의 좌석들이 있었다.

와이드뷰 반대 쪽으로는 정원뷰도.

히키코모리에다 인간관계도

심하게 좁지만... 가끔 이렇게 구해주는

사람들이 있어 다행이고 고맙고

? ?

통창이 2,3 배 더 옆으로 이어져 있다.

창 밖의 풍경은 좋다고 생각해본 적이 없는 동네인데,

이렇게 넓직한 프레임 안에 담아두니

특별해 보이는 것이 신기했다.

?

풀프레임을 사용하는 이유는

큰 조작 없이 때깔 좋은 오토 사진을

건질 수있기 때문이라, 지난 기기들 스펙과 사용기간

비례해 카메라 기능을 활용하거나

잘 다루지는 못하는 편이다.

이날은 특히나 카메라 구입한지 몇 일 안되어

손에 익지 도 않고 어색해

공간을 마음차게 담아오지는 못해서 아쉽다.

*품절인건 둘째치고 130만원대 구입했던

카메라가 몇십만원씩 가격이 올라버려

다시 구입할 엄두는 나지 않는 리코 GR 3X

외출할때 A7C를 자주 가지고 나가보진 않았지만

자그마하고 빠른 RICOH GR 3X가 사용할 때마다

아쉽고 생각나긴 했다.

블로그용 일상스냅은 리코 GR이

최고였던 것 같다.

동영상이 그냥 없어도 될 수준이라 아쉬웠고

야간에 사진을 전혀 건질 수 없었다는 점,

장비충짓에 대한 현타로 충동적으로 내보냈지만

확실히 포지션 확실한 기기의 손맛은

잊기가 힘든 듯.

커피와 베이커리는 존맛도 무맛도 아닌

무난. 나쁘진 않았다.

전혀 발 디딜 일 없는 동네에

건물을 새로 지은것은 물론, 길을 아예 닦아 지어진

곳이라 지역주민도 생소하고 흥미로운

카페 석산 이었다.

관광객이 주변 방문 함께 할 거라곤

케이블카, 회센터, 대교구경?

정도 일 것 같다.

박쥐란을 방에 건 뒤 밤마다

둘째가 노리고 있는 모습을 목격해서

와장창 할 까봐 걱정했는데

아직까지 건드리지는 않았다.

노리다가 들킴...ㅎ

아크릴 박스 안의 카메라는

CANON M3

고물되어 처분할 수도 없고

버리는 방법도 몰라서

걍 전시해둠;;

10년은 된 모델로

요즘은 플립화면 카메라들이

더 튼튼한지 모르겠지만

물건을 막들고 다니는

내 손에서 남아나지를 못하고

뒤틀려 계속 수리가 필요 했던

플립화면의 카메라 였다.

야간의 소란 룸.

아이폰 공기계를 날씨&시계로

화면이 꺼지지 않게 세팅해 두었다.

공기계 총 2대가 있는데 둘다

멀쩡히 사용은 되지만 뒷판이나 모서리가 박살 나 있어

가끔 다른 용도로 사용하는데 은근 없으면

아쉬운 유용함이 있다 ?

@soranroom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