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프로15 호주 직구기
주변에서 제발 좀 바꿔라 소리를 들으면서
아이폰 xs를 오랜기간 만족스럽게 써왔지만
데이터 부족으로 허덕거림+작은 램으로 강종 및 리프레시를 넘어서 버벅거리는 빈도가 잦아짐에 따라
바꿔야할 시기라고 생각했다.
그리고 카메라 셔터음이 무척 거슬렸기에
오랫만에 사는 거 직구해보자! 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대수롭지 않게 직구 진입장벽이 가장 낮은 미국꺼를 찾아보았으나
14시리즈부터는 물리유심이 안되고 only e-sim이라기에 통신사를 자주 바꾸는 나로서는 불편하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현재 나도 e심을 쓰고 있지만 국내 정발폰과 같은 모델이 더 나을거라고 생각했다.
그러므로 e심만 가능한 미국 직구폰 탈락
(하지만 미국 직구가 가장 저렴하다..)
홍콩은 물리 유심트레이가 두 개가 있다고 하는데 그냥 기왕 쓸 거 우리나라랑 모델번호까지 같고 물리유심트레이1+e심 1회선이 가능하다는 호주 직구를 하기로 마음먹었다.
그리고 카드사 이벤트를 확인해봤는데
내가 현재 이용중인 카드사이벤트 중에서는 국민 카드 할인이 가장 나은 거 같아 국민 카드로 결정함!
첫번째 이벤트-해외 이용 수수료 1.25% 적립
두번째- 해외 이용금액 50만원 이상시 5만P 적립
세번째 이벤트
근데 이것보다 그냥 수수료 면제인
하나은행 트레블 월렛이 이득인거 같다 ㅠ
그리고 설정에서 계정으로 들어가 카드 등록 및 국가/지역을 호주로 하고 주소도 배대지 주소로 입력해뒀다.
(나는 새로 계정을 파지 않고 원래 쓰던 계정으로 했는데 다행히도 캔슬 없이 한번에 쉽됐다)
그리고 발매일인 9월 15일 9시에 애플스토어에 들어갔으나
이 화면만 나오길래 나는 내가 발매시각을 헷갈렸나보다 생각하고 한 십분 뒤쯤? 새로고침을 했더니 갑자기 오더창이 활성화되어 얼레벌레 주문을 함..
내 생각엔 20분쯤 주문을 했던거 같다.
늦게 주문을 해서 1차수에 못들줄 알았으나 다행히 1차 물량으로 다음주 금요일 배송 예정으로 뜸..
9/15 21:26
9/16 10:43
들어갈 때마다 문구가 조금씩 바뀌어 있다,,
그리고 카페를 눈팅해보니까
어떤 사람들은 결제하자마자 바로 승인 문자가 오고 얼마 안있다가 프리투쉽으로 변경됐다던데
프리투쉽이면 그래도 숙청위기를 살짝 벗어날 수 있어서 안심할 수 있는 단계라는데
나는 며칠째 카드사에서는 매입도 안하고
움직이질 않아 매우 쫄렸다고 한다..
심지어 오더메일도 받지 못해서
뻥결젠가 싶었는데
알고봤더니 내 지메일 계정 용량이 가득차 한달 전부터 메일 수신이 안되는 거였음;;;;
메일함 정리해주니까 그 뒤부턴 이렇게 메일을 받을 수 있었다;; 완전 허무;;;
그리고 일요일날 아침.
한창 자고 있는데 국민카드사에서 전화가 왔다
일곱시 20분 경..
이 시각에 전화를 받은 나도 신기하다
고액의 해외 결제건이 있는데 본인이 결제한 게 맞냐길래 와 드디어 됐구나 싶어수 맞다고 하고 끊고
국민카드 어플을 들어갔는데
이런 미친
취소해놓고 전화한거 였음..
그래서 어이없어서 바로 다시 전화를 걸었으나
자기들 쪽에선 임의로 취소할 순 없고
애플쪽에서 취소한거란다
근데 나는 암튼간에 취소된건데 이른 아침에 결제했냐고 전화와서 짱난 상태였는데 다행히 6분 뒤에 다시 결제가 됐다.
(찾아보니 카드사정으로 취소 되도 한번은 더 결제 시도를 한다고 한다)
그리고 나도 드디어 배송 준비단계로 넘어갔다
9/20 아직도 배송준비중
ㅋㅋㅋㅋㅋ낼 모레까지 발송가능하냐고
그리고 발매 하루 전 쉽단계로 넘어감,,
그리고 9/22 무사히 배대지로 도착했다.
그리고 매출 전표,,
그리고 관세까지 내면
국내에서 애플스토어에서 정가주고 산 거보다 훨 비싸
10/5 수령
빠진 내용은 추후 추가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