젯스타 시드니 비즈니스 후기 / 젯스타 비행 시간 확인 아이폰
젯스타 인천-시드니 비즈니스 후기 / 지연 20분 /
이번에 젯스타 처음 타봄!!!
비즈니스 가격이 괜찮았어서 걍 구매했는데
떠나기 전까지 지연 소식이 너~~~무 많이 들려서 진짜 전날까지 계속 걱정의 걱정...
이런 걱정 없으려면 진짜 젯스타 이용 안 하는 게 맞는 것 같은데 또 나름 만족스럽기도 했고...
하지만 떠나기 전까지 마음 졸여야 했던 거 생각하면 ㅜㅜ 하
정말 다행이었던 건 내가 출발할 때는 15분? 20분? 그정도만 지연있었고
비행 시간 10시간도 안 걸렸음 ㅎㅎ
**젯스타 비행 시간 확인 팁!
아이폰(아이메시지)**
젯스타 내가 타는 항공편을 아이메시지로 보내고
꾸욱 누르면 비행 확인 가능한 메뉴가 뜬다
한국에 있는 가족이나 친구도 내 비행 확인 가능 ㅋ ㅋ
그러면 이렇게 시간 확인 할 수 있다
아침부터 출발 전까지 이거 계속 확인했음
진짜 너무 좋음!!!!
지연 뜨기 전에는
초록색으로 on time 뜨는데
지연 되는 경우에 저렇게 delayed라고 뜬다
인천공항 홈페이지에서도 지연일 경우 문자 오는 서비스
번호 적어서 신청할 수 있어서 했는데
20분 정도 지연이라서 그런지
그건 문자 오지 않았음
오히려 이걸로 확인하는 게 바로바로 떴음
뒤쪽에 보이는 자리가 10열이다
다리 편하게 뻗을 수 있다는 앞쪽 자리!
충분히 넓은 자리다
담요랑 키트 준비되어 있음
하얀색 쿠션만 빼고 가져갈 수 있음!
키트가 검은색 에코백으로 되어있어서 담아가기 편하고 좋다 ㅎㅎ
중간에 추워져서 담요도 아주 잘 덮고 왔음
첨에 타자마자 주스랑 스파클링 와인 중에 골라서 마실 수 있음
영화도 심심하면 중간에 보고
충전도 문제없이 잘 됐음
그런데 usb만 꽂으면 안 됐었고 저 머리 있어야 충전 됐던 것 같음
기내식은 아침 것까지 미리 고른다
그런데 메뉴가 품절(?) 됐다고 하는 것도 있었음
기준은 모르겠지만.. 아무튼 둘 중의 하나 선택했어야 했다 ㅎㅎ
치즈 오믈렛은 쫌 느끼하면서 짰던 것 같고
오히려 스크램블 에그가 더 맛있었다
하 저 머핀.. 진짜.. ㅎㅎ
아픈 추억을.. 남긴.. 맛은 있음
배가 고파서 그랬는지 기내식 맛있던데?
아 저거 닭가슴살이었나 쫌 느끼한데
감자가 맛있어...
같이 타게 된다면 다른 메뉴 골라서
같이 먹는 게 오히려 좋은 것 같음
밥 먹고 추가로 음료 더 시켰음
굿
잠은 진짜 안 와서 미치는 줄 알았고..
비즈니스지만 그래도 불편하지 않은 건 아님 ㅠㅠ
뒤척뒤척 하다 보니 드디어 시드니 바다가 보여 넘 반가움
다시 왔다
와 진짜 왜 대체 뭐가 문제야
갑자기 바뀐건가?
작년에 왔을 때 진짜 수월하게 나갔는데
이번에 왜 이렇게 빡세졌지?
출구를 잘못 나갔던 건가?
아 진짜 나가면서 심장 터지는 줄 알앗음 ㅠㅠㅠㅠ
휴 다행히 문제 없이 잘 나갔는데 진짜.. 무슨 일이야..
지난 번이랑 다르게 나왔던 출구...
문제 없었으니 다행이지만...
이것도 다 추억으로 남겠지만... 좋은 기억은 아니니까 ㅜㅜ
아무튼 맥도날드 방향으로 가면 트레인 바로 탈 수 있는 건 맞고
버스 타야 공항세가 안 붙는다고 했으나
버스 타지 않고 또 바로 트레인 탄 이유는
비행도 힘들었고 그냥 빨리 도착하길 원했음
두명 이상이면 우버나 디디 타는 게 더 이득이라고 하지만
나는 오히려 이게 더 편했다
다시 온 달링하버
왜 이렇게 조금씩 변하고 있는겨 ㅜㅜ
처음 왔을 때보다 설레는 느낌은 없었지만
여전히 반짝이는 달링하버!!
시작부터 쉽지 않았던 이번 시드니 여행...
아 그리고 너무 걱정했던 날씨....
6월 말의 시드니 날씨는
바람이 불면 춥긴 한데
햇살이 있는 낮에는 진짜 겨울의 느낌이 별로 없다
반팔입고 내려서 가는 동안 쫌 쌀쌀한데?
싶었는데 그늘진 곳+바람 있으면 확실히 춥다 ㅜ ㅜ
하지만 견딜 수는 있음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패딩 없이도 문제없이 밤까지 잘 다녔음
물론 춥다고 느끼긴 하지만
막 미칠 정도는 아니고 괜찮았음
아 젯스타...
지연 없어서 너무너무 정말 감사하게 잘 출발했고
10시간도 안걸려서 너무 좋았고
서비스도 좋았고
가격도 이코노미랑 비교했을 때 오히려 좋아는 맞는데
마음 졸이는 게 좋지 않았어서
비즈니스라면 다시 이용하고 싶으면서도 안 하고 싶기도 하고
그래도 무사히 도착해서 정말 감사하고 다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