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성적인 숏폼 영상 콘텐츠 만들기, 아이폰 필름 카메라 보정 어플 디핸서

얼마 전 인스타그램이 한국에서 자주 사용하는 어플 2위에 올랐습니다. 얼마나 많은 사람이 이용하고 있는지, 체감할 수 있었습니다.

인기 원인 중 하나는 당연하게도 '릴스'입니다. 현재 가장 핫한 콘텐츠 시장이 숏폼이잖아요.

게다가 인스타그램의 기반이었던 사진 중심의 게시물도, 어떻게 보면 간편하게 소비되는 숏폼과 많이 닮았습니다.

📖 Table of Contents

1️⃣ 숏폼

2️⃣ 필름

3️⃣ 디핸서

4️⃣ 후기

1️⃣ 숏폼

그렇다면 숏폼 만들기에서 중요한 건 무엇일까요? 그리고 사진을 중심으로 한 게시물에,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도록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저는 이번 포스팅에서 창작적인 요소가 아니라, 눈길을 사로잡는 시각적인 부분에 대해 이야기하려고 합니다.

영상이든 사진이든, 초반 짧은 순간에 관심을 끌어야 합니다. 그래서 중요한 장면을 앞 부분에 넣습니다.

그런데 이것만으론, 다소 밋밋한 느낌을 지워버리기 어렵습니다. 그래서 '필터'라는 걸 활용하는데요. 매력적인 색감으로, 숏폼 영상에 시각적인 장점을 어필하는 거죠.

반면 필터를 사용하도고, 만족스럽지 못한 경우가 있습니다. 사실 요즘 영상이 너-무 많아서, 단순히 색감이 이쁘다고 주의를 끌긴 어렵더라고요.

2️⃣ 필름

그래서 저는 필름 카메라에 집중했습니다. 좀 더 구체적으로 말하자면, 필름 카메라 느낌으로 보정하는 방법을 연구했습니다.

스마트폰으로 간편하게 촬영한 푸티지를, 언제 어디서라도 자연스러운 필름 느낌으로 변화시킬 수 있길 바란 거죠.

그렇다 보니 필름 카메라 어플을 거의 대부분 사용해 봤는데요. 이 중에도 나름 만족스러운 것도 있긴 했지만, 진짜 필름으로 촬영한 것과 비교하면? 당연히 별로라는 생각이 들 수밖에 없었습니다.

3️⃣ 디핸서

디핸서는 아이폰 필름 카메라 어플 중 최고입니다.

프로그램을 실행하면, 아이폰 사진 어플에 저장된 푸티지를 최근 순서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원하는 파일을 선택하면, 즉시 편집 화면으로 넘어갈 수 있습니다.

제가 가장 추천하는 건 프리셋을 활용하는 겁니다. 파이널컬과 포토샵 플러그인으로 디핸서를 사용할 때와 달리, 모바일 환경이기 때문입니다.

간편하고 빠른 게 최고잖아요? 시간을 최소화해야 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저는 아이폰 디핸서를 활용할 때 프리셋만 활용하길 추천합니다.

다양한 버전으로 제공되는 프리셋은, 디핸서 팀으로부터 이미 완성도 있게 짜인 여러 설정값의 집합입니다. 필름 카메라 특징이 적절하게 조합되었고, 초보자가 판단하기 어려운 설정까지 전문적인 시선으로 전부 맞춰진 상태입니다.

그냥 하나씩 누르면서 원하는 느낌이다 싶으면, 바로 오른쪽 저장 버튼을 누르고 추출하세요. 그리고 결과물을 확인했는데 마음에 든다면, SNS에 게시하면 됩니다.

이렇게 간편한 방법으로 스마트폰으로 촬영한 영상과 사진을 모두, 필름 카메라로 촬영한 듯 자연스럽게 보정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마음에 드는 프리셋은, 꾹-누르고 있으면 즐겨찾기에 추가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나만의 설정값을 원한다면, 편집을 통해 직접 조절할 수도 있습니다. 이건 디핸서에 대한 사용 경험과 필름 카메라 지식을 다양하게 쌓으면서, 점진적으로 만들어 보는 걸 추천합니다.

물론 직접 조절한 설정값도, 프리셋 화면에서 저장을 누르면 저장할 수 있습니다.

4️⃣ 후기

저는 이미 파이널컷 디핸서와 포토샵 디핸서까지, 모두 사용해 보았습니다. 앞선 경험으로 디핸서에 대한 신뢰는 1000%였습니다. 그만큼 필름 느낌 보정에 한해서, 의심할 여지가 없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아이폰 디핸서 어플에 대해 중점적으로 생각한 건, "과연 모바일 환경에서, 얼마나 좋은 퀄리티로 보정을 할 수 있을까?"였습니다.

어플은 모바일 환경이기 때문에, "퀄리티가 부족하진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던 거죠.

실제로 확인해 보니, PC 환경에서 사용하는 것보단 떨어지는 게 보이긴 합니다. 그런데 이건 차이를 굳이 확인하고자, 결과물을 말도 안 되게 확대하고 여기저기 살펴보면서 발견한 차이입니다.

그러니 일반적으로 인스타그램이나 유튜브처럼, 모바일 환경에서는 눈으로 차이를 확인하기 어렵습니다. 모바일에서 가능한 최고의 퀄리티를, 간편하게 경험할 수 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디핸서 필름 보정 어플을 사용하기 위한 가격은, 1년에 129,000원입니다. 한 달에 10,750원이죠. 제가 생각한 디핸서 가격은, 적절한 가치를 가졌다고 생각합니다.

디핸서는 필름 전문가들 중에서도 전문가가 모여서 만들었습니다. 인터넷에 흔하디흔한 필터를 활용하는 게 아니라, 감성적인 필름 카메라 느낌으로 자연스럽게 결과물을 변화시킵니다.

그러니 모바일 환경에서 숏폼을 만들거나, 스마트폰으로 촬영한 사진을 느낌 있게 보정하고 싶다면, 가치 있는 투자가 될 수 있습니다.

남들 다 사용하는 건 싫고, 나만의 느낌을 살리고 싶다면? 아이폰 디핸서 어플을 강력 추천합니다.

📚 End

마지막으로 업데이트 소식을 공유하겠습니다. 디핸서는 각각의 편집툴과 연동되는 플러그인에, 하나 둘 새로운 기능을 추가하고 있습니다. 최근 포토샵 디핸서 플러그인에 대한 2.5 베타 버전이 출시되었습니다.

새로운 기능은 아래와 같습니다.

- 필름 데미지 툴

- New: 8, 16, 35 및 65mm 용 툴 프로파일

- 새로운 기능: 히스토그램에 클리핑 표시

- 38개의 새로운 프리셋

- 수정 및 개선 사항

기존 라이트룸 버전에서 사용할 수 있었던 일부 기능이, 포토샵 디핸서 플러그인에도 추가되었습니다. 이중 '필름 데미지 툴'이 눈에 띄는데요. 좀 더 빈티지한 사진 연출이 가능하도록 효과를 부여할 수 있습니다.

좀 더 자세한 사항은 디핸서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무료체험 기간을 제공하기 때문에 직접 사용해 보고 경험해 보길 권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