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iOS 16.4 업데이트에 추가된 음성분리 신박한 기능 6가지

안녕하세요 대니얼입니다.

지난주 애플은 아이폰과 아이패드 그리고 맥북에 이르기까지 전 기종 라인업에 걸쳐 운영체제 업데이트를 진행하였습니다. 그중에서도 모바일 시스템 OS인 iOS 16.4 버전으로 패치되었는데요, 꽤나 유용하고 쓸모 있는 신기능들이 몇 가지 추가되어서 사용법 및 기술적인 분야를 소개하려고 합니다.

첫 번째 신기능은 기존 페이스 타임에서 사용하던 음성분리 모드가 일반 음성통화에서도 사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사용방법은 상대방과 전화통하를 하다가 예를 들어 목소리가 선명하게 들리지 않고 주변이 너무 시끄러운 상항이라고 가정할 때, 제어센터로 들어가면 우측 상단에 마이크 모드 위젯이 활성화되어 있는 것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터치하면 표준, 음성분리, 와이드 스펙트럼 3가지 옵션 설정창이 표시됩니다. 이 기능은 상대방의 주변 노이즈를 필터링하여 음성을 더욱 선명하게 개선해 주는 통화 모드입니다. 이제 페이스 타임에서 뿐만이나라 셀룰러 음성통화에서도 해당 주위 소음은 차단하고 온전하게 통화 상대의 목소리에 집중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두 번째 새로 적용된 아이폰 기능은 동영상 및 ott 플랫폼으로 시청하는 도중에 특정 장면에서 반복적인 플래시 혹은 카메라 스트로브 발광에 현상으로 인해서 눈부심이 발생하는 장면이 등장하면 자동으로 화면을 블러 처리하는 애플의 기술이 적용되었습니다.

어떤 기술적인 테크놀로지인가 부연 설명을 하자면 드라마나 영화에서 인터뷰 장면이라든가 파티에 주인공이 차에서 내릴 때 기자들이 수많은 플래시를 터트리잖아요. 그럴 때 화면에는 자연스럽게 섬광 현상이 나타납니다. 이런 화면을 보기에 불편하다고 느끼는 유저라면 아이폰의 설정 → 손쉬운 사용 → 동작에서 '플래시 효과 흐리게 처리' 기능을 활성화해주면 곧바로 적용됩니다.

넷플릭스나 HBO에서 어떤 영화나 오리지널 시리즈를 플레이하면 오프닝 이전 화면에서 '이 작품에는 일부 장면에 섬광 효과가 있어서 빛에 민감한 시청자는 주의가 필요합니다.'라는 경고 문구를 보신 적이 있을 겁니다. 해당 현상에 불쾌감이 있는 사용자라면 잠시 일지 정지 버튼 누르고 설정에서 이 기능을 'ON' 시켜주면 편하게 시청할 수 있습니다.

세 번째로 업데이트 기능은 아마도 많은 분들이 환영하고 기다려왔던 홈 아키텍처 모드입니다. 원래는 올해 초에 배포했던 16.2버전에서 등장했지만 버그가 너무 심해서 바로 서비스 중단되었다가 3월이 되어서야 안정화 버전이 iOS16.4 ver에서 재업 되었습니다. 이전 버전과 UI나 기능상 변화는 없고 대신 실행 속도와 기능 안정성이 확실히 좋아졌습니다.

홈앱 실행 후 우측 상단의 '...' 을 터치하여 실행 후 연결되어 있는 다른 주변 기기, 애플워치, 아이패드 및 애플tv, 홈팟과 같은 허브 기기들을 모두 최신 버전으로 업데이트를 해주어야 제대로 된 기능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네 번째 신규 적용된 기능은 바로 웹 앱 푸시 알림 설정이 추가되었다는 점입니다. 그래서, ios 16.4 버전으로 업데이트를 완료했다면 아이폰의 홈 화면에 추가한 웹브라우저 앱 중에서 HTML5 표준 웹 푸시 api를 지원하는 WEB 앱은 알림 및 배지 아이콘이 표시됩니다. 물론, 설정 → 알림 항목에서 해당 어플의 알림이 활성화되어 있어야 합니다.

하지만, 아쉽게도 웹앱 알림 기능을 지원하는 app이 현재는 별로 없습니다. 아마도 지금까지 애플이 오랫동안 해당 기능을 지원하지 않았기 때문에 해당 회사들 역시 이번 부분을 개발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므로 일정 기간이 지나면 대부분의 웹브라우징에서도 업데이트를 통해 푸시 알림 기능을 적용할 것입니다.

다음은 다섯 번째 신규 업데이트 기능 중에서 사진과 동영상 데이터 용량 때문에 머리가 아팠던 고민을 한 번에 해결해 주는 꿀 기능이라고 할수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icloud 공유 사진 보관함의 중복 이미지 제거 기능입니다. 이전까지는 아이폰 및 아이패드의 사진앱의 앨범 항목 중에서 '중복된 항목' 파트가 있었죠,. 그런데 이것은 이번 업데이트에서 애플 아이클라우드의 공유 사진 보관함에서도 사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유료 서비스인 아이클라우드를 사용하고 있는 입장에서는 너무나 많은 이미지와 동영상을 일일이 구분하기 힘들었지만 이제 웹에서도 동일한 이미지와 영상을 찾아내서 분리해 주기 때문에 쓸데없이 차지하고 있는 저장 공간을 확보하고 콘텐츠 관리까지 편리해져서 너무나 반가운 기능이었습니다.

마지막으로 6번째는 바로 PIP 화면 분할 모드 시청 시 발생하던 발열 완화 업그레이드입니다. 아이폰으로 유튜브나 ott 플랫폼 시청 시 메일이나 문자 확인을 위해서 분할 화면 모드를 지속적으로 사용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그런데, 예전에는 2~3분만 사용해도 아이폰이 오븐처럼 뜨거워졌지만 이번 업데이트 이후로는 10여 분 이상 사용해도 통상적인 수준의 발열점이어서 만족스러웠습니다.

그 외에도 이모티콘 21종이 추가되거나 이런저런 업데이트 사항이 있지만 특기할만 내용이 아니어서 제외하였습니다. 아직 이런 개선 사항이 반영된 아이폰 iOS 6.4 버전의 새로운 기능을 사용해 보거나 설정을 하지 않았다면 천천히 적용시킨 후 경험해 보시기 바랍니다. 실제로 적용해 보면 편리한 모드가 꽤 많아서 유익한 업데이트였습니다.

대니제니의 iphone update 후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