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아이폰 16 시리즈 한국 최초 1차 출시국 포함 예정

올해 9월 출시 예정인 아이폰 16 시리즈가 한국을 사상 처음으로 1차 출시국으로 선정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그동안 한국은 한번도 1차 출시국으로 출시한 적이 없었는데 만약 이 루머가 사실이라면 올해부터 해외직구를 통하지 않아도 국내에서 사전 예약으로 빠르게 새로운 아이폰을 경험할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5월8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9월 출시 예정인 신형 아이폰 16 시리즈를 1차 출시국으로 한국이 포함될 수 있도록 국내 통신사들에게 관련 내용을 통보했다고 합니다.

이러한 애플의 이례적인 행보는 국내 아이폰 소비자들에게 더 이상 아이폰 출시가 늦어져서 한국을 홀대한다는 비난을 멈추기 위함으로 생각됩니다. 애플은 한국 시장에서 꾸준히 우수한 판매 성과를 보여왔음에도 불구하고, 지난 16년간 한국을 1차 출시국으로 포함시키지 않았습니다. 특히, 2018년 가로수길에 첫 애플 스토어가 입점한 이후에도 이러한 상황은 변하지 않았습니다.

이번 결정은 또한 삼성전자의 갤럭시 S24 시리즈가 AI 기술을 앞세워 빠른 시간 내에 100만 대 판매를 돌파하는 등 국내 스마트폰 시장에서의 치열한 경쟁 상황을 반영한 것으로 보입니다. 아이폰 15 시리즈의 성공적인 판매 이후, 애플은 한국 시장의 중요성을 더욱 인식하고 한국을 1차 출시국 목록에 포함시키기로 결정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신형 아이폰 16 시리즈는 애플의 차기 운영체제 iOS 18 소프트웨어에 인공지능 AI 기능을 탑재한 첫 AI 아이폰으로 많은 기대를 받고 있습니다. 최근 애플 이벤트에서 공개된 M4 올레드 아이패드 프로에서 보여준 엄청난 성능을 향상 시킨 뉴럴 엔진 프로세서를 보면 애플이 얼마나 AI에 큰 공을 들이고 있는지 간접적으로 볼 수 있었습니다.

아이폰 16 출시일은 공식적인 날짜가 정해지진 않았지만 아마도 9월 초쯤에 공개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고. 만약 한국이 1차 출시국으로 포함된다면 사전예약 기간을 고려하면 9월 중순 부터 AI 탑재된 아이폰 16 시리즈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로써 삼성전자가 ‘갤럭시S24’로 세계 첫 AI 스마트폰 자리를 꿰찬 가운데, 스마트폰 시장의 성패를 가를 ‘AI’ 성능을 놓고 아이폰과의 치열한 경쟁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