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T ] 애플 아이폰 차별성의 숨겨진 사실
애플이 ‘파란 말풍선’을 고집하는 이유 - BLOTER
< 2022.09.11 >
애플은 온라인 기반의 자체 문자서비스 ‘아이메시지’를 지원한다. 이에 따라 아이폰 사용자끼리는 파란 말풍선의 문자 메시지가 뜨는 반면 다른 운영체제의 문자는 녹색으로 표시된다. 안드로이드폰 사용자는 아이메시지에서 제공하는 일부 이모티콘도 쓸 수 없다. 미국에서는 10대들이 아이폰을 선호해 아이메시지에서 초록색 말풍선이 뜨는 상대를 따돌린다는 논란이 제기되기도 했다.
애플의 경쟁사인 구글은 수년간 애플이 ‘세계이동통신협의회’(GSMA)가 채택한 ‘리치커뮤니케이션서비스’(RCS)를 도입해야 한다고 주장해왔다. RCS는 기존의 SMS·MMS를 개선한 체제로 그룹 채팅과 수신 확인, 발신 취소와 같은 기능을 지원한다. 구글은 애플이 RCS를 도입하면 아이폰과 안드로이드폰 간에 문자를 주고받을 때 특정 환경에서 메시지가 전송되지 않거나 사진, 동영상 등이 선명하게 보이지 않는 문제가 해결될 것이라고 말한다.
그러나 현재로서 애플은 RCS를 도입할 계획이 전혀 없어 보인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7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열린 복스 미디어의 ‘코드 컨퍼런스’에서 RCS를 도입하지 않겠다는 기존의 입장을 재차 확인했다. 한 행사 참가자가 아이폰이 RCS를 지원하지 않아 어머니에게 동영상을 보냈을 때 문제가 발생한다며 불만을 토로하자 쿡은 “어머니에게 아이폰을 사드리세요”라고 답변했다. 나아가 “현재 사용자들은 우리가 이 문제에 많은 에너지를 쏟는 것을 바라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쿡이 아이폰의 문자 메시지 문제에 대해 공개적으로 발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다.
IT전문매체 <더버지>는 “애플이 의도적으로 아이메시지를 독점 제공해 이용자들을 애플 기기에 묶어두려는 ‘락인’ 전략을 수년간 펼치고 있다”고 지적했다. 애플과 에픽게임즈 사이의 소송 과정에서 발견된 이메일에 따르면 애플 임원인 필 쉴러는 “안드로이드용 아이메시지를 제공하는 것이 애플에 도움이 되기보다 해를 끼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임원인 크레이그 페더리기는 안드로이드용 아이메시지를 개발하게 되면 아이폰의 차별점이 사라져 사용자들이 다른 운영체제로 갈아탈 것으로 예상했다.
나아가 더버지는 “애플이 아이메시지를 아이폰 전용 서비스로 제공하고 편집, 전송 취소와 같은 기능을 추가하며 개선함으로써 애플 기기에서 애플 메시지 앱을 이용하는 것이 친구들과 문자하는 최선의 방법이라는 것을 입증하려는 것”이라고 전했다. 애플이 안드로이드용 아이메시지를 별도로 개발하지 않더라도 RCS를 채택할 수 있지만 iOS를 다른 운영체제와 최대한 분리시켜서 궁극적으로 더 많은 사람들이 아이폰을 구매하도록 유도하려는 전략인 셈이다.
(중략. . .)
원문 :
애플은 온라인 기반의 자체 문자서비스 ‘아이메시지’를 지원한다. 이에 따라 아이폰 사용자끼리는 파란 말풍선의 문자 메시지가 뜨는 반면 다른 운영체제의 문자는 녹색으로 표시된다. 안드로이드폰 사용자는 아이메시지에서 제공하는 일부 이모티콘도 쓸 수 없다. 미국에서는 10대들이 아이폰을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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