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14 한국 사전예약 출시일 애플워치8 SE 출시와 에어팟 프로 2세대출시 소식까지

9월, 항상 이 시기가 되면 IT기기를 좋아하는 사람들의 마음이 설레어집니다. 바로 삼성의 신제품 소식에 이어 애플의 신제품 소식이 있기 때문이죠. 미국 시간으로 지난 7일 애플이 오랜만에 오프라인으로 신제품 공개 행사를 진행했습니다.

이번 행사는 캘리포니아 주에 있는 애플파크에서 Far Out(저 너머로)이라는 이름으로 언팩 행사가 개최되었습니다. 새로운 아이폰 시리즈와 애플워치, 에어팟 등 다양한 신제품을 선보였습니다.

드디어 출시, 에어팟 프로 2세대

사진=Apple Kr.

우선 에어팟 프로 2세대가 드디어 출시했습니다. 이번에는 칩셋이 바뀌었다고 하는데요. 바로 H2 신형 칩셋이 들어갔다고 합니다. 그리고 새로운 로우 디스토션 드라이브가 들어가고 앰프도 강화되어 주파수를 더 넓게 표현할 수 있게 되었다고 하네요. 즉, 음질이 전작보다 크게 개선되었다고 합니다.

사진=Apple Kr.

제어 부분에서도 개선된 점이 있습니다. 슬라이딩 기능이 추가되어 몸통 부분을 위 아래로 슬라이딩 하여 볼륨 조작 등이 가능해졌습니다. 여기에 노이즈 캔슬링도 2배 정도 좋아졌다고 하는데 얼마나 좋아졌을지는 실제로 제품이 나와 사용해봐야 알 것 같습니다.

케이스에는 UWB가 탑재되어 에어팟을 더욱 쉽게 찾을 수 있게 됩니다. 만약 UWB로 찾지 못하는 경우에는 소리로 찾을 수 있게 스피커가 탑재되어 있습니다. 이제 에어팟을 쉽게 찾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사진=Apple Kr.

가격은 미국 기준으로는 동결이지만, 한국에서는 환율 때문에 가격이 올랐습니다. 기존 329,000원에서 35,9000원까지 올랐죠. 에어팟을 구매하시려면 나중에 다른 리테일러를 통해 저렴해지면 그때 구매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건강과 안전을 위한 새 애플워치

사진=Apple Kr.

다음은 애플워치 시리즈8이 공개되었습니다. 이번 시리즈에서는 새 S8칩셋이 들어가 20%더 빨라졌다고 합니다. 그리고 체온 센서가 들어갔습니다. 최근 삼성의 갤럭시 워치5에서도 체온 센서가 들어갔는데 요즘은 이런 센서 넣는 게 트렌드인가 봅니다.

사진=Apple Kr.

애플워치에서의 체온 센서는 5초마다 측정을 해서 0.1도의 차이까지 측정할 수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월경 주기와 배란 일자를 이를 통해 예측할 수 있다고 하네요. 체온 센서 외에도 자이로 센서가 업그레이드 되어 차 사고나 낙상 사고가 발생하면 자동으로 응급 구조 기관에 연락을 취합니다.

배터리는 최대 18시간을 갑니다. 아직 시계라고 하기에는 짧은 배터리 타임이지만 이번에는 저전력 모드가 추가되어 최대 36시간까지 쓸 수 있게 되었다고 합니다. 가격은 마찬가지로 환율로 인해 599,000원부터 시작합니다.

사진=Apple Kr.

그나마 다행인 점은 SE 시리즈가 새로 출시되었습니다. 여기에도 S8칩셋이 들어가 더 빨라졌고요. 다만 온도 센서가 없고 뒤쪽이 플라스틱이 되었습니다. 가격은 359,000원으로 전작과 동일합니다.

SE 외에도 애플 워치 울트라가 나왔습니다. 프로라는 이름으로 나올 줄 알았는데 울트라로 명명되었습니다. 이 애플워치 울트라는 49mm 케이스가 되면서 화면이 더 커지고, 밀스펙 인증까지 받았습니다.

사진=Apple Kr.

시계에는 듀얼 스피커를 포함해 사이렌까지 되는데 최대 180m까지 위치를 알 수 있는 소리를 재생한다고 합니다. 또한 수심 100m까지 방수가 가능합니다. 수압계는 40m까지 측정을 해주고, 수온은 물론 지금 몇 미터 내려왔는지랑 한 번에 수면 위로 올라오면 안 된다고 세이프티 스탑까지 알려줍니다. 다이버 분들은 비싸고 무거운 다이브 컴퓨터 대신 애플워치 울트라로 사용해도 될 것 같습니다.

사진=Apple Kr.

배터리는 최대 36시간까지 가고 저전력 모드에서는 최대 60시간까지 갑니다. 가격은 1,149,000원입니다. 스마트워치가 1백만원이 넘는 비싼 가격이긴 하지만 다이브 컴퓨터 가격을 생각하면 합리적이라고 볼 수 있을 것 같긴 합니다.

단점을 똑똑하게 극복하다

사진=Apple Kr.

아이폰14는 기본 모델과 프로 모델로 나뉘어 출시되었습니다. 미니는 단종되었고요. 아이폰14 프로 부터 설명드리자면 이번에는 신형 칩 A16바이오닉 칩이 탑재되었습니다. 성능이 엄청 올라간 건 아니지만 전작에 비해 전력 효율이 좋아졌다고 합니다.

무엇보다 가장 많이 바뀐 것은 바로 다이내믹 아일랜드라는 기능입니다. 바로 아이폰의 노치가 알약 모양으로 바뀌고 이 부분을 소프트웨어로 해결한 것인데요. 기존 i 모양으로 낼 것이라는 예상과는 다르게 말이죠.

사진=Apple Kr.

음악을 듣거나 네비게이션 등을 사용하다가 위로 휙 넘기면 노치 부분에 요약되어 나타나는 방식입니다. 죽은 공간이라고 생각했던 공간을 소프트웨어로 커버하는 기발한 아이디어라고 생각합니다. 역시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를 함께 개발하는 애플이기 때문에 가능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사진=Apple Kr.

이번 작에서는 드디어 AOD가 탑재되었습니다. 이제 번거롭게 화면을 탭하지 않아도 필요한 정보를 볼 수 있습니다. 배경도 자동으로 톤 다운이 되어 보여져 안드로이드의 AOD와 다른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사진=Apple Kr.

카메라 성능도 크게 향상되었습니다. 센서가 전작 대비 65%더 커졌고, 48MP 화소의 카메라가 탑재되어 ProRaw 사진의 해상도가 4배정도 높아졌습니다. 이제 디지털 크롭을 하더라도 픽셀이 잘 안 깨지겠네요. 다만 카툭튀는 전작보다 더 심해지고 무게도 2g정도 더 무거워졌습니다.

사진=Apple Kr.

아이폰14 일반모델은 전작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어차피 ios는 동일하게 들어가고, 칩셋 또한 전작의 프로모델의 칩셋이 들어갔습니다. 환율 때문에 가격이 많이 올라, 차라리 아이폰 13pro를 구매하는 게 더 나을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가격은 일반 모델이 125만원부터 시작하고요. 프로 모델은 무려 155만원부터 시작합니다. 아무리 환율이 많이 올랐다고는 하지만 올라도 너무 올랐네요. 155만원이면 노트북 한 대 값이랑 맞먹는 수준입니다.

사진=Apple Kr.

아이폰14 Pro 한국 출시일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으나, 1차 출시국의 경우 9일부터 사전예약을 시작해 16일에 공식 출시가 됩니다. 아이폰 14는 10월 7일에 출시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한국이 1차 출시국이 된다면 위 일정대로 출시하게 될 것 같습니다.

Aksu & IT

#아이폰14한국출시일 #애플행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