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11월 2주 일상 (갑자기 부산행/광안리 에어비엔비/아이폰15프로/가위의 역사/로청 생겼다)

231106 - 231112

월요일

혼자서도 잘 해요를 실천하기 위해

혼자 수영하러 갔다 ??‍♀️

아직 암 것도 못해서 홀로 걷기만 하는 #수영

이 날도 #소사국민체육센터

이 날 아침에 비가 많이 오고 바람도 심했는데

수영하고 나오니까 맑은 하늘이었음

근데 기온이 차서 진짜 겨. 울. 실. 감.

집에 와서 혼자 셀프 염색 했다.

새치 지겨워…

결과는 나름 만족함

저녁엔 갑자기 유튜브에서 본 반찬 만들어봄ㅋㅋ

보기엔 개쉬워보였는데

주방을 난장판으로 만들었꼬.

그래도 나름 예쁜 #두부스팸전 이 완성됐다.

정이가 맛나게 먹어주ㅓ서 뿌듯.

이거 보고 만듦ㅋㅋ

화요일

띠용

갑자기 #부산 에 갔다.

예정에 없던 급 2박3일 부산행.

놀러간 건 아니고, 열심히 워크샵 겸 워케이션.

우리의 사무실이자 숙소였던 곳.

#광안리 에어비엔비로 찾았는데

거실, 침실 2개에 침대도 4개나 있었음ㄷㄷㄷ

넘 좋았다.

#낙곱새 를 먹었다.

이제까지 먹은 건 가짜였나봐….

가족 가계도가 있는데 그 자제분들이 하는 곳이 찐이란다.

서울에서 먹었던 지점은 그 리스트에 없었다…

광안리가 진짜 맛있었음ㅠㅠ

일하다 고개 돌리면 볼 수 있는 풍경.

이 맛에 #워케이션 오나보오.

많은 이야기들을 나누고 화이팅 하는 시간들.

술찔이라 포차에 가본 적이 없대서

포차 경험 시켜준 따뚯한 사람.

이제 포차 끝물이래. 넘 추웡.

그치만 재밌는 경험이었고 해운대 포장마차는 다시 안가여ㅋ

수요일

아침에 눈 뜨자마자 보이는 풍경,

도랏다 ㄷㄷ

나는 가족들이 부산에 그렇게 오래 있었으면서도,

내가 시간을 보내지 않아서 그런가.

올때마다 설레는 기분.

인간은 새로운 환경에 놓여야

새로운 생각을 하게 되는구나!

회가 빠질 수 엄ㅅ지.

새벽까지 이야기 했다!

목요일

눈 뜨면 보이는 뷰 2222

떠나기가 아쉬웠다.

집에는 정이가 기다리고 있지만….

ㅋㅋㅋㅋㅋㅋㅋ

먹부림 잔뜩하고 밤 비행기 타고 집 복귀!!

나는 할 말 많아서 졸려하는 정이 붙잡고

말 오천개 했다.

진심 피곤해했음ㅠ ㅠ 미안해

금요일

연차 쓰고 아침 운동 갔다온 정이와

(잠만 잔 나)

아침부터 뼈해 조졌다.

#부천조마루감자탕 굿굿이에요.

#해또작

해동 또 작화 감.

작화 커피 맛있고 분위기도 좋다고ㅠㅠ

#부천작화 이 정도면 단골이라고 생각해…

(아닌가! 더 가야하나?!ㅋㅋㅋㅋ)

라떼가 맛있어요. 없어지지 마세요.

이 동네에 이런 카페, 너무 소즁해.

작화에서 일 하고 있는데

#아이폰15프로 찾으러 오란 연락을 받았다.

애증의 하이마트여ㅠㅠㅠㅠㅠ

폰, 너무 마음에 든다.

아아. 어제, 금요일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아이폰 15 프로 내추럴 티타늄이 도착했다! 개큰울음ㅠㅠ...

m.blog.korea-iphone.com

개봉기도 씀!

저녁엔 정이랑 집 근처에서 고기 먹었다.

마곡 산청가든 갈까 했는데 넘모 추워서..

도저히 거기까지 갈 자신 ❌

근데 여기도 맛있었어

#부천마장동 조만간 포스팅 할 예정

토요일

아침 일찍부터 정이랑 여의도 갔다와서

피곤해가지고 ㅋㅋㅋㅋ 낮잠 늘어지게 잤다 ㅋㅋㅋㅋ

그리고 깨서 상큼한 거 먹구 싶대서

요거트 아이스크림 시켜먹음.

딸기 요거트 아이스크림에 과일 토핑, 넘 쥬아.

그리고 졸라게 집청소 했다.

늦은 새벽까지.

아니, 낮에 하고 일찍 자면 좀 좋아?

왜 청소는 미루고 미루는 걸까ㅜㅜㅋㅋㅋ 인간이란…

정리 하다보니 정이가 가위를 오천개 꺼냈다.

이 가위들은 정이의 역사다.

내가 왜 그렇게 가위가 많냐고 했더니,

이게 다 야근 수당 대신 땜친 것이라 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

나쁜 회사들….

우린 이 가위들을 하나도 버리지 않고

모두, 가져가기로 했다.

정이의 역사.

일요일

아침에 수영 다녀왔다.

#수영 아니고 그냥 물에서 걷기.

갑자기 생각나는 짤

베드로야 내가 물 위를 애옹

집 오는 버스를 기다리는데, 희한한 문구를 마주쳤다.

홍수 비상구는 뭘까?

홍수 입장에서의 비상구라는 걸까?

홍수들이 저기로 간다는 걸까?

그럼 홍수들이 저 글을 읽고 가는 것이냐고.

EXIT 라니 외국인 입장에서.. 정말 띠용 아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드디어, 우리 집에 #로청 왓다.

미쳐.. 너무 기특하고,, 안아주고 싶어,,

너는 나만의 고양이고 강아지다…

로청도 조만간 포스팅 해야지…

우리집을 열심히 닦아주렴 나만의 애완로청

이번주는 지난주보다 힘났다.

블로그도 하기 시작하니 재밌네 ㅋㅋㅋㅋㅋ

오늘 수영장 가는 길에

버스 정류장에서 웬 시바견 한 마리를 만났다.

사람들한테 다가가는 녀석이었는데…

견주가 있는지 확실치 않고

애가 금방 도망가 못 보살폈는데

잃어버려 사람들이 찾는 강아지였다.

너무 걱정 되었는데, 찾으셨단다ㅠㅠ

자기 전에 다행인 소식.

녀석아, 얼른 집 가서 자라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