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11 프로] 배터리 자가교체 (픽스코리아)

6S PLUS를 쓸때, 배터리 셀프교체를 했었는데요...^^ 과거에 정말 만족했던 픽스코리아 배터리!

당시, 정말 배터리가 안닳아서 중고로 팔때조차 뿌듯하게 팔 수 있었죠.

아이폰 6S PLUS, 아이폰 역사상 최초로 램이 증가 된 2GB 제품이기 때문에, 출시한지 2년이 되어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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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쓰고있는 스마트폰은 '아이폰 11 프로' 인데요.

아직도 성능이 너무 좋고, 야간모드도 잘되고 핫스팟 제한도 걸리지 않는(SK,KT기준) 최고의 폰이죠.

- 물론 속도제한은 걸리지만요

아이폰이 이제는 배터리가 .... 3/1도 못가더라구요.

아이폰은 보통 사이클이 500이 넘으면 교체주기라고 하더라구요.

사실 2월말까지 배터리 가격상 사설에서 받을까 했는데... 추가적인 공임비가 아까워서

어차피 "나도 손재주가 있는데 그냥 해야겠다" 하고 주문 했습니다.

[픽스코리아] 픽스코리아 입니다 좋은제품으로 보답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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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은품으로 온 저 빨간색 뚜껑의 회색드라이버는 앞에 꼽는게 없는 줄 알고 당황했었어요.

열어보니 3개가 들어있었습니다. 오픈 할때는 그냥 열리는걸로 열었고, 드라이해서 당기니 금방 열리더라구요.

나머지 나사는 0.6짜리 Y형으로 전부 처리했어요. 나사가 너무 작아서 눈이 안보여서 90도 각도 맞추고 하느라 진뺐는데 설명서가 디테일하지 않아서 왠만한 초보자들은 포기하겠구나 싶더라구요.

제가 참고한 자료는 아래와 같구요

iPhone 배터리는 최대 500회 충전 주기 동안 용량의 80%를 유지하며, 일반...

ko.ifixit.com

첫번째 영상을 기준으로 따라하는게 쉽구요. 다만 나사 사이즈 이런건 안알려줍니다. 그리고 정확한 모양을 안알려줘서 헷갈리니 아래 링크로 확대된 사진을 보고 따라하니 좀 쉬웠습니다. 그리고 조립은 분해의 역순이죠.

고정테이프는 재활용 했구요 (안들어있더라구요)

방수테이프는 힘들지만 잘 붙였습니다 (처음에 영상대로 안했다가, 다시 뜯고 했음 ㅠ)

영상 대충 봤던지라 3시간 걸렸습니다. 1개 나사 끼우는데도 별모양인지 Y모양인지 +모양인지 모르니 그저 Y자로 90도로 어떻게든 사은품으로 받은 자력드라이버로 해서 끝냈는데..

팁을 드리자면, 중간에 배터리 위아래 단자가 안맞아요. (충전부와 공급부)

이게 검은색인데 영상처럼 회색이 되게 하얀비닐까지 벗겨주고 끼우고 닫아주면 됩니다.

그리고 공급부쪽이 잘못닿으면 연기가 올라와서 식겁 했어요. 다행히 성공했지만요..

이 작업을 하고나니 왜 공임비가 비싼지 이해가 되더랍니다.

처음하면 저처럼 3시간은 잡아야할테니...... 영상만 뚝딱이지. 쉬운 일이 아닙니다 정말로.

배송전에 충분히 공부하고 확대자료도 미리 준비해두세요

(제 블로그를 보셨다면 제가 찾아드렸으니, 거의 치트키네요..)

그리고 배터리 정품인증에 대해서는 진행하지 않았어요. 어차피 액정도 비정품으로 교체해서 쓰고 있었거든요.

비정품입니다 라는 알림은 15일간 뜨고 나중에 사라지니 좀 참으면 됩니다.

(초기화하면 다시 뜬다고는 하는데, 아이폰11프로는 앞서 말한듯 핫스팟이 일부 자유로워 소장용으로 안팔듯 합니다)

과거에 액정은 트루톤 활성화를 위한 장비가 필요해서 사설업체에서 했었는데요.

배터리는 정품인증을 안하면, 성능 탭이 죽긴 합니다만 이게 필요가 없는 기능이에요.

사설업체에서 기존배터리에 칩을 분리해서 사이클 초기화 하는 장비까지 해야되는데...

굳이 안해도 무관하기에 (비정품도 배터리 잔량 잘 보입니다)

사이클은 3uTools로 확인 가능 하구요. 장착 후 사이클과 배터리 정보 입니다.

고로 배터리 자가교체는 옳습니다.

픽스코리아가 많은 제품을 출시하고 또 다양한 설명도 제공되면 좋겠습니다.

정말 저렴하게 배터리를 3400mAh로 업그레이드 해서 뿌듯 했습니다

실사용시도 이제 하루 되었는데... 배터리가 닳는질 모르겠네요 ㅎㅎㅎ

매우 만족 스럽고, 어렵지만 사설수리업체가 얼마나 힘든 직업인지도 깨달은... 작업이었습니다 .. ㅎㅎ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