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12프로 중고가 최고의 가성비 핸드폰인 이유!

아이폰12프로 중고가 최고의 가성비 핸드폰인 이유!

안녕하세요. 오늘은 아이폰12프로 중고 실사용 분석 리뷰를 간단하게 해볼까 합니다. 조금만 써야지 했다가 2주 넘게 써보고 있네요. 빠르게 바로 살펴볼게요.

1. 아이폰12프로란?

일단 아이폰 12프로에 대해 간단하게 설명해 드리자면 아이폰이 출시하고 이례적으로 욕을 가장 안 먹은 제품입니다. 원래 아이폰이 출시하면 초기에 욕을 먹는게 연례 행사지만 아이폰12 시리즈만큼은 호평을 많이 받았던 걸로 기억하는데요. 반대로 스마트폰 출시 최초로 충전기를 과감하게 빼버렸죠. 기존에도 5W 충전기를 주긴 했지만 아무튼 이때 이후로 아이폰뿐만 아니라 거의 모든 스마트폰 제조사들이 충전기를 주지 않고 있어요.

아무튼 외관에서 가장 눈에 띄는건 카메라 사이즈죠. 이때까지만 해도 카메라 비율이 어느 정도 볼만 했는데 갑자기 급발진을 해버린 느낌이 드네요. 아이폰12프로가 그 때 당시에 SE1 이후로 7년 만에 다시 각진 폼팩터로 돌아온다고 해서 굉장히 반응이 좋았고 그 폼팩터가 현재 아이폰 14까지 이어져 오고 있습니다. 그래서 카메라 크기를 제외하면 거의 모든 면에서 요즘 핸드폰이랑 외관상으로는 비슷한 모습입니다.

특히 후면에 매트한 느낌과 무광 글라스 소재에 옆면은 유광 스테인리스 소재인데 애플이 이걸 11프로 때 써먹고 반응이 좋았는지 거진 3~4년 동안 써먹고 있죠. 그리고 컬러도 그래파이트라든지 실버는 꾸준히 비슷하게 나와주는 것 같아요. 적당히 고급스럽고 깔끔한 느낌이 듭니다. 그리고 카툭튀도 지금 보면 완전 혜자가 따로 없는데 거의 평평해 보입니다. 지금 와서 보면 아이폰12프로 중고는 재평가 받을 만하지 않나란 생각이 듭니다.

그 외 무게도 보면 186g으로 14프로가 206g인걸 생각하면 20g 정도 가벼운데 묵직한 느낌? 지금 와서 볼 때 무겁다는 생각이 별로 안 드는 스마트폰이에요. 아무튼 외관은 오히려 예전 디자인이 좀 더 깔끔하게 잘 나왔지 않나? 재평가를 받아야 할 것 같은 디자인으로 나왔습니다. 그리고 2년 전 스마트폰이라 해도 폼팩터가 14와 동일하다 보니 구형 티가 안 나는 것도 장점이에요.

2. 아이폰12프로 중고 디스플레이

아이폰12프로 중고 화면을 켜서 살펴보면 아주 친숙한 노치가 보이는데요. 노치도 조만간 점점 구형 폰 느낌이 들긴 할 것 같아요. 다이나믹 아일랜드와 비교를 해보면 화면 면적이나 시인성은 아무래도 아일랜드 쪽이 좀 더 시원하게 보이는 감이 있긴 하지만 이것도 사용에 크게 지장은 없습니다.

그리고 요즘 드는 생각은 상단 수화부 위치가 아이폰X부터 12까지는 중앙에 배치되어 있는 형태인데 지금 와서 보면 13%부터 바뀌었던 끄트머리로 올라간 위치가 좀 더 깔끔해 보입니다. 그리고 화면 스펙도 확인해보면 아이폰 11프로와 거진 동일한 패널인데 6.1인치 FHD+ 급 해상도에 일반 최대 800니트 HDR 최대 1200니트까지 올라가는데, 일단 화면 밝기가 갤럭시 A34보다 약간 낮은 패널이긴 해요. 그렇다고 해서 야외에서 써보면 윗단계 플레그쉽 유저분들이 볼 때 약간 어둡게 보인다는 느낌이 들지만 저는 이 정도만 해도 일상생활에서 쓰는데 딱히 지장이 있을 거 같진 않겠더라고요. 다만 이것보다 120hz가 없다는게 살짝 아쉬운 요소이긴 합니다.

그래도 무엇보다 6.1인치 폼팩터다 보니 베젤도 아이폰 14와 동일하기 때문에 베젤 면에서는 크게 신경 쓰이진 않아요. 그 외에도 제가 가장 칭찬하고 싶은 세라믹 실드가 아이폰 12 이후로 탑재가 됐는데 이게 전작보다 4배 더 강한 낙하 내구성을 갖고 있는데요. 제가 예전에 드롭 테스트도 해봤지만 확실히 이때 이후로 아이폰 내구성이 확실히 좀 더 단단해졌습니다. 그뿐 아니라 액정의 흠집도 아이폰 12 이후로 비교적 덜 남는 거 같아 아주 만족스럽습니다. 아무튼 디스플레이 겉으로만 보면 옛날 노치 디자인이라서 구형 폰 느낌이 살짝 있지만 스펙 자체는 여전히 준수하다라고 요약해드리겠습니다.

3. 아이폰12프로 중고 성능

아이폰12프로 중고 성능도 한번 살펴보면요. 칩셋은 놀랍게도 TSMC 5nm 공정 칩셋에 램은 4기가가 아니라 6기가를 탑재했는데 여전히 최신 공정에 효율이 좋다 보니 긱벤치6 퍼포먼스 기준 갤럭시 보급형과 비교해봐도 더 좋은 퍼포먼스를 보여줍니다. 3D 마크 스트레스트 테스트도 보면 최고점 2100점 대비 안정성은 70% 정도를 보여주는데 지금 봐도 나쁘지 않은 모습을 보여주죠?

A14 칩셋이 최초의 5nm 공정 칩셋이기도 하고 나올 때부터 이미 넘사벽급 수준을 보여주다 보니 성능 하나만 봐도 여전히 현역급 퍼포먼스를 보여주지 않나 싶어요.

4. 아이폰12프로 중고 카메라

대망의 아이폰12프로 중고 카메라도 보면 초광각, 광각, 2배 망원 트리플 카메라를 탑재했는데요. 이 3가지 조합이 가장 플레그쉽 다운 조합이라 생각이 되고 카메라 인터페이스도 보면 요즘 아이폰이랑 완전히 똑같은 모습을 보여주는데요. 개인적으로 아이폰 12 이후로 아이폰 카메라 성능이 완성형에 가까워졌다라고 생각하는데 다이나믹 레인지라든지 색 표현 밸런스가 아주 훌륭합니다. 특히 HDR 이미지프로세싱 처리가 밝은 노출 부분을 좀 더 밝게 표현시켜주는데 이게 상당히 디테일이 좋아요. 당연히 이건 2배 망원도 동일하게 나오는 모습을 보여주고 메인과 비교해 볼 때 상당히 동일한 느낌을 보여줍니다. 초광각은 노이즈가 살짝 껴 있긴 하나 노멀한 수준이고요. 색이 날아가는 현상은 거의 없고 전형적인 플레그쉽 초광각 느낌이 드네요.

야간으로 넘어가면 확실히 플레그쉽 이름값을 하는데 최근 보급형과 비교를 해봐도 아이폰12프로 중고가 여전히 뛰어난 모습을 보여줍니다. 빛 번짐 하이라이트가 날아가는 느낌도 없고 실제로 눈으로 보는 것보다 훨씬 더 밝게 보이게 찍히는 거 같아요. 대체로 1~2초 정도만 기다리면 야간 모드가 활성화되는데 카메라만큼은 현역이라 부르고 싶고요. 2배 망원은 디테일이 살짝 죽긴 하나 이 정도면 메인과 비슷한 느낌이 드네요.

그 외에도 초광각도 조도가 많이 어두우면 여전히 노이즈가 살짝 껴있긴 한데 그렇게 못 쓸 수준은 아닙니다. 동영상도 요즘 보급형이 좋아도 화면 전환 간 모션이 많이 어색하고 디테일도 아쉬운 모습을 보여주지만 아이폰12프로 중고는 4K 60fps 촬영뿐만 아니라 화면 전환 동작이 매우 부드러운 모습을 보여줍니다.

5. 맺으며

결론은 현시점으로 아이폰12프로 중고는 최고의 가성비 핸드폰이라 볼 수 있을 것 같고요. 핸드폰 구매를 고민중인데 최신형은 너무 비싸다 싶으시면 아이폰12프로 중고를 살펴보는 것도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다는 점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