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日常) - 아이폰 SIM 잠김 해제 (PUK 번호) / 배드민턴 / 연세우유 생크림빵 / 노브랜드 메가바이트
그러니까 어제 아침. 유심이 잠겼다. 비밀번호를 설정하고 싶어서 시도했다가 실수로T_T..
유심 비밀번호 설정은 아이폰의 경우─
설정 → 셀룰러 → SIM PIN 에 들어가서 하면 된다. SIM PIN 또 한 번 눌러서 활성화하고 PIN 변경하면 끝.
처음 설정하는 거라면 무조건 0000이다.. 바로 입력하면 되는 줄 알고 새 번호 입력하다가 잠긴다.
난 잠겼다.. ㅎ..
전화고 뭐고 다 안 된다. 와이파이만 된다. 하.
(PUK 번호 입력하는 창은 어떻게 여나 싶었는데 그냥 아무거나 전화를 걸든 하면 자동으로 저 창이 열리더라.)
이걸 해제하려면 PUK 번호를 입력하라는데, 이게 유심카드에 적혀있다는 거다. 그 왜 있잖아. 유심 처음 샀을 때 칩 떼고 나면 남는 그거.
하여튼 그거 없으면 (SKT의 경우) 티월드 홈페이지 들어가서 공동인증서 어쩌구 해서 확인을 하거나 아니면 대리점에 가는 수 밖에 없다.
나는 둘 다 싫고 귀찮았기 때문에 제발 과거의 내가 유심카드를 버리지 않았기를 간절히 바라며 퇴근 후 집에 왔는데.
있어서! 간단히 입력하고 잠금 해제했다. 비밀번호도 바꾸고.
증말.. 휴대폰 안되면.. 안 돼..
배드민턴 얘기만 하다 뭔가 본격적이게 되서 배드민턴채도 사고. 며칠 전부터 쉬엄쉬엄 하고 있다.
그런데 너무 쉬엄쉬엄인가, 실력이 좀처럼 늘질 않는다. 뭐, 며칠이나 됐다고 벌써 실력 타령이래 싶기도 하지만.
무엇보다 그동안 너무 운동을 안 하고 살았어서 잘하는 게 오히려 이상한 거지.
그래도 핑퐁핑퐁이 잘 되야 재미를 붙이기 쉬울 텐데. 그건 좀 서운하다.
연세우유 크림빵을 이제야 먹어보았다. 부러 찾으러 다니지는 않았고 어제 그냥 우연히 점심거리 사러 편의점 들렀다가 발견해서 샀는데-
오 크림 너무 많고 폭신폭신하고 맛있다T_T!
그저께 점심이었던 노브랜드 메가바이트.
햄버거는 주로 맥날을 먹는 편이고 다른 곳은 먹는다고 하면 버거킹 정도였지 노브랜드는 처음 먹어보는 거였는데 맛있었다.
------------------------
일상을 기록하고 싶다고 생각하는데 하루하루가 너무 복붙이고 무채색이라서 말이다. 무엇보다 온전히 담을 수 있는 것도 아니고…… 간단히 흔적 정도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