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스콜 ‘전화 차단 및 발신자 확인’ 없을 때 방법(feat. 아이폰)

아이폰에서 사용되는 가장 대표적인 스팸 전화 앱으로 후스콜과 후후가 있다.

두 앱 모두 스팸전화는 물론 스팸메시지도 걸러줘서 밤낮을 막론하고 걸려오는 스팸전화 및 스팸 메시지로부터 우리들의 영혼을 보호해주고 있다.

그런데 가끔 이 두 앱에서 이상한 현상이 목격되곤 하는데 그것은 바로 ‘전화 차단 및 발신자 확인’ 메뉴가 통째로 날아가버리는 것이다.

iOS 업데이트 때마다 나타나는 현상인지 아니면 기타 다른 현상인지는 확인해보지 못했다.

‘왜’ 일어나는지 보다는 ‘어떻게’ 해결하는지가 더 중요하지 않을까 싶어 기술해본다.

우선 해당 항목이 왜 잘 보이다가 갑작스레 안 보이는지에 대해서는 앞서 기술한대로 ‘모르겠다’.

이에 대한 해결책은 은근히 간단한데 아이폰의 언어 설정을 ‘한국어’에서 ‘영어’로 바꾸면 해결된다.

설정 > 일반 > 언어 및 지역 부분을 영어로 바꾸면 거짓말처럼 ‘전화 차단 및 발신자 확인’ 메뉴가 나타난다.

물론 한글로 나타나지 않고 ‘Call Blocking & Identifucatoin’이라는 항목으로 표시된다.

해당 항목을 클릭하면 너무도 반가운 스팸 앱을 활성화할 수 있는 탭 항목이 반기고 있을 것이다.

2개 또는 3개, 경우에 따라서는 5개의 탭을 활성화시킬 수 있는데 모두 다 활성화시켜주자.

왜 이런 현상이 나타나는지에 대해서는 다양한 설이 존재하지만 가장 설득력 있는 설은 스팸방지 앱들이 한글과 충돌하기 때문이라는 설이다.

근데 신기한 것은 항상 ‘한국어’로 설정해서 사용하다가 이번에 잠깐 ‘영어’로 바꿨더니 전체적으로 화면이 더 깔끔해진 느낌이다.

앞으로는 한국어로 하지 않고 영어로 사용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