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12 미니에서 아이폰15로 넘어가기 ! (feat.색상고민)
아이폰 12미니를 사용하고 어언 2년 6개월가량 넘어가면서 배터리소모가 빠르다는게
실감이 나고 불편함을 느끼기 시작했고 - 여행 중 보조배터리를 늘 함께하는 수준에
이르자 이제 폰을 바꿀 때가 되었다는게 여실히 느껴졌다.
지금도 그렇지만 몇개월 전만 하더라도 여전히 12미니가 현역으로 사용하기
괜찮게 느껴져서 배터리교체도 생각해 봤는데 요즘에는 휴대성보다 큰 화면을 더 필요로 하기도 하고,
(휴대성도 좋으면서 대화면이면 좋겠지만... 사실상 어렵지 플립이 아닌한?)
배터리용량 자체가 컸으면 좋겠다 싶고, 아이폰 15가 공개되면서 이제 넘어가도 되겠다 싶다.
그럼 현재 아이폰 구매시 내가 가장 주안점을 두는 사항은 ?
휴대성 보단 대화면
휴대성 보단 대화면
배터리용량
배터리용량
무게
무게
휴대성이 중요하지 않다는게 아니다.. 그저 현재로선 휴대성보다는 화면이 좀 더 컸으면 좋겠다 싶을 뿐
일단 라인은 15일반과 프로중에서 고민했었는데,
스펙 공개전부터도 프로까지는 내가 크게 활용할 것 같지 않아서
일반을 선택해야겠다 싶었다.
TV는 거거익선~ 이란 말이 있듯이 스마트폰도 프로라인 부터가 더 좋을까?
싶었지만 기능을 다 활용할 것 같지도 않고,
프로부터 액션모드가 추가되었는데 난 무음,벨소리 버튼을 직관적으로 구분하는게 아직은 더 편해서
그다지 메리트가 크게 느껴지지 않았다.
무음모드를 기본적으로 늘 해놓는 상태에서 액션모드를 추가로 이용한다면 좋겠지만,
한번씩 무음,벨소리를 바꾸곤 해서 액션모드의 활용도가 크게 체감되지 않을 것 같았다.
뒷면탭 기능이랑도 차이를 못 느끼겠고.
카메라 기능은 현재 12미니에서도 크게 불편함 느끼진 않았다.
글자가 있는 거나 무언가 또렷하게 찍고싶을 땐 살짝 아쉬움을 느끼기도 했지만 불만은 크게 없는 편.
15일반으로 넘어만 가도 카메라 기능은 향상되었다고 느낄 것 같다.
일반모델에서 아쉬운 건 주사율 부분.
120Hz가 아닌 60Hz 지원으로 프로모델을 같이 120Hz를 기존에 쓰던 이들이
60Hz를 사용하게 되면 역체감이 느껴져 불편하다는데,
안 써봤으니 모르겠는 것도 있고 유튜브가 60Hz 지원이라길래
이것도 차이를 잘 못 느낄 것 같다.
그래서 현재 아이폰15로 넘어가겠다 마음 먹은 후 고민하는 사항은,
색상고민이 가장크다.
일반에 화이트 색상이 없어서 색상이나 여러가지 더 장점이 많다 하니 프로 화이트 모델도
고려는 해봤는데, 뒷면 카메라 모습을 보고 마음을 접었다..
뒷면에 카메라가 반은 차지하는 느낌이라 색감 자체나 디자인은 고급스럽지만
선뜻 마음이 가지 않는다.
연한 파스텔톤으로 나온 이번 아이폰15 일반 모델
이전의 유광 모델의 색상들을 별로 예쁘다고 느끼지 않았어서 이번 파스텔톤 색상들은 반갑게 느껴지는데,
프로는 고급스러움을 추구한다면 일반모델은 가벼움, 실용성, 파스텔톤 색감 자체가 주는 발랄함이 돋보이는 듯하다.
스펙 공개 전 막연히 일반에 화이트 모델을 구매해야지 생각했었는데
지금 화이트 모델이 없기도 하지만, 화이트까지 있었더라도 파스텔톤도 예쁘게 나와서
색상고민을 계속 했을 것 같다.
아이폰15 프로 모델의 색상들.
이전 모델보다 무게가 줄었다고는 하지만 그래도 여전히 무겁게 느껴진다.
케이스에 그립톡 등을 착용한다면 기존무게보다 더 나갈테니
아이폰12미니도 가끔 무겁게 느껴지는 나로선 아이폰15프로의 무게 182g은 아직도 용기가 나지 않는다.
일반모델은 171g인데, 내가 몇년전에 사용했던 모델이 같은 171g이라서 어느정도 상상은 간다.
< 아이폰15일반과 15프로의 무게차이는 11g >
일반도 내 손에 크게 느껴지긴 할 것 같지만, 적응하면 사용에 큰 불편함은 없을 듯 하다.
그래 어느정도 스펙 고민도 했겠다.
일반에서 색상만 고르자 !
핑크가 카메라, 애플로고 부분이 좀 더 핑크-한게 눈에 띄어서인지 반응이 괜찮던데,
이전 아이폰 세대부터 핑크색상은 관심 밖이었던지라 이번에도 skip.
화이트를 고려했던 나로선 제일 화이트 느낌이 가는 블루를 제일 먼저 생각했는데,
보다보니 옐로도 색감이 예쁘다.
버터가 생각나는 느낌 -
뒷면에 카드를 가지고 다니는데 주카드 색상이랑도 잘 어울릴 것 같아서 고민이다.
블루는 화이트라고 하기엔 블루색상이 가미되어 있긴 하다보니, 색깔 조합을 블루계열로
맞추긴 해야 할 것 같아서 좀 더 제약이 있는 느낌. 그리고 살짝 차가운 느낌의 색상으로 느껴지고,
옐로는 따뜻한 느낌이 든다. 원래 색감 자체가 주는 느낌이 그러니 그럴 테지만 !
옐로가 이전 14모델처럼 쨍한 옐로우였다면 관심밖이었을 것 같은데
파스텔톤의 따뜻하면서 여린 색감으로 옐로가 나오니 관심이 가네 -
색상 고민을 좀 더 해보겠지만 글 쓰면서 느끼는 건데 옐로에 마음이 기우는 듯하다.
아이폰 15로 넘어가면서 함께 고려할 점
맥세이프를 구매하여 무선충전을 할까 말까?
무선충전을 하는게 편하다고 해서 생각해 봤는데,
무선충전을 한 상태에선 폰 사용이 아무래도 좀 어렵기도 하고
거의 집에서만 무선충전을 이용하고 밖에선 보조배터리를 이용하게 될 텐데
뭔가 나한테는 무선충전이 오히려 비효율 적일 수도 있을 것 같다.
무선충전을 일단 하려면
맥세이프 케이스 + 맥세이프 or 무선충전기 + 보조배터리도 무선충전 가능한 것으로
구비해야 될 것 같은데 흠..그럴 필요가 있나 싶네
또 애플페이를 이용할 것인가.
애플페이나 페이등 페이를 이용하자 하면 못할 건 없지만
배터리가 적게 남았거나, 가맹점이 없거나 할 경우 때문에 아직은
카드 수납 케이스가 편하게 느껴진다.
페이를 매우 편리하게 사용하고 상용화된다면 카드수납을 할 필요가 없어지겠지만... 고민 중.
색상 / 폰 악세서리가 고민이 되네 ~
사전예약을 하고자 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이번 사전예약 기간에 구매 성공여부는 확신하진
못하겠지만, 후기가 더 많이 나온다면 선택폭이 더 좁혀질 것 같기도 하다.
배터리 때문에 불편하지, 아직까진 현재 폰도 쓰임에 크게 불편하진 않아서 좀 더 기다려봐도 괜찮겠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