험난했던 아이폰 12프로 맥스 256G 그래파이트 개봉 후기

험난했던 아이폰 12프로 맥스 256G 그래파이트 개봉 후기

#아이폰12프로맥스 #아이폰그래파이트

아이폰 12 프로 맥스 구입기

바야흐로 XS 쓴 지 좀 됐을 때 12프로맥스로 넘어갔다.

벌써 2년도 더 된 이야기라는 게 소름.

퇴근하고 가다가 충동적으로 프리스비에 들렀다.

원하는 기종에 원하는 색상, 용량까지 있는 걸 확인하고 결제까지 일사천리로 끝낸 뒤에는

산 김에 외관 확인도 할 겸 필름도 붙이기로 했다.

필름을 붙일 때 직원분들이 외관을 꼼꼼히 확인해 주기 때문.

이때까지만 해도 얼른 집에 가서 새 핸드폰 쓸 생각에 부풀어 있었는데

문제 발생

미세한 외관 스크래치가 보인다고 혹시 수리받으실 생각이면

근처 AS 센터로 가보셔야겠다는 의견을 들음

진짜 별 티도 안 나서 넘길까 하다가 그래 뭐 말씀도 해주셨고

센터가 생각보다 가까우니 금방 다녀오자고 하고 다녀옴.

다시 수리센터로

센터는 프리스비에서 도보 10분 거리에 있었다.

문제는 마감 시간에 아슬아슬하게 걸쳐서 진짜

걷다 뛰길 반복하면서 갔다.

덕분에 다행히 세이프도 했고 수리도 가능하단 의견을 받았다.

한데 문제는 내 기종은 제일 큰 사이즈기도 하고

당장 교환 가능한 재고가 없어서 며칠 걸린다길래 그냥 쓰기로 함.

어차피 쓰다 보면 스크래치도 날 거고.

프리스비로 돌아가기

그렇게 다시 프리스비로 돌아간 나를 반겨주던 직원분들.

말을 듣고 안타까워하심.

애플은 개봉하는 순간부터 매장에서 즉시 교환이나 이런 게 안되고 무조건 AS 센터에서만 교환할 수 있으니까 아쉬움.

이래저래 하니까 벌써 시간이 8시를 넘음.

환장,, 내 저녁 시간 돌려놔요.

아이폰 12프로 맥스 256G 그래파이트

그 모든 시간을 뒤로하고 집에 와서 낡아진 나

씻고 드디어 아이폰 12프로 맥스 개봉 박두

구성품은 설명서, 유심 핀, USB

설명서 안에 유심 핀이 꽂혀 있으니 꼭 챙길 것.

여행 갈 때나 핸드폰 바꿀 때 유용하다.

USB도 있는데 C to 라이트닝 케이블 형식.

그리고 환경을 생각하는 마음으로 충전기 헤드는 미지원.

다 좋은데 내 환경도 생각해 주라.

아이폰 정품 헤드+USB 조합이 제일 충전하기 좋은 걸 알면서 왜 미지 원해주는 거니.

영롱한 아이폰 12프로 맥스 그래파이트.

하지만 무광이라 은은하게 빛나는 거 보면 진짜 영롱 그 자체.

XS 기종까지 카메라가 동그랬다가 네모나게 변하니까 유독 더 커 보였다.

M자도 이제는 적응했고.

양옆에 전원 물리키랑 볼륨, 무음 버튼까지 다 괜찮았음.

잘 눌리고 잘 작동하고.

하단에 USB랑 사운드까지 잘 돼 있음.

아이폰 데이터 옮기기

아이폰을 새로 사면서 데이터 옮기는 게 한결 더 수월해졌다.

기존 아이폰 데이터를 새 핸드폰에 그대로 옮겼다.

새벽 한 시에 시작했다가 세 시가 넘어서 끝났다. (피곤

유심 교체하기

아이폰 유심 교체도 까먹지 않고 해줬다.

12프로맥스는 왼쪽 볼륨 키 하단에 유심 교체하는 부분이 있다.

사용설명서에 동봉된 유심핀으로 꾹 누르면 유심칸이 나온다.

여기에 원래 사용하던 유심을 넣어서 슥 밀어주면 끝.

잠깐 기다리면 와이파이 옆에 데이터 칸이 4칸 뜨는데

이러면 완료.

데이터가 안 켜지는 경우에는 재부팅 몇 번 해주면 살아난다.

요런 문자도 오고요.

핸드폰 가입 정보는 본인 통신사 개통 이력 조회에서 확인해 볼 수 있음.

* 은행 앱 튕김 이슈

나는 12프로맥스 사용 초기에 특정 은행 앱 들어가면 튕김 이슈가 있었는데

"탈옥된 장치에서는 사용할 수 없습니다."

라는 문구 뜨면서 강제 종료됐다.

주력 은행이 아니라 문제는 없었지만

나중에 핸드폰 밀 일이 있어서 몇 번 밀고 났더니 그제야 됐음.

얼렁뚱땅 개봉기 드디어 끝.